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삼상 25:24-31    설교:“27번의 내 주”

  

  요사이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두드러집니다. 남자 일로 여기던 판검사가 되고, 군의 장교가 되지요. 이런 변화 속에 오늘은 여성특집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지금까지 역사는 남성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알렉산더, 나폴레옹,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남성이 주연, 여성은 미미한 조연이었지요. 역사상의 남은 자료가 그렇습니다. 하버드대의 율리히란 여성 역사교수는‘수천 년 간 여성은 어떻게 살아왔을까’라는 의문을 평생 파고들었습니다.

 

  그런 중에, 우연히 도서관책장에 꽂혀 있는 마서란 여인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8년간 정리해서‘산파일기’란 책으로 냈는데, 역사책부분 8개 상을 받았습니다. 마서는 200여 년 전 미국의 시골여인으로, 산파, 간호사, 의사, 장의사, 농부, 주부로서 열심히 살았는데, 27년간의 자신의 일상을 거의 모두 일기로 적었습니다. 하나 소개하면‘1789년 4월 25일, 비 내림, 허시 부인의 집에 갔다. 말이 진창에 빠졌으나 하나님의 가호로 다치지 않았다. 부인은 저녁 5시 30분에 무사히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평생 816명의 아기를 받았는데, 멀리까지 방문을 했으니, 요사이 산부인과에서 받는 것과는 다른 엄청 많은 수입니다. 저자인 율리히 교수는, 일기에서 당시 여성들이 높은 책임의식을 갖고 살았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일기에, 어느 재판에서 판사가 옳지 않은 판결을 했다는 것도 적었습니다. 이처럼, 여인들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그들의 역할을 감당했지요. 오늘말씀은 3천 년 전에 산, 아비가일이란 여인의 삶이 오늘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줍니다.

 

  다윗이 왕이 되기 전에, 사울 왕의 위협을 피해 도망 다닐 때입니다. 부하 6백 여 명과 그 가족이 함께 다녔기에, 그들을 먹이기에 매우 힘들었지요. 마침, 인근의 부자 나발 집에서 양털을 깎는다합니다. 양털 깎기는 곡식추수처럼 한 해를 수확하는 것이기에, 음식을 넉넉히 준비해서 일꾼들과 나그네를 대접했습니다. 다윗은 부하 열 명을 나발에게 보내며, 그간 울타리가 되어 잘 지켜주었으니, 잔치음식을 나눠달라고 청했습니다.

 

  나발은 그 말을 듣자마자, 다윗이 누구냐, 요사이 주인에게서 도망친 종들이 많다던데, 알지도 못하는 그런 자에게, 내 귀한 음식을 나눠줄 수 없다고, 딱 거절합니다. 다윗이, 사울의 부하장수로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했기에, 모든 백성이 칭송했으니, 나발이 모를 리 없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기는 것을 아는지라, 사울 왕에게 잘 보이려고 그런 말을 했을 수 있고, 자기재물이 아까워서도 그랬습니다. 풍성한 수확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 믿고, 어려운 이와 나누는 것이 옳지요.

 

  보낸 부하가 돌아와서, 나발이 말한 것을 전하자, 다윗이 발끈했습니다. 나발이 음식을 안 준 것뿐 아니라, 도망친 종이라 하며, 다윗을 모욕한 때문이죠. 다윗은 부하들에게 칼을 차라하며, 당장 가서 나발의 집을 멸하려합니다. 나발이 다윗의 전령에게 하는 말은 들은, 하인들은 큰일 났습니다. 다 죽게 되었지요. 하인 하나가 나발의 부인에게 달려가, 그 일을 알립니다.

 

  14절 이하에‘주인나발이 다윗의 전령들을 모욕했습니다. 우리가 그들과 들에 있을 때 우리를 매우 선대했고, 밤낮 우리의 담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우리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했으니, 아비가일 당신이 빨리 대책을 강구하세요. 주인 나발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가 없습니다.’나발이란 이름의 뜻은‘바보’또는‘야비하다’는 뜻인데, 유대인들도 우리처럼, 자녀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주기에, 나발은 본명이 아니라, 그의 행실에 따른 별명이라 봅니다. 큰 부자지만, 바보요, 야비한 나발입니다. 다윗에게 한 말에서 잘 드러나지요.

