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막 10:45    설교:“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송구영신예배 때 못 뵌 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옆의 분들과 인사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송구예배 때 말씀드린 대로, 새해엔 가능한 복 받는 말씀을 많이 해서, 여러분이 올해 많은 복을 받았으면 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세 가지로 말합니다. 하나는, 교인 수가 주는 거죠. 많은 교회가 아동부와 중고등부 수가 줄고, 전 교인도 줍니다. 새로 개척하는 교회보다, 문을 닫는 교회가 많습니다.

 

  둘째 문제는, 이단들이 극성을 부리는 것이지요. 편지를 보내며, 우리가 교인들을 보내 도와주려는데, 왜 거절합니까? 이단이 오히려 당당합니다. 셋째로, 사회에서 교회를 보는 신뢰도가 채 18%가 안 되어, 다른 종교보다 낫습니다. 교회나 교인을 믿기 힘들다지요. 세 가지를 말씀드렸으나, 원인은 하나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답게 밝게 활기차게 살면서, 주위에 성도다운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 아닙니까? 뒤집으면, 교회에 다니면서 활력과 사랑이 넘치면, 교회는 회복됩니다.‘예수 믿는 것이 좋구나.’

 

 성경을 보면, 신앙생활을 힘들게 어렵게 하라, 하지 않고, 복을 받아 누리라 하십니다. 예수님말씀도‘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세상에 살면서 가난에 지친 이, 몸이 아픈 이, 가정의 문제, 마음의 상처, 이웃과 갈등, 등을 안은 이들이, 교회에 나와 예배드림으로 회복되고, 치유되는 것이 주님의 뜻이지요. 세상에서 방황하던 이들이, 주 안에서 길을 갖고 정진하라, 평안하라 하십니다. 새해, 그런 숭덕이 되길 축원합니다.

 

  며칠 전, 신문을 보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한 40대 가장이 작년 12월초에 직장에서 잘렸습니다. 직장에서 합숙하며 하던 일이라, 집에선 몰랐습니다. 낮에 새 직장을 찾아다니며, 올해 부산외고에 합격한 딸의 등록금을 구하다가, 밤에 재개발지역의 빈 집에 들어가서 자는데, 추워서 피운 불에 타죽고 말았습니다. 그 아내와 딸이 얼마나 황당하고 슬플까요? 주위에 그런 이들 많습니다. 그럴수록, 교인들이 제 모습을 찾아야합니다.

 

  교인들이 제 모습을 찾으려면, 마음과 시각을 바뀌어야 하지요. 바뀌어야 할 것 세 가지를 생각합니다. 먼저, 영의 사람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예수 믿고도, 육체에 머물며‘주여, 건강을, 물질을 주옵소서.’아니라고 봅니다. 예수 믿고, 믿음이 자라가면, 육체를 내려놓고 점점 영의 사람이 되어가야 합니다. 그를 위해 성령님을 보내주셨지요. 그래서, 송구영신예배 때‘영의 사람이 됩시다.’말씀드렸지요. (복창) 영의 사람이라고 육의 것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고요, 영이 먼저입니다.

 

  마 6:33이 잘 알려줍니다.‘너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 하여 주시리라.’예수를 믿고, 오래 교회에 다녔는데도, 육신에 머물러 세상 것을 좋아하고 세상 염려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둘째로 바뀔 것은 죄에 대한 생각입니다. 난 별로 죄를 지은 것이 없는데, 성경은 어려운 이를 돌보지 않은 것을 죄라 합니다. 얼마 전에,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말씀을 나누었지요. 부자는 매일 즐거운 잔치를 즐기면서도, 대문 앞에 둔 거지에 무심했습니다.

