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롬 1:1-7 제목:“나는 누구인가? 종이요 사도임”

 

  오늘부터 여러분과 함께 로마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책이 다이야반지라면, 로마서는 거기 박힌 다이아몬드라 하고요, 신약의 모든 서신서가 다 사라져도 로마서만 있으면, 기독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성경 중에 가장 귀한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은 당시 세계의 중심지인 로마에 꼭 가고 싶었으나, 가지 못하고 예루살렘에 가야 했는데, 가면 잡혀죽을 지도 모를 형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얼굴도 모르고 믿음의 상태도 모르는 로마 교인들에게 이 로마서를 썼습니다.

 

  고린도전서의 경우는, 고린도교회의 여러 문제들을 바울이 미리 알고, 교회 내 파벌문제,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 음란, 헌금 등 실제적인 교회문제를 다룬데 비해, 로마서는 로마교회의 형편을 모른 체, 앞부분에 믿음에 대해서 상세히 기록하고, 후반에 믿는 이의 삶이 어떠해야 함을 적었습니다. 이천 년 전의 사람과, 그간 과학이 엄청 발달했음도, 오늘 우리와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도 로마서는 크게 유익합니다.

 

  로마서의 귀하고 유익함은, 기독교가 가장 힘들고 혼란스러울 때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증명이 됩니다. 주후 400년 경, 초대기독교 교회가 아직 바로 서지 못하고 이단들이 난무할 때, 나서서 바로 잡은 이가 어거스틴인데, 그를 바로 잡은 것이 로마서말씀입니다. 어거스틴이 자신이 빠져있던 이단과,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사이에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였습니다. 하루는 담 밖에서 아이들이 놀며 부르는‘톨레 레게 톨레 레게’란 노래에, 무심코 옆에 놓였던 성경을 들어 읽었습니다.

 

  ‘톨레 레게는 들어 읽어라’입니다. 그때 어거스틴이 들어 읽은 로마서 13:13,14 을 함께 읽습니다.‘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이 말씀을 읽고 어거스틴의 삶이 바로 잡혔습니다. 그가 남긴 참회록에, 그 때의 감정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 이상 읽으려 하지 않았다. 더 읽을 필요도 없었다. 왜냐하면 이 글 끝에 이르자 즉시 내 마음에 부어진 그렇게도 맑고 밝은 하나님의 빛에 의해 모든 의심의 어두움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이었다.’특히,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꼭 마음에 담아야지요. 기독교는 어거스틴을 사도 바울 다음으로 귀한 분으로 여깁니다. 초대교회가 혼란스러울 때, 어거스틴이 단단한 기초를 놓았고, 그 시작은 로마서입니다.

 

  그 후, 기독교가 천여 년을 흐르며, 교회가 왕보다 위에 설 정도로 세상 모든 것을 주장했지만, 교회는 형편없이 썩어갈 때, 마틴 루터가 일어나 종교개혁을 했지요. 마틴 루터가 남긴 말입니다.‘나는 로마서 안에서 바울을 이해하려는 남다른 욕망에 사로잡혔다. 밤낮으로 이 말의 뜻을 묵상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나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하나님의 의란 믿음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기 시작했다. 지금 나는 완전히 거듭나서 낙원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

 

  여기서 루터가 매달린 말씀은 롬 1:17입니다.‘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뜻을 깨닫고 종교개혁을 시작하며‘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말씀’을 내세웠습니다. 또 한 분,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레가 살던, 이백 칠십 여 년 전의 영국은 부요하게는 살았지만, 몹시 타락한 상태였습니다. 사회가 타락하면 교회도 따르기 마련입니다.

 

  1738년 5월 24일 그의 일기에‘로마서에 대한 마틴 루터의 글을 읽고 있는 중에, 나는 구원을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만을 믿고 나를 그에게 맡겼음을 느꼈다. 그리고 내 죄와 나의 원죄까지도 없이 하셨고 나를 죄와 죽음의 율법에서 구원하셨다는 확신이 나에게 주어졌다.’그 밤의 체험이, 웨슬레와 세계교회를 변화시켰습니다. 로마서말씀이 루터를 깨닫게 하고, 그를 통해 웨슬레가 믿음의 확신을 얻은 것입니다.

