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행 19:23-32   설교:“에베소의 소동”

  

  얼마 전 로마교황청에서, 한국에 성자의 전 단계인 시복 124명을 결정하고, 8월 쯤 교황이 와서 직접 시복식을 거행할 거라 합니다. 천주교인들에겐 자랑이요, 더 나은 믿음을 다짐하는 좋은 기회라 봅니다. 천주교박해 때에 순교한 분들인데, 제일 앞에 나온 윤지충이란 분은, 선비로서 천주교를 믿고 난 후, 제사를 드리지 않아 형제가 참수를 당했습니다. 이해하기 힘들지요. 성당이나 성경, 신부들이 거의 없을 때인데, 어찌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을까요? 죽어도 천국 간다는 믿음입니다.

  

  천주교에 대해 말씀드리면, 듣기 거북한 분이 혹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한 순교의 피가 천주교뿐만 아니라 개신교의 전파에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사회의 신뢰도가 천주교, 불교, 개신교 순이라 하는 이때, 개신교인으로서 좀 더 무엇이 문제인가 자기성찰이 필요합니다. 천주교인들은, 믿음의 선배들과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 등을 본받으며, 교인답게 살려합니다. 제가 가는 이발소의 주인이 금호성당에 다니는데, 이번에 새로 오신 신부가 훌륭하다고 그리 칭찬하더군요.

  

  천주교가 다 좋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마리아가 죽지 않고 승천했다, 마리아에게 간구하면 아들 예수에게 말해 이뤄진다, 교황은 잘못이 없다는 등이나, 제사허용, 등은 용납할 수 없지요. 윤지충 선비가 제사를 거부하다 목이 잘려 죽었는데, 지금 천주교가 제사를 용인하는 것은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개신교가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옳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르게 믿고, 올바로 사는 것이지요. 그래야‘기독교인은 믿을 만 해.’사회의 신뢰가 회복됩니다.

  

  우리가 살피고 있는 행 19장에 보면, 기독교가 전해지면서 여러 일이 일어납니다. 복음이 복된 소식이라, 순조로이 전해진 것이 아니지요. 바울이 에베소의 회당에서 강론할 때, 마음이 굳은자들이 듣고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비방했지요. 오늘날도 그렇지 않습니까? 복음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먼저 믿은 이들이 바른 본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복음을 외면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듭니다. 교회만큼 사랑을 자주 말하고 강조하는 곳이 없으나, 정작 교회 안에 사랑이 적습니다. 때로 더 냉랭합니다. 이웃에 무심하며 자신만 챙깁니다. 교인이 더 정직하나요? 의롭게, 남을 위해 희생하나요? 겸손하나요? 아프거나 힘들게 살아도, 마음속에 평안이 있고, 감사하며, 기쁘게 사나요? 어디서나 화평케 하는 자로 사나요? 스스로의 부족함에 애통하나요? 그런 분이 적지 않습니까?

  

  믿는 이들은, 남의 허물이 보이면 이해하고 감싸주고, 내겐 그런 허물이 없는지를 살펴서, 있으면 고쳐나가야지요. 주일날, 그저 교회에 오가는 것만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새롭게 깨닫고, 힘을 얻어 세상에 나가 한 주간 성도답게 살아야지요. 믿음이 자라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마음을 열고 전해지는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합니다. 여러분이 그러지 못하는 것은, 제 부족함임을 알고, 주님께 용서를 구하곤 하는데, 새해 하나하나 보완해 갔으면 합니다.

  

  복음이 전해질 때, 놀라운 이적들이 따랐지요.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갖다 얹으면 병이 낫고 악귀가 나갔습니다. 손수건과 앞치마에 바울의 땀과 수고가 배였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사는 자리에서 자신의 최선을 다할 때, 영적인 신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날도 이적은 있습니다. 스게와 제사장의 아들들은, 수고는 없이 이적만 보려다가, 악귀에게‘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아는데 너는 누구냐’하며 억압당해 혼 줄이 났지요? 귀신은 귀신 같이 알아봅니다.

