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조상민이라고 합니다. 학사에 들어온 지는 이제 6개월 조금 넘었네요...ㅎㅎ학사에 살면서 이번 9월이 가장 바빴던 것 같아요...ㅎㅎ 9월을 학기 초라 금요일이나 토요일은 친구들과 밤 늦게까지 놀고 싶었지만, 숭덕제 연습이 10시에 있어 친구들은 다 노는데 저 혼자 지하철을 타고 학사에 온 기억이 남네요....ㅜㅜ 또 동아리엠티가 숭덕제와 겹쳐서 못가는 아쉬움이 있네요... 매일 밤 10시에 모여 12시가 넘게 연습을 했습니다. 때로는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학사생 분들이 되게 열심히 해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 매일 전도사님이 밤 늦게까지 도와주셨는데,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서로 힘든 거 아는데 형들은 웃으며 숭덕제를 준비했고 또 저를 챙겨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도 숭덕제 준비를 즐겁게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숭덕제가 끝나니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ㅎㅎ 저에겐 좋은 경험이었고, 학사생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갔던 것 같습니다. 또 숭덕제를 준비하면서 학사를 조금 더 사랑하는 마음이 더 자라난 것 같네요.. 무엇보다 학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매일매일 아침, 저녁을 챙겨주시는 집사님....

매일 매일 아침 설교를 준비하시는 목사님...

매일 저희를 신경써주시고 먹을 것도 챙겨주시는 장로님...

그리고 서로를 위해 배려하는 학사생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학으로 하나님을 증명해 보려고 했지만..., 숭덕학사는 이미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