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롬 12:14-21 설교:“성도의 이웃관계”

 

  며칠 전, 인터넷에서‘두 집 살림을 하는 청소미화원’이란 제목을 보고, 청소미화원이면 살기가 힘들 텐데, 어찌 두 살림을 하나, 궁금해서 보니, 부인과 아들, 딸이 사는 집이 있고, 다른 집엔 중증 장애인 3명을 돌봅니다. 알고 지내던 한 장애인이, 있던 시설에서 모진 매를 맞는 것을 보고, 600만 원에 집 한 칸을 마련해서, 그 집에 살게 했습니다. 부인이‘우리도 살기 어려운데 당신 무슨 짓을 하느냐?’‘내가 술, 담배 안 하잖아, 거기 돈 쓴다고 생각해주시오.’

 

  얼마 후, 장애인을 또 한 명 데려왔습니다. 부인이‘정말 이러기요?’‘난, 낚시나 도박을 하지 않잖소.’세 번째 장애인을 데려오니, 부인도‘밥과 반찬 좀 더 하면 되지’받아드렸고, 자녀들도‘삼촌, 삼촌’하며 따른답니다. 한 달에 70만 원 정도 추가비용이 들어, 너무 힘들 때, 장애인들에게 시설로 돌아가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니, 길에 뛰어들어 죽으려 했답니다. 죽어도 장애인시설로는 다시 가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그 기사에는 없으나, 청소미화원이 믿는 성도이면 좋겠습니다.

 

  오래 예수를 믿었는데, 예수 믿는다는 것이 과연 무엇입니까? 주일날 교회 와서 예배를 드리는 것인가요? 교회 일에 헌신 봉사하는 건가요? 매일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것입니까? 세상에 살며, 안 믿는 이보다 좀 더 정직하게 사는 것입니까? 청소미화원처럼 힘껏 어려운 이를 돕는 것입니까? 다 좋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한 단계 더 올라가라고 합니다. 18절에‘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믿는 성도의 이웃관계에 관한 권면입니다.

 

  로마서를 살펴오면서, 사도바울의 자상함을 봅니다. 예수 믿는 것과 복음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준 후에, 믿고 구원받은 성도가 살아야 할 삶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지 않습니까? 이는 마치 좋은 핸드폰을 사주며,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것과 같습니다. 핸드폰이 아무리 좋아도, 쓸 줄 모르면 무용지물이듯, 복음이 아무리 좋아도, 복음 따라 사는 법을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간혹, 머리만 큰 교인, 입만 산 교인이란 말을 듣는 것은, 복음은 잘 아는데, 삶이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바울은 자상히 알려주며, 여러분에게 은혜로 구원받은 자답게 살라고 권면합니다. 그런데, 만일 이천 년 전의 바울시대와 지금 사람의 생각이나 삶이 많이 다르다면, 바울의 말이 쓸모가 없겠지요. 케케묵은 것이 되겠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과학과 문명은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성경을 보면 사람의 모습은 거의 같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그대로 들어맞고, 하나도 이상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천국영생의 소망 가운데 살지만, 안 믿는 사람과 세상에서 함께 어울려 삽니다. 사랑하는 이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수 같은 이웃도 있고, 한 집에 사는 가족도 원수 비슷하게 지내는 경우가 괘 있지요. 그러기에, 모든 이와 화목하게 지내는 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모든 이와 화목하게 살 수 있을까요? 여기서 모든 이는, 나 외에 모든 사람, 부모형제, 배우자, 자녀, 모두입니다. 이웃관계를 잘 하자는 것은 그들 모두와 잘 지내자는 것이지요.

