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수 24:14-18 설교: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오늘, 이 좋은 장소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함께 합니다.‘할렐루야!’이 장소를 마련하시고, 땀 흘려 주변을 정비하신 이완숙 권사님과 정수현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뜨겁게 박수를 칩니다. 모든 준비를 하신 분들과 참여하신 모든 분들을 위해, 함께 박수를 칩니다. 옆의 분들과‘잘 오셨습니다.’인사하시지요. 이렇게 집과 교회를 멀리 떠나온 이 가평에서, 우리의 믿음과 삶을 돌아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말씀은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백성을 이끌며, 가나안땅의 적을 물리치고 땅 분배를 마친 여호수아장군이, 이제 죽음을 앞두고 이스라엘백성들을 세겜에 모이게 합니다. 지도자의 바람직한 모습이지요. 난 할 일을 다 했어, 죽은 후에야 지들 알아 하겠지, 아니고, 여호수아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이스라엘백성들이 여호와하나님만을 섬기기를 바라면서, 다 불러 모았습니다. 세겜이란 곳은, 이스라엘나라의 중간에서 좀 북쪽에 있는데, 이스라엘백성과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함께 창 12:6,7절을 찾아 읽습니다.‘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이때는 오늘말씀보다 약 오백 년 전입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명에 따라, 조상들과 함께 살던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땅에 들어와 처음 들린 곳이고, 여호와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 단을 쌓은 세겜입니다. 가나안땅 중에서, 이스라엘백성의 발원지라 할 수 있지요.

 

  여호와 하나님이 네 후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신 땅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요. 또한,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온 후에 세겜 곁의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축복과 저주를 다짐하며 외친 곳이기도 합니다. 함께 신 27:16절과 26절을 읽습니다.‘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레위인들이 중간에 서서‘이리 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외치면, 산에 오른 이스라엘백성들이‘아멘’따라 외치면서 다짐했던 곳이 세겜입니다. 그렇게 여호와의 명대로 살겠다고 다짐했던 세겜에,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다 모은 후에, 내가 죽고 난 후에도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이 말은, 벌써 백성들이 하나님을 온전하고 진실하게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지요. 하나님만 잘 섬겼다면 세겜 모임이 필요 없었습니다.

 

  우리를 돌아봅니다. 우리가 금호동 2가 759번지에 있는 숭덕교회에서 진실하고 온전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있나요? 오늘 이곳 가평이 우리를 돌아보며, 온전하고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기기를 다짐하는 곳이 되기 바랍니다. 여호수아는 두 가지 우상을 버리라합니다. 예전에 조상들이 애굽에서 섬기던 우상과 요단 강 저편과 이편에서 섬기던 우상입니다. 애굽을 나올 때 내린 열 가지 재앙은, 여호와 하나님이 애굽 신들보다 강함을 보여준 것이라 했습니다.

 

  예를 들어, 파리재앙은 애굽인이 섬기는 파리 신을 여호와께서 모으기도 하고, 내쫓기도 한 것이지요. 그렇게 여호와 앞에서 꼼짝도 못하는 파리를 우상으로 섬기는 어리석은 이스라엘백성입니다. 또, 가나안땅의 신들은 그곳에 살던 민족들이 섬기던 신인데, 이스라엘백성들이 공격할 때 자기 백성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승리하게 하신 여호와를 버리고, 그렇게 패배한 신을 섬기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 아닙니까?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이런 헛된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기라고 하고선, 15절에 만일 좋지 않게 여기거든 조상들이 섬기던 그 신들을 섬겨라. 그런데 오늘 이 자리에서 택해라. 여호수아는, 자신의 총사령관의 권세로 백성들에게 무조건 여호와만 믿으라고 강요하거나‘안 믿으면 죽어’협박하지 않습니다.‘너희들이 택하라.’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야, 확실하게 오래 갈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말씀을 들으며, 속으로 내가 버릴 우상이 무엇이고, 더 잘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기바랍니다.

 

  여호수아가 선택하라고 한 것은,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왕상 18:21에는‘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갈멜산에서 여호와와 바알의 대결이지요. 엘리야 선지자는 풍족함을 준다는 바알신도 섬기고, 조상 때부터 섬기는 여호와도 섬기려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과 바알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고 외칩니다. 둘 다 섬길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마 6:24 에는‘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나는 돈도 좋아하고, 하나님도 섬길 수 있어, 그럴 수 없습니다. 돈을 좋아하다 보면, 하나님은 멀어지기 마련입니다.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하고, 그 결단의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바른 선택의 기회가 된다면, 올 여름수련회는 큰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헛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세요.