 

  이렇듯, 로마서는 어거스틴, 루터, 웨슬레에게 역사하여, 휘청거리던 기독교와 교회를 바로 세웠습니다. 하나 질문합니다. 예수, 바울, 어거스틴, 루터, 웨슬레, 누가 가장 중요합니까? 구세주이신 예수님 중요하지요. 로마서를 쓴 사도바울도 중요합니다. 더 귀중한 사람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모두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여러분이 바른 신앙생활을 하며 천국을 누리도록, 그분들이 헌신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지요. 그렇더라도, 여러분이 바로 서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가 누구인가?’바로 알고 그리 살기에 힘써야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지금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 이 자리 그런 분은 없겠으나, 살았으니 그저 산다. 살려니 먹어야 하고 먹으려니 돈이 필요하고, 그래서 일한다. 좀 더 잘 먹고, 입고, 좋은 집에 살고 싶다. 난 지금 그렇지 못해 속이 상한다. 다 누구 때문이다. 또는, 그때 그러지만 않았으면 훨씬 잘 살 것인데..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생각이요, 성도는 그리 살면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1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이라 하고, 이어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합니다.‘나는 누구일까요? 누구요? 예, 종이요 사도입니다.’당시 세상에서 가장 비천한 것이 종이요, 교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이가 사도인데, 바울은 자신이 그 둘 다, 종이요 사도라합니다. 오늘 주보 안에 실린 글을 함께 읽습니다.‘예배란 정확히 무엇인가? 나는 다윗 왕의 정의가 마음에 든다.‘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 이름을 높이세’(시 34:3)

 

  예배는 하나님을 확대하는 행위다. 조종실 안까지 들어가 그분이 앉아계신 자리와 그분이 일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물론, 그분의 크기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분을 보는 우리 시야는 변한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분이 커 보인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큰’시야가 필요하지 않은가?‘큰’걱정,‘큰’근심,‘큰’질문. 그래서 우리에게‘큰’시야가 필요하다. 예배하면 그런 시야를 얻는다.‘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이렇게 노래하는데 어찌 우리의 시야가 넓어지지 않겠는가?

 

  예배란 확대하는 행위라 합니다. 신앙생활도 그러합니다. 세상에 매여, 세상만 보며 살더라도, 성도는 거기 매이지 않고, 하나님을 보며 내 삶을 확대해야 합니다. 예배와 믿음을 통해 우리가 변하고, 우리 눈이 크게 떠져야합니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저 먹고 산다. 아니고요, 바울처럼, 저 낮은 곳의 종도 되고, 저 높은 천국을 전하는 사도도 되어야합니다.

 

  ‘나는 누구인가?’종부터 생각합니다. 옛날 종제도가 있을 때, 종에 거부감을 느낀 것은, 종에게 자유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종이 자기 맘대로 무엇을 하면, 흠씬 매를 맞습니다. 내 뜻은 없고 무조건 복종입니다. 그래서 종과 당나귀는 같다. 맞아가며 순종한다. 단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종은 말을 하지만 당나귀는 못한다. 그 정도입니다. 또, 종은 자기 소유가 없습니다. 자신의 몸, 재산, 자녀까지도 다 주인 것입니다. 때리고, 죽이고, 팔고, 주인마음대로입니다.

 

  그런 비참한 종이지만, 성경은 우리 인간은 종살이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롬 6:16-18을 읽습니다.‘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사람은 죄의 종으로, 죄에 순종하며 살다가 영 죽음으로 가든지, 의의 종으로 살며 영생을 얻든지 두 길밖에 없습니다. 둘 다 종입니다. 중간 길, 다른 길은 없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죄에 순종하다가 영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가, 믿음으로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의 종,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한 말이 이 뜻입니다. 종은 종이로되, 죄의 종이 아니요, 주의 은혜로 의의 종이 되었고, 그래서 내놓고 나는 종입니다, 선포합니다.

 

  바울은 당대 최고 학문을 배우고,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로마시민권을 가졌지요,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최고의 명예와 권력과 부를 누리며,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그 모든 것을 배설물 같이 여기고 스스로 종이라 합니다. 구원과 누릴 영생을 확신하니, 이 땅의 부와 명예가 똥과 같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종입니다, 바울의 고백이자, 자기소개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1절의‘부르심을 받아’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지요. 바울이 예수님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 믿는 자를 잡아 옥에 가두고, 박해하는데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 옳다고 증인역할을 했습니다. 유대교에 열심이기에, 예수를 따르는 자는 다 없이 할, 적입니다. 그런 사울을 부활의 예수님이 부르셨습니다.‘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바울일생에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두 사건은,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밝은 얼굴로‘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한 것과, 믿는 이를 잡으러가던 자신을 부르신 예수님입니다. 복음을 전하러 다니면서도 그 일만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했겠지요. 그래서 바울은 스스로‘죄인 중의 괴수라’했지요. 그런 바울을, 예수님이 부르셨고, 잘못을 잘 알기에, 바울은 주저 없이‘나는 종입니다’한 것입니다.