 

  18절에‘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복창) 사도바울은 이 말씀의 앞뒤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그런데, 믿는 성도니까 화목하기에 힘써야한다, 못 해도 할 수 없다는 정도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팔복에‘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화목과 화평 같습니다. 영어로 peace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라야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했는데, 우리는 이미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불림을 받았으니, 화평케 하며 살아야합니다. 나는 원래 성질이 화평케 하는 것은 못 해, 그러니 안 해, 그 말은 하나님자녀 안 할 거야. 구원을 안 받아도 좋아, 교회에 헛 다니는 것입니다. 화평은 성도에게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이 아니요, 꼭 해야 하는 성도의 필수입니다. 하기 싫어도, 힘들어도 모든 이와 화목하게 지내려고 힘써야합니다.

 

  사도바울의 세밀함은, 더불어 화목하라의 앞에‘할 수 있거든’을 붙였습니다.‘할 수 있거든’은 모든 사람과 화목하기가 쉽지 않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라는 것입니다. 화평하려면, 먼저 상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저 화목하지 않습니다. 우리말에‘간과 쓸개를 다 빼준다’는 말이 있는데, 화목하려면 내 체면은 생각하지 않고 상대의 비위를 맞춰야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어도 당신 말이 옳아, 때론 돈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화목하라 합니다.

 

  둘째로‘할 수 있거든’은, 한두 번 시도해 보고, 내가 왜 이래야 해, 아니고요, 화목하기 위해 네 최선을 다 해라. 셋째로,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누구와 화목한다고 악한 일을 함께 해서는 안 되지요. 도적과 화목키 위해 도적질을 돕는다, 아닙니다. 또 하나‘할 수 있거든’에는, 만일 네가 할 수 없거든, 주님의 도움을 구하라,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될 때,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합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에‘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세 번째에 화평이 든 것은, 화평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화평하기 힘들기에 성령의 도움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제, 화목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살펴봅니다. 15절의‘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질문을 하나 할까요? 즐거워하는 자, 우는 자, 누구와 함께 하는 것이 더 힘들까요? 언뜻 생각하면,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웃고 즐거워하는 것이, 괴로움에 슬퍼 우는 자와 함께 하는 것보다 쉬운 것 같습니다. 내가 살기도 힘든데, 남의 어려움까지 함께 할 수 있나?

 

  그런데, 초대교회 때 명설교가로 황금의 입이라 불린 크리소스톰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가 남긴 말입니다.‘재난을 당한 이를 위해서 울어 주지 않을 정도로 완악한 마음을 가진 자는 없다. 그러나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해 주기 위해서는 시기심을 버려야 하고, 잘된 사람과 함께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의 온전한 성품이 요구된다.’비슷한 우리말에‘어찌 배가 살살 아픈 것이 사촌이 땅을 샀나?’사촌이 땅을 샀으면 응당 기뻐할 일이지만, 인간의 마음이 그렇질 못합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과 화목하기가 참 힘들지요. 즐거워하는 자와 진심으로 기뻐하고, 우는 자와 함께 울려면, 무엇보다 그 사람의 형편에 서서 그 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내가 그가 되어야합니다. 그의 슬픔이 내 슬픔, 그의 기쁨이 내 기쁨이 되어야 진정한 화목이 가능합니다. 16절에는, 서로 마음을 같이 하여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모든 사람과 화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초대교회 때, 로마귀족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처음 예배에 참석하니, 교회안내자가‘저곳에 앉으세요.’하는데, 자기 노예가 앉은 옆자리입니다.‘그곳은 곤란하네요. 제 노예 옆에 어찌 않을 수가..’안내자는‘그 곳에 앉으세요.’귀족은‘저는 도저히’몇 차례 반복을 하다가, 결국 노예 옆자리에 앉으며, 평화의 입맞춤을 했습니다. 로마제국 내에서 교회가 보여준 아름다운 행실입니다. 우리나라 초대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머슴이 교회나간 후, 주인도 나갔는데, 장로투표에서 머슴이 뽑혔습니다.