 

  오죽하면, 거지의 헌 데를 개가 핥았을까요? 개만도 못한 부자입니다. 죽은 후, 부자는 음부로, 거지 나사로는 낙원에 갔지요. 부자가 자기 것으로 즐거운 잔치를 즐긴 것이 죄입니까? 아니지요. 거지를 돌보지 않은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의 명인, 이웃을 사랑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죄를 범치 않아야지요. 셋째로, 우리가 바뀌어야 할 것은, 진정 어려운 이웃이 누구인가를 알고, 도울 마음을 갖고, 행하는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잘 아시지요? 그 시작은,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듯,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느냐 묻습니다. 당신이 선지자라는데, 영생의 길이나 아는가? 예수님께서‘성경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이해하느냐?’율법교사는 능란하게 답하지요.‘마음과 힘을 다 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예수님께서‘그래, 답을 잘 했다. 이를 행해라. 그리하면 영생을 누린다.’

 

 율법교사는‘내 이웃이 누구입니까?’이 역시,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율법교사는, 유대인들이 하는 대로 자기 친구나 친척을 사랑하고 있으니, 예수님이 말한 이웃도 제 생각과 같은 유대인 동류지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것은, 율법교사가 전혀 상상치 못한 이웃입니다. 한 사람이 길 가다 강도를 맞나, 다 빼앗기고 거반 죽게 되었는데, 제사장과 레위인은 못 본 체 지나칩니다. 요사이로, 목사, 장로의 외면입니다. 이유는, 교회일이 바빠서..

 

  강도당한 이는, 평소에 이웃을 사랑하라 외치던 제사장, 레위인이 그냥 지나치자, 난 죽었구나, 할 때, 사람으로 여기지도 않던 사마리아인이 정성을 다해 돌봐줍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후에, 율법교사에게‘네 생각에 제사장, 레위인, 사마리아인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냐?’율법교사는 그런 상황에서도‘사마리아인입니다.’하기 싫어서‘자비를 베푼 자입니다.’예수님께서‘가서 너도 그와 같이 하라.’새해엔, 주님말씀 따라, 어려운 이에게 다가가는 여러분 되길 축원합니다.

 

  이제 해가 바뀌고, 2014년의 시작입니다. 많이들 하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의 인사에는, 작년에 받지 못한 복을, 새해에 받으세요. 또, 새해엔 새롭게 변화해야 복을 받는다는 뜻이 담겼다봅니다.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해진 초기에, 웃지 못 할 일이 많이 벌어졌지요. 남자인 선교사가 여자에게 세례를 베풀 때, 남녀가 함께 할 수 없다며, 사이에 천을 내리고, 천에 구멍을 뚫어 여인의 머리만 내밀어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럴 때 있었던 실화입니다. 한국어가 서툰 선교사가 새해를 맞아 설교하면서‘이제 헌 년은 가고 새 년이 왔습니다. 지나간 헌 년에 아픔도 괴로움도 속상함도 많았지만 헌 년과 함께 다 떠나보내고, 주님이 마련하신 새 년을 즐거이 맞으며 새롭게 살며 예비하신 복을 충만히 누리세요.’교인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으나, 정작 말한 선교사는 왜 웃는지 몰랐지요. 헌 년, 새 년은 잊으시고, 선교사 말씀대로 새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매사에 새롭게 살기를 축원합니다.

 

  새해 새롭게 살기 위해, 영의 사람으로 자라기에 힘쓰고, 어려운 이를 외면하는 것이 죄요,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랑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우리 총회에서도, 성도들이 제자리를 찾음으로, 교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2014년 표어를‘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라 정했지요. (복창) 이제‘사랑’에 대해 좀 더 나눕니다.

 

  성도가 받은 사랑을 잘 알려주는 것이, 구약의 아가서입니다. 남녀의 진한 사랑의 이야기가 담겨, 성경을 읽다가 뭐 이런 이야기가 성경에 있나, 할 정도입니다. 궁금한 분, 사랑에 주린 분은, 오늘 읽어보세요. 아가서는 이스라엘 왕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이야기인데,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이요, 최고의 지혜자였지요. 잠언 삼천 개를 줄줄 말하며, 노래도 일천 다섯을 지었다합니다. 아버지 다윗 왕으로 물려받은 나라와 부가 엄청났습니다.