  

  사도바울이 두란노 서원에서, 안식일 외에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성껏 복음을 강론하자, 들은 이들이 예수를 믿고, 각 지역에 나가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에베소에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에베소 시는 오래 전부터 아데미 여신을 모셨는데, 그 신전의 규모가 엄청납니다. 길이 128미터 폭 66미터, 축구장보다 훨씬 큰 터 위에, 18미터 즉 건물 6층 정도나 되는 돌기둥 127개를 세운 신전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이에 들어갑니다. 2천 년도 더 전에 그리 만든 것은, 아데미 여신숭배가 엄청났다는 증거입니다.

  

  에베소의 소동은 5월에 일어났는데, 그때 세계 각지의 아데미 여신 숭배자들이 에베소에 모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모이면, 여관이나 음식점이 대박나지요. 신전에 참배한 이들이, 집에 가서 제단을 만들려고, 은으로 만든 아데미 여신의 조각상이나 신전의 작은 모형을 엄청나게 샀습니다. 만드는 이들이 부요하게 살았지요. 그런데,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믿는 이들이 늘어나자, 경기가 나빠졌습니다.

  

  26절에 보면, 데메드리오는 만드는 이들을 모아놓고,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하여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 해서, 생업에 지장이 되었다 합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음으로, 아데미 신을 더 이상 섬기지 않고, 그러니 신상이나 신전의 모형도 사지 않습니다. 만드는 이들의 삶에 지장을 줍니다. 복음에 진정 힘이 있음과, 우상은 아무 힘도 없음을 알게 합니다.

  

  성경에 나오지 않으나, 아브라함의 우상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아브라함의 조상들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드는 일을 하며 부요하게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이건 아니란 생각이 들어, 어느 날 아버지가 외출한 후에 만들어 논 우상들을 다 부숴버렸지요. 집에 돌아온 아버지가 보고‘누가 이랬냐’고 야단입니다. 아브라함이 답하기를, 방에 있다가 밖이 시끄러워 나와 보니, 우상들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다가 저렇게 다 부서졌습니다.

  

  아버지가 기가차서‘그게 말이 돼, 우상이 어찌 서로 다퉈.’아브라함이‘그렇지요. 저 자신도 보호 못하는 우상을 섬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런 것을 만들어 팔면 안 되지요.’아버지도 깨닫고, 우상 만드는 일을 그만두고, 살던 고향을 떠났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비슷한 이야기인 삿 6:28을 함께 찾아 읽습니다.‘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그 둘째 수소를 드렸는지라.’

  

  이스라엘사람들은 외적의 압제 하에 신음하면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열심히 바알 신을 섬겼지요. 여호와의 명을 받아 이스라엘을 구하러 나선, 기드온이 밤에 바알의 우상을 찍은 후, 그 곁에 단을 쌓고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아침에 성읍 사람들이 보고, 기드온의 소행인 줄 알고는, 기드온 아버지에게 아들을 내 놓으라, 바알신상을 부쉈으니 당연히 죽어야 한다 할 때, 아버지가, 바알이 신이라면 그의 제단을 파괴 했으니, 바알이 나서 다툴 것이라. 바알신이 기드온을 벌할 거란 말이지요.

  

  물론,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기드온이 바알 신과 겨루어 이겼다고 여룹바알이라 불렀습니다.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고, 힘도 없는데도, 그때만 아니라, 21세기 현대인도 우상을 섬깁니다. 안 믿는 이야 의지할 곳이 없으니 우상을 섬기더라도, 믿는 이가 우상을 섬기는 것은 문제지요. 성경은, 하나님보다 더 섬기고 따르는 것을 우상이라 하지요. 돈이 우상입니다. 잘 믿어도, 돈에 약합니다. 명예나 자식이 우상이 됩니다. 그런 것을 위해, 때로 주님을 종 부리듯 합니다.

