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신 28:1-6   제목:“새해 많은 복을 받으세요”

 

  지금까지 지키시고 인도하신 주님은혜에 감사드리며, 함께 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옆에 분과 인사 나눕니다.‘올 한 해 참 감사했습니다.’제가 특히 올 한해를 지나며 깊이 생각하는 것은, 제가 여러분에게 복 받는 말씀을 자주 전하지 않아, 여러분이 복을 받지 못했는가 입니다. 어려운 가정, 어려운 심령들 많습니다. 새해엔 복 받는 말씀을 보다 자주 전하려고, 오늘 말씀제목도‘새해 많은 복을 받으세요.’로 했지요. (복창)

 

  새해에는 여러분의 어려운 사정을 좀 더 이해하고, 여러분이 복 받을 수 있는 말씀을 전하도록 더 힘쓰겠습니다. 어떤 독일화가가 천국과 지옥을 그렸습니다. 광명한 천국에서 천사들이 아름다운 꽃과 풀 가운데를 거니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었고, 그림의 아래 부분 지옥에서는 지옥의 사자들이 사탄을 받들고 있습니다. 지옥 가운데는 슬피 곡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천사들이 그들을 위해서도 아름다운 꽃을 꺾어 보냅니다.

 

  그러나 그 꽃이 내려가는 동안, 활활 타오르는 유황불로 변하여 지옥에 있는 자들의 육체에 닿아 괴롭게 합니다. 이 그림이 알려주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악한 자에게도 복을 내려주시나, 감사하는 마음 없이, 자기 욕심대로 사는 까닭에, 복이 변하여 저주가 된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맛난 음식이 많이 차려진 것과 그곳에 있는 이들이 다 팔이 뻣뻣한 것은, 천국과 지옥에 같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팔이 뻣뻣해지지요.

 

  다른 것은, 천국의 사람들은 살이 피둥피둥하고 혈색이 좋고 웃음과 감사가 넘치는데, 지옥사람들은 빠짝 마른데다 서로 욕하고 싸우느라 정신없습니다. 곳곳에‘너 때문이야’소리칩니다. 천국이니까, 그럴까요? 그 말은‘교회 다니니까 복 받아요’와 같습니다. 왜 그런가 잘 보니, 천국에서는 뻣뻣한 팔로 음식을 집어 상대를 먹여줍니다.‘뭐 먹고 싶니?’‘갈비’집어서 입에 넣어주니까‘고마워, 참 맛 있네, 넌 뭘 먹을래?’‘난, 인절미가 좋아.’집어주니 고맙다 합니다.

 

  팔은 뻣뻣하지만, 서로 집어서 먹여주니 잘 먹고, 서로 감사해하지요. 그에 반해, 지옥에선 뻣뻣한 팔로, 자기 입에 음식을 넣으려니 들어가지 않습니다. 옆 사람에 걸려 음식이 바닥에 떨어지자 욕을 합니다. 갈수록 배를 고프고 신경질이 나, 싸움이 격해집니다. 지옥입니다. 한 번 실습합니다. 옆의 분에게‘무얼 먹고 싶어요?’생각나는 대로 말합니다. 집어줍니다.‘고마워요’이제 역할을 바꾸어‘뭐 먹을래요?’역시 말씀하세요. 집어주는 시늉을 하고.., 팔을 뻣뻣하게 해야지요.‘감사해요.’

 

  지옥에 대한 실습은 안 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새해에 천국 같이 살 거니까요. 차린 음식은 많고 팔은 뻣뻣하나, 천국은 피둥피둥, 지옥은 비쩍 마름, 어떤 차이입니까? 내가 어떠하냐 차이지요. 교회에 다니며 예배드린다, 성경을 읽고 기도한다,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론 맛난 음식을 앞에 놓고도 비쩍 마를 수 있습니다. 상대를 생각하고 먼저 베풀어야 함께 행복합니다. 그저 교회 다니는 것이 아니고요, 신앙생활하며 그리 변해야합니다. 비슷한 여건에서, 이웃과 함께 천국 같이 살아야지요.

 

  오늘말씀인 신명기 28장은 축복의 장으로 잘 알려졌지요? 축복을 알려주고 있지만, 살펴보면 전체 68절 가운데, 복 받는 구절은 14절까지고, 나머지 54절은 저주에 관한 것입니다. 복 받을 일은 적고, 저주 받을 일은 많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기에 하나님사랑이 담겼습니다. 복을 받으려면 몇 가지만 하면 되니, 너희들 복을 받아라. 저주를 받지 않도록 세세하게 설명하느라 길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 자녀들이 복을 받아 누리는 것이지요.