 

  왕의 권세, 지혜, 부요함,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왕 중의 왕 솔로몬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누굴까요? 산골짜기의 포도원지기였습니다. 늘, 들에서 일해야 했기에, 얼굴도 까맣게 타고 피부도 거칩니다. 지혜나 재물도 없습니다. 아무런 매력이 없지요.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 시작했고, 자라갔으며, 완성되었습니다. 하늘과 땅만큼이나 먼 두 사람이, 사랑으로 하나가 된 것입니다.

 

  아가서가 성경에 포함된 것은,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사랑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죠. 술람미 여인은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없었지만, 솔로몬 왕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가 맺어졌듯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같습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 이상으로 도저히 사랑으로 맺어질 수 없었지요. 하나님이 먼저 사랑하셔서, 아들을 보내 십자가에 죽게까지 하심으로, 그 사랑을 확증하시고, 우리를 자녀 삼으셨습니다.

 

  그 말씀이, 오늘 본문인 막 10:45입니다. 뜻을 생각하며 함께 읽습니다.‘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인자는 예수님께서 당신을 지칭한 말입니다.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려 오셨을 뿐만 아니라,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러 오셨습니다. 대속물은 대신 값을 치르는 것이지요. 우리 죄를 대신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하늘에서 모든 영광을 누려도 부족한 분이,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해주셨으니, 그 사랑을 받은 성도가, 사랑을 나누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일이지요. 요일 4:10,11을 읽습니다.‘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성도는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복음송 65 장 부르고 말씀을 잇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 그 사랑을 받은 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는 마 18장에서 예수님이 잘 가르쳐주시지요. 임금에게 만 달란트 빚진 신하가 있습니다. 만 달란트는, 현재 금액으로 간단히 계산하면, 십 조 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나라에 큰 피해를 준 것을, 임금이 불쌍히 여기고 다 탕감하며, 옥에서 풀어주었지요. 그런데, 집에 가는 길에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약 천 만 원됩니다, 빚진 자를 만나자, 엎드려 간구하는 데도,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둡니다.

 

  그 동료들이 그 모습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겨, 임금님에게 그 일을 다 알렸지요. 임금님이 화가 나서, 그 신하를 불러‘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네 빚을 다 탕감해주었는데,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임금이 노하여,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에 넘겼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를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영생을 누리게 됨은 만 달란트와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사랑을 받은 것입니다.

 

  성도는, 내가 엄청난 사랑을 받은 자임을 마음에 담고, 정성껏 이웃에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내가 왜 먼저 사랑해야 해’한다면, 받은 사랑, 누릴 영광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나누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새해표어 현수막을, 올 일 년을 보며 지낼 것입니다. 주일예배에 와서 앉으며, 현수막을 보며 지난 한 주간의 삶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첫째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합니다 (복창)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잘 나와 있지요. 강도당해 빼앗기고 상처 입고 헐벗은 이의 상처를 치료하고 입히고, 노새에 태워 여관에 데려가고, 주인에게 잘 돌봐 달라 하며 돈을 주고는 바쁜 일이 있어 가는데, 부족한 것은 돌아올 때 준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입니다. 새해에는, 그저 지나치다가 우연히, 형편이 될 때 한 번, 아니고요, 유심히 살피며 일 년 내 관심과 사랑을 표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내의 사람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을 가져가면, 더 알아갈 것이고, 더 구체적 기도를 할 것이고, 더 마음이 갈 것입니다. 목사님 말씀은 좋지만, 도우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돈이 없어 못합니다. 아닙니다. 돈보다, 관심과 사랑, 기도가 더 중요합니다. 주님의 큰 사랑을 받은 성도가, 너무나 냉랭한 이 사회에, 사랑을 실천해야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러다 보면, 내가 치유되고, 회복됩니다. 모두가 복을 받습니다.

