성경: 골 1:15-23 설교:“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리는 예수님을 주로 믿는 성도들이니, 예수님을 더 많이, 잘 알아야지요. 모르고‘무조건 믿습니다.’아니지요. 어느 날,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함께 걷는 이들에게‘백성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물으신 것도, 당신을 바로 알라는 겁니다. 제자들이‘더러는 엘리야나 예레미아 같은 선지자라, 또는 세례 요한이라 합니다.’예수님이‘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베드로가‘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입니다.’예수님이 크게 칭찬하셨지요.
우리 고백이 되길 다짐하며, 따라 합니다.‘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입니다.’이것을 나누어 살펴보면‘주는’예수님 나의 주님이시고, 그 말에는‘저는 종입니다.’가 따르지요. 옛날의 종은 사람이지만, 자기 생각과 행동이 없는 주인의 소유물이지요. 성도는, 주되신 예수님의 뜻을 알고, 명에 따릅니다.‘그리스도’는, 헬라어이고, 히브리 말로는 메시야, 기름 부음 받은 자로서, 구약시대에, 왕, 제사장, 선지자를 머리에 기름을 부어 세웠는데, 하나님이 택하시고 능력을 주신 자란 뜻이 담겼습니다.
예수님은, 왕이요, 제사장이요, 선지자, 세 역할을 다하신 그리스도이지요. 이어, 하나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살아계신 분입니다. 한 때‘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으나, 그다음은 세상이 저절로 돌아가게 하셨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으나, 아니지요. 지금도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온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고, 예수님은 그분 아들입니다. 예배 시작 때 읽어드린,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후에, 하늘에서‘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란 소리가 들렸지요.
사도 바울이 오늘 말씀 골로새서를 쓸 때, 그는 로마 감옥에 갇혀 언제 죽을지 모르니, 믿는 이들이 다 염려하였지요. 그뿐 아니라, 당시 믿는 이들은,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었으나, 성경책도 없고, 가르칠 선생도, 교회도 없어 믿음이 흔들렸고, 누가 말을 그럴 듯이 하면‘그런가 보다.’마음이 쏠렸습니다. 그런 분위기에 골로새 교회 내에 이단들이 득세를 부리니, 한 제자가 그런 골로새 교회 형편을 알리자, 바울이 이 편지에, 자신이 무사함과 바른 믿음에 관해 썼지요.
오늘날, 우리 손에 성경책이 있고, 많은 교회와 목회자가 있으나, 상황은 별로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세상이 빨리 변화하며 여러 과학의 이기(利器)들이 나오는 속에, 이단들이 설치고, 예수 믿음이 흔들리며 천국 영생의 소망은 날로 약해지고 있지요. 그래서, 예수님을 바로 알고자, 골로새서에서 바울이 말한‘예수님은 누구신가’를 나눕니다. 세 가지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그리스도 예수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둘째, 화목제물이 되셨고, 셋째, 믿는 이의 소망이 되셨지요.
첫째, 그리스도 예수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실 때 함께 하셨습니다. 15절에‘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하는데, 요한복음 14장에, 제자 빌립이‘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하자‘빌립아,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예수님은 세상 창조때부터 하나님과 함께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시라고 하였지요. 동등됨을 취하지 않고, 종의 형체로 이 땅에 오셨지요.
바울은 이어지는 말씀에‘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계섰다.’고 합니다. 이렇게 창조 때부터,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하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이 땅에 오셔서, 가르치고, 병자를 고치고, 이적을 행하심으로 하나님 아들임을 몸소 보여주셨지요.
그런 후, 십자가에 달려 죽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그를 믿는 모든 자가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말씀에‘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예수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다고 하는데‘통치자, 권세들’은 세상 왕들을 말한 것이 아니라, 선한 천사와 타락해서 마귀가 된 천사 모두를 말합니다. 바울 당시, 믿는 이들 중에 천사를 숭배하는 이들이 있어서, 천사는 예수님이 지으신 자니 경배할 대상이 아니라 한 거지요. 천사는 영물이라 놀라운 이적을 행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부리시는 종이요, 우리는 하나님 자녀입니다.
자녀인 우리가, 종인 천사를 숭배해선 안 되지요. 마귀 사탄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하나님이 부리는 종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왜 우리를 유혹하는 마귀를 두셨을까요? 어디에 보니, 삼성의 이병철 회장이 천주교 신부님에게, 신앙의 궁금한 것, 25가지를 적어 보냈는데, 그중에 이런 것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시며, 자유의지, 즉 우리 마음대로 선택해서, 좋은 알곡으로 천국에 갈 수도, 가라지로 지옥불에 태워질 수도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우리의 선택에 달렸지요. 마귀 사탄의 일은, 사람들을 유혹해서 가라지로 지옥에 보내는 거지요. 우리는 스스로 갈 길을 택할 수 있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임을 마음에 담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며, 악령의 유혹을 물리치고, 알곡으로 천국에 가야 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예수님을, 사도 바울은 18절에‘교회의 머리.’라 하지요. 머리는 몸의 가장 중요한 곳으로, 머리에서 온몸을 통제합니다.
때로, 사고로 팔과 다리를 잃더라도 사람은 살지만, 머리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처럼 예수님은 없어서는 안 될 교회의 머리지요.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할 때 하나님과 함께 하셨고, 이땅에 오셔서 구원을 이루심으로 교회가 시작되었고, 교회가 퍼져나가며 자라게 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을 머리로, 우리가 모여서 각 지체가 되어 온전한 몸, 교회를 이루어 가야지요.