 

  하인은, 나발이 불량한 사람이라, 사태가 긴박해도 말할 수 없어, 부인 아비가일에게 말한 것입니다. 아비가일의 뜻은‘내 아버지가 기뻐하심’과연, 그 이름답게 남편이 초래한 위험을 지혜롭게 잘 수습합니다.‘아이고 큰일 났구나’허둥대지 않습니다. 하나씩 살펴봅니다. 하인의 말을 듣자마자, 신속히 대처합니다. 18절에‘급히’떡, 포도주, 양 고기, 볶은 곡식, 건포도, 무화과를 준비해서, 나귀에 싣자마자 출발하는데, 남편나발에겐 말하지 않지요. 말하면, 야단치며 못하게 할 것이 뻔하지요.

 

  급히 가다가, 노기등등해 달려오는 다윗과 부하들을 만납니다. 아비가일은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 앞에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댑니다. 최대한 자신을 낮추고 다윗을 높이는 것이지요. 함께 읽은 24절에서 31절까지‘내 주’가 엄청 나오기에 세어보니 무려 27번이나 됩니다. 땅에 엎드려 자세로 낮추고‘내 주, 내 주’하며 높이는데, 잘 살피면 그저 입으로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매우 지혜롭습니다. 이 시간, 아비가일의 지혜를 배우기 바랍니다.

 

  먼저, 분노한 다윗에게 용서를 구합니다.‘원하건대 이 죄악을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에게 말할 기회를 주세요.’우리는 압니다. 아비가일이 잘못한 것이 아님을..그런데, 이 죄악을 제게로 돌리세요. 믿는 이에게 필요합니다. 교인들은 대체로 선과 악, 누구의 잘못에 민감합니다. 무엇은 죄이고, 그것은 누구 잘못이야. 그러면서 자신의 잘못은 잘 용납하지 않지요. 혹, 잘못이 있더라도, 누구 때문이지 내 잘못이 아니야. 아니지요.

 

  남의 허물이 보일 때‘저 사람 나빠’하기 전에, 나는 그런 잘못을 하지 않나 자신을 돌아봐야 하고, 필요하면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도, 아비가일처럼 이 죄를 제게로 돌리세요, 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가르치신 화평케 하는 자의 복을 누립니다. 참 지혜지요.

 

  이어, 남편나발에 대해‘불량한 사람이니 개의치 마세요, 미련한 자입니다.’하는데, 다윗이 나발 때문에 화가 났으니, 그런 말을 했겠으나, 아내가 남편에 대한 말로는 잘못이라 봅니다. 때로, 똑똑하다는 여인들이 남편을 우습게 말하지요. 아니지요, 남편이 부족할수록 높여야 진짜 똑똑합니다.

 

  26절 말씀이 매우 귀합니다. 지금 아비가일이 다가오는 다윗을 막아섰는데, 다윗이 친히 보복하는 것을 자신이 아니고, 여호와께서 막으셨다합니다.‘훗날 왕이 되실 분인데, 무죄한 피를 흘렸다든지, 친히 보복했다는 것으로 마음에 걸려서야 되겠습니까?’당시에도 왕이 되려면 백성의 신망이 있어야 했습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된 발단은, 다윗이 전쟁에 나가 이기고, 지혜롭게 처리하니, 백성들이‘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다윗이 더 훌륭하다지요.

 

  사울 왕이 듣고, 다윗을 죽이지 않으면 왕위를 빼앗길 거라 여겼습니다. 백성의 평판이 중요한데‘다윗이 나발의 집안을 다 죽였대. 털 깎을 때, 음식을 얻어먹으려다 나발이 안 줘서 그랬다니, 다윗은 나쁜 사람이네.’그런 소문이 나면, 다윗은 왕이 될 수 없지요. 아비가일은, 다윗이 금방 깨닫게 말하며, 여호와께서 막으셨다고 하니, 다윗이 따르지 않을 수 없지요. 우리도 상대에게 유익한 말을 쉽게 알아듣도록 하며, 성경말씀을 따라합니다. 성도가 가질 믿음과 지혜입니다.