 

  하나님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받을 복을 여러 면으로 가르쳐주십니다. 1절에,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세계가 여러 면에서 부러워하는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어딘가 보니,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5,60년 대 몹시 가난할 때, 어린아이들이 길에서 콧물을 흘리고 다녔지요. 엄마가 휴지를 아이 코에 대며, 코를 풀라고‘흥해, 흥하라니까’그 말이 하늘에 닿아, 우리나라가 흥했다 합니다.

 

  이 말은, 우리나라가 부강해질 이유가 별로 없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땅이 좁고, 자원은 없고, 인구는 많은 이 나라가, 이렇게 부강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은혜이지요. 백여 년 전에 기독교복음이 들어와 한 일은, 자주 말씀드렸으니 더 안 하지요. 그러나, 많은 문제도 안고 있습니다. 천 만 성도들이 기도하며, 삶으로 본을 보이며, 더불어 잘 사는 나라, 공의와 사랑이 넘치는 대-한 민국을 이루어가야지요. 그것이 부강하게 하신 주님은혜에 보답하는 길이요, 부강함을 길이 이어가는 길입니다.

 

  이어서, 순종하면 모든 복이 임하는데, 성에서도 복을, 들에서도 복을 받는다, 집 안에도 복을 학교나 일터에서도 복을 받습니다. 우리자녀들이 복을 받는 것, 우리의 소원이 아닙니까?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는다, 손을 대는 모든 일이 복을 받습니다.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와도 복을 받습니다. 읽을 때마다 신이 나는 말씀이지요. 7절 이하의 말씀을 간단히 풀이합니다. 우리를 해롭게 하려는 이들을 능히 물리칩니다.

 

  싸워서 힘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지요, 괴롭히는 자를 이해하고 용서함으로, 내게 숙이게 합니다. 성도의 승리입니다. 원수마귀가 우리 앞에서 도망을 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고, 천국의 영생을 누립니다. 남에게 꾸어줄지라도 꾸지 않습니다.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습니다. 높은 자리에 오른다는 뜻만 아닙니다. 어느 위치에 있든지, 남들의 존중을 받는 삶이지요. 하나님말씀을 따라 살면, 이런 복을 받는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복을 받기 위해, 우리가 지키고 따를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먼저, 영의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특별난 것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요, 예수를 믿으면 점점 더 영의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 옳습니다.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도, 성령의 도움으로 영의 사람이 되라는 것이지요. 영의 사람이 되어 가면, 복에 대한 생각이 바뀝니다. 예수 믿어도 육체에만 머물 때는, 돈, 외모, 권세, 명예, 건강, 등이 관심이요, 있어야 행복하지만, 영의 사람이 되면 그런 것들이 시들합니다.

 

  영의 사람이 되어, 영의 눈이 열리면 무엇이 복인지, 복이 어디 있는지 압니다. 참 복을 알고 누리지요. 영의 사람은 누가‘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면 속으로, 새해엔 더 성경을 읽고 기도함으로, 주님께 더 가까이 가야지.. 어찌 그럴 수 있나요? 이 땅은 잠시오, 천국영생을 확신하기 때문이죠. 천국이 너무 좋으니, 겪는 환난도 별 거 아니고, 땅의 부귀영화도 별 거 아닙니다. 그렇게 살면, 매사에 평안하지요. 성도가 누리는 복입니다.

 

  교회를 다녀도, 천국영생의 확신이 없으면, 눈앞의 세상 것에 매입니다. 마음의 평안이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 살라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또 하나, 사랑이지요. 예수님께서‘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목숨까지 주신 사랑을 본받아, 이웃을 그리 사랑하면, 그 사랑은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사랑하면 사랑을 받습니다. 누가 먼저 할까요? 예수 믿는 성도가 먼저 사랑합니다.

 

  이제, 곧 2014년 새해가 시작합니다. 나는 별 변화 없이 살면서, 새해엔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아닙니다. 새해를 맞으며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야 복을 받습니다. 새 사람은, 영의 사람이 되는 것과, 사랑을 정성껏 나누고 베푸는 것입니다. 그리 살면, 여러분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새해를 주심은, 우리에게 복 받을 기회를 한 번 더 주신 것입니다. 새해엔, 힘써 복을 받아, 아낌없이 나누는 여러분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