 

  여호수아가 훌륭한 것은‘너희들 여호와를 섬기기를 택하라.’만 아니고, 15절 끝에‘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자기의 결단을 먼저 밝힙니다. 여호수와가 어떤 사람입니까? 수 1:8,9절을 함께 읽습니다.‘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러분도 마음에 담고 행할 귀한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이 말씀에 따라 살았고, 네 길이 형통하리란 말씀대로, 가나안의 강력한 31 왕과의 전쟁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런 여호수아가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말에 힘이 있지요. 가정도 믿음으로 이끌었습니다.‘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전하는 것도 귀하지만‘나를 보세요.’가 더 귀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니, 저렇게 평안을 누리고 감사하며 사는구나.‘나도 믿어야지.’합니다.

 

 여호수아가 그렇게 나오자, 이스라엘백성들이‘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 하오리니’그러면서, 백성들 스스로, 왜 여호와만을 섬기는지 이유를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택하라 했기에, 스스로 살펴 볼 기회를 가진 것입니다. 먼저,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조상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올라오게 하셨기 때문이라 합니다. 백성들은 그들 조상들이 애굽에서 얼마나 힘든 종살이를 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죽음의 종살이에서 구해주신 여호와이시기에 온전히 믿겠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예수 믿고 죄의 종, 죽음의 종에서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믿기 전에는, 몸이 시키는 대로, 죄가 하라는 대로, 끌려가듯 살며 영 죽음의 길을 갔습니다. 그런 우리가 주님은혜로 구원받고 영생을 누림을 확실히 믿는다면, 하나님을 온전하고 진실하게 섬기는 것이 마땅치 않습니까? 온전히 섬기지 못한다면, 믿고도 아직 영생천국을 누린다는 확신이 약해서입니다.

 

  이어, 백성들은 우리 목전에서 큰 이적을 행하시고, 지나 온 모든 길에서 우리를 보호하셨기 때문이라 합니다. 애굽에서 내린 열 가지 재앙부터, 홍해바다가 갈라져 건너고, 메마른 광야에서 이백만 명이 먹고 마시며 40년을 지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시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들을 체험한 이스라엘백성입니다. 그런 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우리가 어찌 떠납니까? 하나님만 섬기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내가 믿는 것 같지만, 주님이 나를 택하시고, 믿게 하셨습니다.

 

  전에 멀리 있던 날 불러주시고, 오늘까지 신앙생활을 잘 하게 하신 것, 주님은혜요 보호하심입니다. 많은 환난과 유혹이 넘실댔지만, 주님이 보호해주셨습니다. 그것을 깨달으면 주님을 온전하고 진실 되게 섬길 수밖에 없지요. 나는 예수 믿고 별로 덕 본 것이 없어. 그저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닐 뿐이야. 아니지요. 오늘 여기에 있음이 주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인 줄 믿습니다. 이번에 전에 없는 큰비를 보며,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재삼 확인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내 힘, 내 노력으로 살 수 있어, 아닙니다.

 

  또 하나, 이스라엘백성들은 가나안땅에 거주하던 강한 적들을 물리쳐 승리하고 정착할 수 있게 된 것이 주님은혜이기에, 여호와만을 섬기겠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주위에 강한 적이 많습니다. 적이 누구일까요? 멀리 볼 것 없습니다. 나 자신이, 나를 자꾸 세상으로, 욕심으로, 불신으로 모는 적이 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감당하기 가장 힘든 적이기에, 주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나가야 합니다. 배우자나 자녀가 나를 주님에게서 떠나게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즐기는 것, 좋아하는 친구가 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시는 분은 오직 주님입니다. 그만을 섬겨야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겠다는 이스라엘백성들을 향해 여호수아는‘너희들 여호와만을 섬기겠다니 장하구나.’하지 않습니다. 19절에 보면‘너희가 능히 여호와를 섬기지 못할 것은 여호와는 거룩하시고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데,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신을 섬기면 복 대신 재앙을 내리고, 멸하실 거야.’너희들 믿겠다고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야. 재앙에 빠질 수 있어, 다시 다짐을 한 것입니다.

 

  백성들은‘아닙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습니다.’백성들이 증인이 되고, 큰 돌을 가져다가 증거로 세웠습니다. 여호수아로선 자신의 최선을 다했지만, 그 후 어떻게 되었나요? 수 24:31을 함께 읽습니다.‘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철석같이 다짐을 하고도 얼마 안 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죄 가운데 살다가, 나라가 망하고 맙니다. 재앙이 임했습니다.

 

  세겜의 언약은 흐지부지 되었지요. 인간의 연약함을 알게 합니다. 인간은 아무리 결심하고 하나님만 섬기려 해도 안 됩니다.‘난 내 노력으로 예수를 잘 믿을 수 있어.’거의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연약하고 부족함을 알고, 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이루기에 힘써야만, 믿음을 지켜갈 수 있습니다. 오늘 여기서 이 말씀을 나누는 뜻이 있습니다. 수요, 금요기도회에 참석한 분들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많이 나눈 말씀이지만, 교회주위의 재개발 후를 힘써 준비할 때입니다.