 

  31절 이하에 보면, 여호와가 막으신 이유가 분명히 나옵니다. 여호와께서는 원수 갚는 것은 내게 맡겨라, 명하셨지요. 롬 12:19-21을 함께 읽습니다.‘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아 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우리 일상에도 흔히 있는 일이지요. 원수까진 아니라도, 화나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참고 이기면, 여호와께서 내 억울함을 갚아 주십니다. 해롭게 한 이를 잘 대해 주면, 그가 부끄러워 얼굴이 벌게지지요. 숯불을 그 머리에 쌓는 격이지요. 악에게 지지 말고, 누가 나를 해롭게 한다고 맞상대해서 싸우는 것은 악에게 지는 것이고, 용서하고 잘 대해주는 것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입니다. 다윗이 화가 나서 나발을 죽이려는 것은, 여호와 뜻에 어긋난 것이고, 악에게 지는 것인데, 아비가일이 막았습니다.

  

     복음송 59장 함께 부르고 말씀을 잇습니다.

 

  말씀을 읽을수록 아비가일의 지혜가 놀랍습니다.‘다윗, 당신은 왕이 되려고 꿈꾸잖아요. 그런데 그만 일을 참자 못하고 나발의 집안을 다 죽이면 왕이 되지 못해요.’그것을‘여호와께서 친히 보복하는 것을 막으셨다.’하니, 다윗은, 아비가일의 말을 따랐지요. 32절에 보면, 다윗이‘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라.’내 보복을 막으신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34절에‘네가 막지 않았으면 나발에게 한 남자도 살려두지 아니하였으리라.’

 

  이어서, 아비가일은 다윗을 칭송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도‘당신 잘못 했어’하면 기분이 상하지요. 기분을 높여줍니다. 28절에,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다윗이 왕이 되리란 말이지요. 당시 사울이 왕이지만, 다윗이 왕이 될 것을 알았습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이 왕이 될 거란 근거로,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셨고,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아비가일은 집안 살림하며, 세상 돌아가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지혜로우려면, 성경도 많이 읽고, 세상일도 잘 알아야합니다. 요사이 티브 조선, 동아, 등의 방송을 여성들이 많이 본다고 합니다. 전에 신문을 잘 읽지 않던 여성들이, 티브 방송은 열심히 보고 아는 것이 많습니다. 저희 집에도, 전에는 세상일을 제게 묻곤 했는데, 요사이는 제가 저보다 많이 압니다. 아비가일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잘 들었기에, 다윗이 왕이 되리란 말을 할 수 있었지요.

 

  29절을 보면, 아비가일의 신앙도 깊습니다. 아비가일은, 사람들이 내 주를 쫓아 생명을 찾을지라도, 사울 왕이 죽이려고 할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여호와께서 다윗의 생명을 친히 지켜 보호하신다는 말입니다. 생명싸개, 갓난아기를 감싼 포대와 같습니다. 부모가 얼마나 조심하며, 아기를 감싸 보호합니까?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리 보호하신다는 거지요. 다윗만 아니고, 믿는 자는 모두 생명싸개의 보호를 받는 줄 믿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생명싸개의 보호를 받나요? 교회를 다니면, 내 맘대로 막 살아도 보호하실까요? 잘 알려주는 것이, 오늘말씀 앞뒤인 24,26장입니다. 24장에는, 다윗일행이 숨어 있는 굴속에, 잡으러 다니던 사울 왕이 용변을 보러 들어왔습니다. 굴 안이고, 용변을 보니, 지키는 부하가 없지요. 다윗의 부하가‘이런 기회는 다시없습니다. 허락하시면 한칼로 사울을 죽이겠습니다.’다윗은‘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자를 쳐선 안 된다.’

 

  비슷한 말씀이 26장에도 나옵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좇다가 피곤해서 잠이 들었는데, 주위에 지키던 부하들도 다 깊은 잠이 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주는 좋은 기회라 여길 수 있으나,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이자는 부하들에게, 같은 말로 그래선 안 된다. 다윗은, 다가가서 창과 물병만 갖고 나와, 멀리서 사울 왕에게‘이 창과 물병을 보세요. 난 왕을 거역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사울은, 다윗의 말을 들을 때는‘내가 잘못했다’하지만, 왕위에 눈이 어두워 마음을 바꾸지 못합니다.