 

 

  두 번 째는, 섬김과 나눔으로 사랑입니다. (복창) 남을 섬기려면, 내가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영어로 understand 는 이해하다는 단어인데, under 아래에, stand 서다가 합쳐진 것으로, 남의 아래에 서야 이해할 수 있고, 그래야, 섬길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보고, 나보다 훨씬 좋은데 뭘, 아니고요, 아래에 서면, 저분도 그런 어려움이 있구나, 내가 위해서 기도해야지. 기도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시간을 나눕니다. 걱정과 기쁨도 함께 나눕니다. 여러분이 겸손히 다가가면, 사랑 나눔의 문이 열립니다.

 

  셋째로, 자연 사랑입니다. 점점 더 기상이변이 일어나 걱정입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숨 쉬는 것도 어렵게 할 정도니, 자라나는 세대가 걱정입니다. 얼마 전, 백여 년 만에 이짚트와 태국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자연을 사랑하지 않은 결과지요. 그런들 내가 어쩌랴? 아니고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자연 사랑을 해야 합니다. 학사형제들,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데, 실습해 두면 나중에 아내에게 사랑받습니다. 자연 사랑입니다.

 

  넷째로, 다음세대 사랑입니다. 숭덕에서 항상 힘쓰는 것이기에, 저 현수막 색깔을 달리했지요. 학사형제만 아니라, 우리자녀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을 사랑해야지요. 자녀사랑에 대해서, 내가 옳다는 대로 자녀를 키울 것이 아니고, 자녀에게 좋고 합당한 것을 자녀와 함께 찾아야합니다. 자녀의 아래에 서서 이해하고 도와야 하지요. 또, 주님께 자녀를 맡겨야지요. 신앙의 좋은 유산을 물려줘야 합니다. 내가 바로, 열심히 믿으며, 예수 믿어 좋은 것을, 자녀에게 보여야 합니다.

 

  송구영신예배에 이두수권사님의 외손자인 홍준이가 참석했습니다. 저는 부모와 함께 왔는 줄 알았는데, 중 2학생이 부평에서 혼자 왔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교회는 혼자라도 숭덕교회에 간다고 했다는데, 송년예배에 왔습니다. 이두수 권사님의 믿음과 기도가 전해진 줄 믿습니다. 후손에게, 남길 것으로 믿음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또한, 학사형제들을 잘 인도하는 것이 우리교회에 주어진 사명이지요. 사명이라고 한 것은, 교회의 헌금으로 학사를 돕는 정도가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돌보고 인도하자는 것이지요. 안 믿던 형제가 학사에 와서 예수를 믿고, 믿던 형제가 더 잘 믿을 뿐만 아니라, 가정의 참아들로 효도하고, 겨레의 참아들로 나라에 충성하고, 하나님의 참아들인 예수님을 닮아가기에 힘쓰라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숭덕의 사명입니다.

 

  그런 형제들이 이 사회에 나아가야, 나라가 살고, 교회가 회복됩니다. 매우 귀한 사명입니다. 학사형제들을 참아들로 인도하려면, 성도님들이 먼저 그리 힘써야지요. 그래서, 우리가 감당할 사명이라 한 것입니다만, 우리가 참아들, 딸이 되려고 힘쓰면, 누구보다 자신이 하나님의 복을 누립니다. 제가 올해 뽑은 성구는 마 25:21입니다.‘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제가 겪는 스트레스의 하나가, 교회가 작은 것이지요. 79년을 맞는 숭덕이, 79명이 모이지 않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만, 뽑은 성구의‘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를 보며, 위로를 받습니다. 하는 일이 비록 적지만, 새해에 더 충성하기를 다짐합니다. 적더라도 잘 감당하여, 주님의 칭찬받는 저와 숭덕의 여러분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