 

  우리도 자신을 솔직하게 잘 살펴야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구원 받을 만한 일을 했습니까? 누구 할 것 없이, 부족하고 죄 가운데 살지만, 주님은 그런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6절에‘너희도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바울만 부르신 것이 아니라, 여러분도 다 불러주셨습니다. 주님이 나를 불러 구원의 백성이 되게 하셨구나, 깨달으면 바울처럼‘저는 주의 종입니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종에게 자기 뜻이 있다고 했습니까? 없지요. 종은 자기 뜻도 소유도 없습니다. 주인의 뜻에 무조건 따라야합니다. 우리 주인 되신 예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해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라는 것이지요. 너희만 믿고 구원받아 천국영생을 누릴 것이 아니라, 그 좋은 것을 주위에 널리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종과, 사도는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주의 종이면 사도의 역할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할 복음이 무엇입니까? 오늘말씀을 보면, 1절에 편지를 보내는 바울 자신을 소개하고, 7절로 이어져 편지 받을 이에게 평안을 구하는 것이 보통 편지의 형식입니다. 1절에서 7절로 곧장 가도 괜찮은데, 바울은 2절에서 5절에 복음을 끼워 넣습니다. 바울은 복음만 나오면 흥분해서 쫙 이어 씁니다. 바울의 믿음이요 열정입니다. 말씀에, 복음은 하나님선지자들을 통해서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합니다. 구약성경은 메시야예수님이 오실 것을, 오셔야함을 미리 알려줍니다.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함께 하시고자 계명을 가르쳐주셨는데 타락한 인간은 도저히 지킬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기에, 메시야예수님이 오셔야만 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자는 누구나 구원 받도록 하셨습니다. 구약에는 메시야가 어디서 어떻게 오실 것과, 당하실 고난과 죽음과 부활까지 기록되어, 초대교회 때 유대인들에게‘성경에 오신다는 메시야가 오셨습니다.’복음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복음은 어느 날 갑자기가 아니고, 천 여 년에 걸쳐 미리 예고 된 것입니다.

 

  이어서,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유대사람이면 다 존경하는 다윗왕의 후손으로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에 나셨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사람의 몸으로 오신 것을 확실히 했습니다. 사람의 몸으로 오셨기에,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실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때부터,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는 이단이 많았기에, 바울은 육신으로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고 분명히 합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고, 참 인간이십니다.

 

  이어, 4절에‘성결의 영’은 성령님입니다. 성령으로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셔서, 하나님아들로 선포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온갖 이적을 베푸셨더라도, 십자가에 죽으신 것으로 끝났다면, 그저 선지자 중의 한 분일뿐이지만,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기에 우리 주가 되셨습니다. 복음을 정리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를 통해 미리 알려주셨고,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사람의 몸으로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주가 되셨습니다.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깨달은 자는, 종이요 사도라 고백합니다. 사랑의 주님은 그런 이를, 그래 네 힘대로 해 봐라, 아니고, 종으로 사도로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5절에‘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사도의 직분은 일을 감당할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술과 마약에 취해 온갖 죄를 범하고 살던 이가 좋은 사람을 만나, 다 정리하고 새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악에서 구해준 것만 아니고, 잘 살 수 있도록 학교도 보내주고, 공부마친 후 사업을 하라며 사업자금도 보태주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죄에서 구원하시고, 주의 종이요 복음을 전할 자로 살아갈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7절에 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단순한 인사가 아닙니다. 바울이, 하나님, 예수님을 다 동원한 것은, 세심한 배려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창조주요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 생각만 해도, 은혜요 평강입니다.

 

  영국의 한 왕자가 세상 구경을 하려고 궁을 나왔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고생을 했지만, 걱정은 않습니다. 아버지가 영국 왕이기 때문이지요. 우린 그에 비할 바가 없는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입니다. 저를 포함해, 이 자리 아버지인 분들은 하나님 얼굴에 먹칠하지 않도록 아버지역할을 잘 해야 합니다.‘하나님이 우리 아버지 같다면 난 안 믿어요.’그런 이들이 꽤 있다고 하지요.

 

  예수님에 대해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의 전체 이름을 적습니다. 예수님은 주라고 할 때 말 안 해도 따르는 것이, 저는 딸랑딸랑 종입니다.‘주 예수’외치는 이는 많은데, 저는 종입니다. 하는 이는 별로 없지 않습니까? 오히려‘주여 내 뜻을 들어주소서.’예수님을 종 삼는 잘못하는 것입니다. 종은 오직 순종입니다. 예수는 구원자라는 예수님의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란 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우리 아버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다 동원한 것은, 그 분들이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면, 세상 살면서 겪는 아픔, 어려움, 악한 영, 그 어떠한 것도 능히 물리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하나, 우리가 할 일은 항상 나는 종이요 복음 전하는 사도라는 마음으로 살아야지요. 그러면, 주님께서 종과 사도를 감당할 능력도 주시고, 은혜와 평강도 주십니다. 수시로‘나는 누구인가? 예수님의 종이요 복음의 사도이다.’새기면서 그리 사는 여러분 모두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