 

  주인이 기뻐했을 뿐만 아니라, 머슴의 신실함을 알아보고, 평양신학교에 보내 목사가 되도록 지원했습니다. 누구와도 화목하려면, 마음을 낮추고, 지혜 있는 척하지 않아야 합니다. 겸손입니다. 어거스틴은 기독교인이 갖출 덕목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겸손이라 했습니다. 겸손하면, 누구와도 화목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정도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갑니다. 14절에‘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예수님의 가르침에서 나왔지요. 함께 눅 6:27-30 을 읽습니다.‘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같은 말씀이 마태복음에는‘오른 뺨을 치거든 왼 편도 돌려 대며’보통 오른 손을 쓰는데, 오른 손으로 맞은 편 사람의 뺨을 치면, 왼 뺨을 때리게 됩니다. 오른 뺨을 때린 것은 이렇게 손등으로 쳐야하는데, 그것은 유대인들에게 매우 모욕적인 행동입니다. 뺨 맞는 것도 참을 수 없는데, 손등으로 때려,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주먹을 휘두르겠지요. 그런 상황에서‘뺨 때리니 화가 풀리냐? 원하면 왼뺨도 때려’그럴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분명한 것은, 그러면 모든 사람과 화목할 수 있습니다. 성도가 그리 해야 하는 것은, 내 주 예수님이 본을 보이셨기 때문이지요. 십자가 위에서 당신을 못 박은 자들을 위해‘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얼마 후, 복음을 전하던 스데반 집사도 돌에 맞아 죽어가며‘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믿고 구원받은 우리는,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 끝나선 안 되고, 들으며,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누가 내 기분을 조금만 건드려도 파르르 떨지 않는가? 돌아보며 고쳐가야 합니다.

 

  예수님과 스데반 집사 외에도,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본을 보이신, 박해하는 자를 저주하지 않고 축복하며 살아야합니다. 그러면 내게 평안이 있고, 큰 역사가 일어납니다. 스데반이 죽으며‘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이 말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이 로마서를 쓴 바울, 당시 이름은 사울로서 스데반 죽음이 옳다고 증인을 섰었는데, 스데반의 최후모습에 충격을 받았지요. 결국 사울을 회심시켰고, 기독교의 큰 기둥이 되게 했습니다. 가령, 스데반이‘날 죽인 놈들 저주 받아라’했다면 바울은 없었지요.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흔히, 내가 성경을 잘 알아야, 잘 살아야, 건강해야 복음을 전할 수 있는데, 하는데, 그보다 더 귀한 것은, 용서하기 힘든 경우에, 너그러이 용서하며 축복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가‘아, 과연 예수 믿는 것이 진짜구나. 나도 예수 믿어야지’합니다. 나는 그럴 수 없어, 아니고요, 롬 12:2에‘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이때도 꼭 합당합니다. 나는 원래 그러지 못해, 세상이 안 그런데 왜 나만 그래야해, 그의 잘못을 결코 용서 못해, 아니고, 마음을 새롭게 해서 용서하고, 축복도 해야 합니다.

 

  또 하나, 믿는 이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을 해야 하는 이유는, 성도의 말에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너희가 축복하는 자를 내가 축복하고,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 했습니다. 우리 입으로 축복하면 상대가 복을 받습니다. 한 영혼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내 영혼이 귀하듯, 내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피해를 준 영혼도 귀하기에, 축복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영혼이 복을 받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내 말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축복 받게 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설교는 제가 일방적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데, 여러분 잠시 생각해보세요. 내 마음을 아프게 한 이, 자존심을 건드린 이, 돈에 피해를 입힌 이에게, 따지고, 받은 이상 갚아주는 것이 좋을까요? 빙그레 웃으며 진심으로 축복하는 것이 좋을까요? 바울은 19절에,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라고 합니다. 상대에게 잘못이 있다면 하나님이 처리하신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바울은 잠언의 말씀을 인용해서‘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내게 해를 끼친 이를 맞상대하지 않고, 오히려 만난 음식을 대접하고 좋은 선물을 주면, 상대가 숯불을 머리 위에 인 양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질 것입니다. 예수 믿으며 이 정도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낄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좀 차분해야지요. 화난다고‘욱’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좋은지 판단하고 행해야 합니다.