 

  짓는 아파트들이 거의 올라가고 마무리하면 내년 6월경에는 많은 이들이 입주할 것입니다. 우리교회도 빈자리를 채우고 성장할 좋은 기회입니다. 미리 준비할 것이 무엇일까요? 새로운 이사 온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게 하려면, 교회건물의 안팎이 멋있게 보여야겠지요. 아름다운 찬양과 은혜로운 설교와 아울러 빈자리를 줄여야지요. 들어와 보고, 빈자리가 많으면 다시 오기 힘듭니다. 처음 온 이에게 따뜻하게 맞이하는 분위기도 중요하고, 새 아파트에 나가 전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지요.

 

  어려운 과제들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야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만의 장점을 살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어찌 해야 할까요?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인, 숭덕학사를 통해 참아들을 양육해서 배출하며, 그를 위해 성도들이 더욱 참아들, 참 딸 되기에 힘쓰는 것이라 믿습니다. 무엇이 없어서 안 돼, 아니고요, 나부터 더 참아들, 참 딸이 되어야지. 옳습니다. 그것이 별난 것이고, 할 수 없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믿는 예수님을, 더 바로 믿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며 따르자는 것이지요. 숭덕의 과제이자, 오늘날 한국교회가 힘쓸 일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오늘 나눈 말씀을 기억하며, 먼저,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우리 가정과 교회를 위해 베푸신 은혜를 떠올리며, 하나님은 나를 그리 사랑해주셨는데 나도 주님을 더 사랑해야지. 교회와 학사가 지나온 지난 76년은 매우 어려운 시기였으나, 주님이 지켜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알면, 이스라엘백성들이‘앞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습니다.’한 것같이, 숭덕의 교우들은‘숭덕을 향하신 주님의 뜻인 참아들, 참딸로 살아가겠습니다.’결단하게 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만을 믿기 위해, 그동안 섬기던 우상들을 치우고 버려야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던 것을 찾아 버려야합니다. 아울러, 내 믿음의 틀이나, 버릇도 필요하면 버려야합니다. 내 몸에 밴 것, 익숙한 것, 따르던 것, 바꾸고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버릴 것은 버리고, 힘쓸 것은 힘써야만 진정한 참아들, 참 딸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참아들, 참 딸의 틀에 새로 맞추어가야 합니다.

 

  또 하나, 이스라엘백성들이 세겜에 모여서 하나님만을 믿기로 결단하고 돌비를 세운 것은, 서로가 각기 책임을 다 하도록 일깨워주고, 돌비를 볼 때마다 세겜의 약속을 다짐하자는 의미이지요. 우리 숭덕에게 이런 돌비의 역할이 참아들, 참딸입니다. 76년을 이어온 것입니다. 누군가 한두 명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각자의 위치에서 모든 성도들이 참아들, 참 딸이 되기에 힘쓰며 서로를 격려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약해질 때, 세상의 유혹에 마음이 흔들릴 때, 몸과 마음의 병으로 주님에게서 멀어질 때, 참아들, 참 딸 되자는 숭덕의 성도임을 기억하며 다시 일어서야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주위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까지, 저는 이 말씀을 보다 자주 전할 것입니다. 참아들, 참 딸의 삶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성도님들 마음에 참아들, 참 딸이 되고자하는 결단이 모아진 것을 볼 때, 이런 전단지를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돌리려고 합니다.

 

 ‘여기 예수님을 닮기 힘쓰며 하나님의 참아들, 참 딸이 되고자 힘쓰는 숭덕교회가 있습니다. 참아들을 양성 배출하는 숭덕학사가 함께 있습니다.’남들이 하지 않는 우리만의 귀한 것이라도, 참아들이라 하면서 거짓 소문을 낼 수는 없지요. 참아들, 참 딸의 완성은 천국 가서 이뤄지겠지만, 그리 신앙생활을 하려는 마음과 노력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참아들 되보고자 뭉친 숭덕은...’

 

  저는 많은 교회 중의 하나인 숭덕교회는 별 의미가 없다고 믿습니다. 복 받기만을 바라거나 신앙형식에 매여 끌려가는 듯 한 신앙생활을 하는 교회도 아닙니다. 재개발로 입주하는 이들을 모셔드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저 2,30명이 교회에 새로 참여하는 것만으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숭덕의 참아들, 참 딸에 방해될 수 있습니다.

 

  먼저,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이 예수님을 닮고 따르는 참아들, 참 딸이 되기에 마음이 하나 되어 힘써야합니다. 그래야 새로 참여하는 이들이 보고 따를 것 아닙니까? 참아들, 참딸 되자가 이곳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요, 우리의 귀한 사명임을 함께 깨닫고, 금호동 언덕에서 참아들, 참 딸의 맑은 샘물을 이 사회로 교회들로 흘려보내는 숭덕교회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