  

  특별난 이야기가 아닙니다.‘주여, 부자 되게 하소서.’그런 것 아닙니까?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고 헛될 뿐입니다. 세상 것은 있다가도 금방 사라집니다. 그런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순 없지요. 나는 지금 어떻게 사나, 조용히 살펴야 합니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거나 의지하는 것이 있으면 내려놓아야지요. 예수님을 날 위한 도우미가 아니라, 진정 주님으로 섬겨야합니다. 성도의 바른 삶이요, 그것이복 받는 길입니다.

  

   복음송 9장을 부르고 말씀을 잇습니다.

  

  데메드리오가 나와서 선동하자, 안 그래도 장사가 안 돼 걱정하던 이들이 들고 일어나 외칩니다. 분노가 가득하여‘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외치며, 복음 전하는 이를 찾다가,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연극장으로 끌고 갑니다.‘에베소사람의 아데미여’외치는데, 두어 시간 지나며 많은 사람이 모이다보니, 막상 왜 모였는지를 모릅니다.

  

  어느 시골에, 외아들을 월남 전쟁에 보낸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아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몰라서 괴로워하는데 아들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어머니는 까막눈이라 편지를 못 읽기에, 길거리에 나가 멀끔하게 생긴 청년을 붙들고‘이 편지를 읽어주오. 내 아들에게 온 거라오.’그 청년이 편지를 펴들고 보더니 웁니다. 어머니 생각에, 아들이 죽었구나, 지레 짐작하고 울기 시작하자, 편지를 받아든 청년도 계속 울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 슬픈 모습을 보고 웁니다.

  

  어떤 사람이 궁금해서‘왜들 그리 울고 계십니까?’멀끔하게 생긴 청년이 말하기를, 부모가 공부하라 할 때 공부를 안 해, 편지를 못 읽습니다. 편지를 받아드니,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나고, 말씀 안 들은 것이 마음 아파 울었어요. 어머니는 편지내용은 모르고, 아들이 죽었다 울고, 지나가던 이들은 슬피 우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 울었습니다. 오늘말씀도, 많이들 모여 외치며 소동을 피웠는데, 막상 왜 그랬는지 모릅니다. 누가‘당신, 뭣 하요?’묻는다면‘전 모르는데요, 남들 하니 따라합니다.’

  

  오늘날의 교회모습을 생각합니다. 주일날,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립니다. 제대로 알고 모인 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주일이니 교회 간다. 남들이 가니 간다. 교회 가면 반가운 이들을 만나니 간다. 교회 안 가면 벌 받을까봐 간다. 성가대찬양이 좋고, 찬양하니 마음이 편하더라. 설교말씀이 좀 유익하더라. 빠지면 목사님이 전화를 해서 부담스러워 간다. 학사형제 중에, 학사에 들어와 처음 예배드리는 이들은, 꿔다 논 보리자루처럼 그저 앉아 있는 이들이 꽤 되지요?

  

  그렇더라도, 교회에 나오는 것은 좋고 귀합니다. 제대로 의미를 알면, 더 은혜롭지요. 왜 있는지 모른다, 아니고요, 내가 천국영생을 얻도록, 십자가에 대신 죽으신 예수님 은혜 감사하며,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내 삶을 돌아보며 회개하며 새 힘을 얻고, 매였던 세상과 육적인 삶을 벗고, 영적인 새 삶을 누립니다. 숭덕에서 예수님을 닮는 참아들, 딸이 되기에 힘써, 세상에 나가 어둔 세상을 밝히는 불빛이 되고자합니다. 내가 지금 왜 이 자리에 앉았는지를, 모두 알기를 축원합니다.

  

  소란하자, 에베소 시를 책임진 서기장이 나서서 무리를 진정시킵니다.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모르느냐. 왜, 에베소사람의 아데미여를 외치느냐. 너희가 잡아 온 이들은 신전물건을 도둑질하거나, 여신을 비방한 일이 없는데, 이렇게 잡아 온 것은 옳지 않다. 너희가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이든지, 총독에게 고소하면 되니, 이렇게 소란 피우지 말라. 아무 까닭도 없이 소동을 부리면 책망을 받으니 물러가라, 이에 모임이 흩어집니다.