이어,‘그리스도는 누구신가?’의 둘째 답인‘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세례 요한은, 자기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보며 외치기를‘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라.’예수님이 훗날 화목제물이 되실 것을, 세례 요한은 미리 알아보았습니다. 자주 말씀드린 것이나, 다시 한번 마음에 담습니다. 구약 전체를 다섯 자로 줄이면‘오실 예수님’신약 성경은‘오신 예수님’적잖은 교인들이‘구약은 이스라엘 역사이니 우리 구원과 관계없어, 안 읽어도 돼,
특히, 구약 레위기에 길게 나오는 제사는 통과’하지만, 아닙니다. 그런 것들이, 장차 오실 예수님이 겪으실 것을 미리 알려주었지요. 구약시대 화목제물로 양을 잡아 피를 제단에 뿌렸는데, 성경 여러 곳에 짐승의 생명이 피에 있으니, 짐승의 고기는 먹더라도 피를 먹지 말라. 짐승을 잡으면 그 피를 땅에 흘려, 생명을 돌려보내라 한 것이, 피 흘림이 없으면 구원이 없다로 이어지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게 되었습니다.
또, 제물로 바치는 짐승은 아무런 흠이 없어야지요. 피부에 병이 있거나, 귀가 잘렸거나, 다리를 절면 안 되는데, 그런 온전한 사람은 없기에, 죄 없는 하나님 아들이 오신 겁니다. 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셔서 이루신 것이, 사람이 하나님과 화목이지요. 구원입니다. 에덴동산의 불순종으로 쫓겨나 하나님과 불화하게 된 인간을, 예수님이 화목하게 하셨으니, 성도는, 이웃과도 화평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 아들이라 칭함을 받을 것이라.’하셨는데, 우리는 믿고 이미 하나님 자녀가 되었으니, 화평하게 하는 자로 살아야지요. 그런 화평이 우리 안에도 이뤄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평, 이웃과 화평, 내 안의 화평, 항상‘평안하다.’믿는 이가 누릴 가장 귀한 복이 화평이지요. 아프거나 힘들거나, 어떤 형편이든지, 성도는 화평을 찾아 누려야 합니다. 유대인들의 인사인‘샬롬!’의 뜻인‘평안’인데, 그저 건강하다, 어려움 없다는 정도가 아니라, 죽음을 너머 영원히 주님과 함께 이루는 평안입니다.
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21, 22절이 잘 알려줍니다.‘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예수님께서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것은, 믿는 우리가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세우고자 하심이라 합니다.
여기‘하나님 앞’은 두 가지이지요. 예수 믿은 성도는 이 땅에 살면서, 항상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또, 우리가 죽거나 그 전에 예수님 재림하셔서 그 앞에 설 때, 이렇게 서야 하지요. 말씀의 거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하신‘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에 따르는 것인데, 거룩은 구별되었다, 세상의 안 믿는 이와 생각이나 행실이나 바라는 것이 달라야 한다는 거지요.
흠이 없다는, 흠 없는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셨음을 기억하며, 흠 없이 살라는 것이요, 책망할 것이 없다는 것은, 마귀의 역할이 우리의 잘못을 책망하는 것이니, 마귀의 책망받을 일을 삼가란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화목제물이 되게 하심으로, 믿는 자가 그리 되게 하셨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그렇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이를 흰 옷 입은 경우와 비교해 봅니다. 깨끗한 흰옷을 입고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흙 탕에 뒹굴다가 옷을 다 버립니다.
그러나, 흰옷 입은 줄 아는 이는, 매사에 더러운 것이 안 묻도록 조심하지요. 오늘 말씀으로, 거룩하게, 흠 없이, 책망 받지 않도록 삽니다. 때때로, 그리 살려 해도, 죄와 허물로 더러워지면 회개함으로 깨끗이 씻으면 되는데, 이렇게 씻을 수 있는 것도, 예수님의 보배 피 은혜지요. 함께 기억할 것은, 우리의 노력만으론 거룩하게, 흠 없이 책망 받지 않게 살 수 없음을 아시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믿는 이는‘내가 힘써서 거룩하게 살아야지.’좋지만, 할 수 없고요‘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흠 없이 살 수 없어.’역시 아닙니다.‘성령님! 연약한 나를 도와주소서.’성령을 의지하고 순종하면 그리 삽니다.‘그리스도는 누구신가?’로 세 번째는, 그리스도는 성도의 소망이십니다. 23절에‘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끝의‘그리하리라’는, 거룩하게, 흠 없이, 책망 받을 것 없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를 위해, 믿음에 항상 거하라 하는데, 믿음을 잘 요약한 것이 사도신경이니 그것을 항상 기억하며, 그 믿음으로 삽니다. 이어‘터 위에 굳게 서서’의 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 구원의 길을 여셨고,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님 위에 항상 굳건히 서야지요. 이와 함께‘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으면.’복음이 주는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훗날 천국에서 영생을 누릴 줄 믿습니다. 이 소망을 굳게 붙드세요.
그런 성도는, 이 땅에서 주님 뜻대로 살면서 주님의 기쁨이 되다가, 때가 되면 저 천국에 들어가, 주님 앞에서 찬양하며 영원을 누릴 것입니다.‘예수님은 누구신가?’다시 말씀드립니다.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같은 분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천국 영생의 소망을 굳건히 붙들고 세상을 이겨나가게 하신 분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예수님을 확실히 알고 믿고, 험한 세상에서 승리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