 

  인간의 삶은 메아리와 같습니다. 한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데리고 산으로 놀러갔습니다. 아이가 기분이 좋아서‘야호’하니 산울림으로‘야호’가 돌아옵니다. 아이는 아직 산울림을 모르기에‘따라하지 마’소리치니‘따라하지 마’아이가 화가 나서‘너 맞을 래’‘너 맞을 래’그러자 아이가 겁이 나서 어머니 품에 달려가 안깁니다. 처음부터 보고 있던 어머니가 아이에게‘난 너를 사랑한다’라 외치라 해서 외치니, 저편에서도‘난 너를 사랑한다.’아이가 기분이 좋아서‘나는 네가 좋아’‘나는 네가 좋아.’

 

  이웃관계가 꼭 이와 같습니다. 하는 대로 돌아옵니다. 먼저 좋은 화목의 시작은 예수님은혜를 받은 성도가 해야지요. 내게 큰 어려움을 원수 같은 자라도 사랑해야 하는 것은, 첫째로, 하나님께서 친히 갚아주시니 내가 나설 필요가 없고요. 둘째, 진정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사랑과 용서뿐이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원수로 대하면 더욱 악해지고 악순환을 되풀이하지요. 그 고리를 깨서, 21절에 ‘악으로 선을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예수 믿은 성도의 몫입니다.

 

  미국 뉴올리안즈 시내에 고아원을 혼자 경영하는 말가리다라는 부인이 있었는데, 고아원이 빈민가에 위치해서 기부금을 모으기 어려워 고아원운영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어느 해, 연말에 고아원 아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도저히 방법이 없습니다. 부인은 연말 분위기로 흥청거리는 어느 술집에 들어가, 손님들에게 사정을 말하고 동정을 구했습니다. 대개 외면을 하고 몇 사람이 푼돈을 냅니다.

 

  그런 중에 한 주정뱅이가 일어나‘시끄럿, 술 기분을 다 망치고 있어. 이거나 먹고 꺼져’하면서 먹던 술잔을 부인에게 던졌습니다. 피할 사이도 없이 얼굴이 터져 피범벅이 되었지요. 부인은 손수건으로 상처를 감싸고 깨진 유리잔을 봉지에 담은 후 빙긋 웃으며‘고맙습니다. 이 잔은 나에게 주는 성탄선물로 받을 께요. 그런데 가엾은 고아들에게는 무엇을 선물로 주시겠습니까?’일순간 어리둥절한 침묵이 흐른 후에‘와’함성이 터지며, 앞을 다투어 돈을 내놓습니다.

 

  잔을 던진 주정뱅이는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는데, 그가 앉았던 테이블 위에 그의 지갑과 함께 메모가 놓였습니다.‘불쌍한 고아들에게’선으로 악을 이긴 것이지요. 여러분은 비슷한 경우를 당하면 어찌 했을 것 같습니까? 우리 함께 상상을 해볼까요? 어느 곳에 6층 아파트가 있는데, 한 층 한 층 올라갈수록 더 좋은 경치가 펼쳐짐을 알 때, 여러분은 계속 1층만 들락거리겠습니까? 2, 3층으로 올라가겠습니까?

 

  주일날 교회에 온다, 1층. 교회 일에 헌신 봉사한다, 2층. 매일 성경 읽고 기도한다, 3층. 어려운 이웃을 정성껏 돌본다, 4층. 벌써 너무 높이 올라와 어지러운 분계십니까? 원수가 주리면 먹이고 목마르면 마시게 한다, 5층. 모든 사람과 화목하게 지낸다, 6층. 예수님께서‘너희가 성전의 마당만 밟는도다.’하셨는데, 우린 그래선 안 되지요. 보다 좋은 경치 누려야지요.. 여러분은 지금 몇 층에 있습니까?

 

  우리에게 약속된 너무나 좋은 천국을 소망하며, 여러분 모두 다 6층까지 올라가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따라합니다.‘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