  

  복음을 전하는데, 크게 위협을 주던 에베소의 소동은 이렇게 진정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협이 사라짐이 기독교에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박해가 없이 평안하면, 좋은 것 같으나, 오히려 기독교는 부패하고 복음이 잘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 심한 박해와 죽음이 있었지요. 1600년대에 일본에서, 1800년대의 조선에서 그랬고, 지금도 회교권이나 북한에서 박해가 심합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기독교가 온 세상을 지배하며, 교회가 왕 위에 군림할 때, 교회는 주의 이름으로 온갖 나쁜 짓을 자행했지요. 교회가 그러니, 막을 곳이 없었습니다. 인간의 타락한 본성 탓이라 봅니다. 이것을 알면, 성도된 우리는 형통할 때 감사하며, 주님에게서 멀어질까 조심합니다. 아프거나 힘들 때 탄식만 않고, 주님께 더 가까이 갈 기회로 알고, 주님을 찾고 의지합니다. 연약할 때 강함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예수를 믿으면 복 받습니다만 전하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어느 할머니가 전도를 받고,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교회 가려는데, 비가 와서 우산을 갖고 왔는데, 나갈 때보니 누군가 들고 가서 없습니다. 우산이 귀할 때 이야깁니다.‘이게 뭐야!’다음 주에 교회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얼음판에 미끄러져 다쳤습니다.‘나와 교회는 안 맞는구먼, 다신 교회에 안 나가.’할머니만의 이야기일까요? 하나님말씀에 능력이 있음을 분명히 알고 따라야합니다.

  

  오늘말씀에, 복음이 옳고 힘이 있음을, 복음의 전파자가 아니라, 반대하는 이들의 입으로 증거 됐지요.‘복음을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해 수많은 사람에게 권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다. 복음으로 여신의 위엄이 떨어졌다. 우리 생업이 타격을 받는다.’에베소 시의 은장색들은, 들고 일어나 복음전파자를 제압하려했습니다. 복음의 능력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그리 되어야합니다. 믿는 이가 세상을 따라 갈 것이 아니라‘믿는 사람들을 보니, 내 마음이 찔리고 하는 일이 부끄러워..’기독교가 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 오래 전 숭덕학사에 계셨던 김선운 목사님말씀을 드렸는데, 그 자서전에 1950년 대 숭덕교회는 서울에서 가장 큰 교회의 하나였다, 당시 영락교회도 그리 크지 않았다 합니다. 교회를 담임한 목사로서 죄송스럽습니다. 교인들이 많으면, 여러분이 더 힘이 날 텐데요. 그러나 수가 적다고 맥이 빠질 것은 아니라 봅니다. 1950년대에는, 숭덕은 그 시대에 필요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숭덕에 많은 이가 모인 것은, 이북에서 월남한 이들을 포함, 숭덕을 찾는 이가 많았고, 돌볼 힘이 있었지요.

 

   지금은 세상이 변했습니다. 생활도 나아져, 웬만하면 여럿이 같이 생활하며, 새벽기도회까지 하는 곳을 피하려 하지요. 그러나, 이런 숭덕이 하나쯤은 있어야겠지요? 하나님의 뜻도 그러하기에 지난 79년을 이어오게 하셨습니다. 이제, 새로운 형제들이 들어오고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에베소 시의 소동 중에, 많은 이들이 모였으나, 왜 모였는지 몰랐지만, 숭덕학사의 형제들과 교우들은, 왜 숭덕에 있는지를 바로, 잘 알고, 숭덕에 긍지를 갖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면 합니다.

  

  교우들은 내가 믿을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를 품습니다. 연세든 분들은, 학사형제들을 보며 젊음을 찾습니다. 형제들이 잘 되는 것이, 내 보람입니다. 학사의 형제들은, 함께 기숙하며, 가정의 참아들로 효도하고, 겨레의 참아들로 나라에 충성하고, 하나님의 참아들로 예수를 닮아갑니다. 훗날, 젊은 날의 숭덕이 내게 큰 유익이었다 고백합니다. 모두 뜻을 모아, 이런 숭덕을 함께 이뤄가면, 주님께서 기뻐 도우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