 

  누구보다 다윗은 사울 왕이 미웠습니다. 아무 잘못이 없는데, 그리 죽이려합니다. 다윗은, 사울 왕이 죽으면 자신이 왕이 될 것도 압니다. 일석이조, 사울 왕을 죽이면, 도망쳐 다니지 않아도 되고, 왕이 될 기회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자를 쳐선 안 된다. 사울 왕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를 진정 여호와로 섬기는 바른 믿음입니다. 말씀을 들으며, 내가 그럴 경우, 다윗처럼 내 유익을 구치 않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길 수 있을까? 생각하며, 그리 살기 힘써야지요.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당신은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에 싸여 안전할 것이라 하듯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여러분도 꼭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함께 하시며 지켜주시고, 때가 되면 저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생을 누릴 것입니다. 여호와는, 저와 여러분의 생명싸개입니다. 그런 여호와의 생명싸개의 보호를 받으려면, 우리도 다윗처럼 여호와를 여호와로 섬겨야지요. 내 뜻을 이루려고‘주여, 도와주세요.’아니고요‘제가 주 뜻을 이루게 하소서.’

 

  생명싸개라 해서, 안 아프고, 만사에 형통하고, 부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말은, 아프거나, 생활이 힘들 때, 내가 신앙생활을 잘 못 해 그런가? 아닙니다. 주의 생명싸개에 싸인 성도라도 아프거나 힘듭니다. 그러나, 성도는 환난을 통해, 주님이 나를 단련시키는구나, 은혜 참 감사하다. 형통해도 감사하고, 환난에도 감사하는 것이, 생명싸개에 싸인 성도의 삶입니다.

 

  하나 더, 마음에 담을 것은, 원수 갚는 것을 여호와께 맡기는 것이, 여호와를 여호와로 모신 것이요, 그러면 여호와께서 해결하십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과거의 잘못된 감정에 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정이 불화하지요. 믿는 성도가 먼저 용서하고 풀어야합니다. 사울 왕은 결국 블레셋과 전투에서 전사하고, 다윗이 이어 왕이 됩니다.

 

  이어진 말씀에, 나발의 말로가 나옵니다. 다윗이 아비가일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갖고 돌아가자, 아비가일이 집에 와보니, 남편 나발은 아내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긴 것도 모르고, 왕과 같은 잔치를 베풀고 크게 취해 기뻐합니다. 아비가일은, 다음날 아침에 나발이 술이 깬 후에 자초지종을 말하자, 낙담하여 몸이 돌처럼 되었습니다.

 

  다윗의 전령에게, 호기 있게 야단쳐 돌려보내고, 잔치를 벌여 먹고 마시고 즐거웠으나, 다윗의 400명 군사가 들이닥쳤으면 죽었구나, 생각하니 중풍인지 뇌출혈인지, 몸이 돌과 같이 되었다가, 열흘 후에 죽습니다. 인간의 모습이지요. 있는 것을 즐기고, 즐기려고 더 가지려하고, 없으면 낙심하고 불평합니다. 큰 충격을 당하면 절망합니다.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은 우리에게 그리 살지 말라고 합니다.

 

  어떻게 살라고 하나요? 오늘 읽은 말씀 여덟 절에 아비가일이 27번이나‘내 주여’합니다. 다윗에게 향한 말이지만, 여호와신앙이 담김을 보았습니다. 성도는 매일 삶 속에, 자주‘내 주여’를 불러야합니다.‘내 주여’를 자주 부르면, 삶의 중심이‘나’에서‘주님’으로 옮깁니다. 아비가일이‘내 주여’를 그리 외침으로, 집안을 구했습니다. 입으로만‘내 주여’가 아니라‘내 주여’에 깊은 믿음과 지혜가 있었지요. 여러분, 자주‘내 주여’외치며, 주님의 복을 충만히 누리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