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요 16:26-33      말씀 제목:“담대하라!”

 

  오늘이 16일로 4월의 반이 지났는데, 4월 달력의 말씀을 기억하는 분 계시나요? 줄여서‘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이 말씀은 요 16장 33절에 있는데 16장이니, 예수님께서 아직 십자가 고난을 당하시기 전입니다. 앞으로 있을,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두려움을 겪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지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인데, 뒤에 믿을 모든 이를 위한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명하신 우리가 담대하게 살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여셨습니다.

 

  예수님은 말로만‘담대하라.’가 아니라,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심으로 세상을 이기실 것이기 때문에 그리 말씀하셨지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세상은, 마귀사탄이 설치는 영의 세상과 우리가 몸으로 사는 이 세상을 다 말합니다. 예수님은 두 세상을 다 이기셨지요. 영의 세계는, 예수님을 괴롭히며 대적한 것이, 마귀 사탄인데, 그들은 예수님의 인류 구원하심을 온갖 방법으로 방해하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자,‘와! 우리가 이겼다.’

 

  기뻐 외쳤으나, 예수님이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마귀 권세를 물리치고 이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알곡과 가라지를 구별키 위해, 지금은 악한 영과 성령의 각축장으로 두셨지요.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은, 성령의 도움을 구하며 믿고 구원받거나, 악한 영의 유혹 속에 믿지 않고 영벌에 빠질 수 있는데,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최후 승리를 하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성도들은‘예수 이름, 예수 피’로 마귀 사탄을 물리칠 수 있기에, 영의 세계에서 담대할 수 있지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도 이길 수 있게 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다 이루었다.’말씀이지요. 외치며 돌아가실 때, 예루살렘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져 내렸지요. 숭덕의 교우들은 성전 앞의 저 휘장을 보며 항상 마음에 담기 바랍니다. 저것은 큰 은혜의 표지입니다. 그전에, 대제사장만 일 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던 지성소에, 믿는 자는 언제나 들어갈 수 있게 되었지요.

 

  이방인인 우리는, 예루살렘 성전까지 가더라도, 멀리서‘성전이 참 성스럽구나.’하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유대인이라야, 성전 뜰에, 제사장이 성소에, 하나님 계신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는데, 우리는 예수님 십자가 은혜로, 하나님께 바로 나아가게 되었지요.‘하나님 아버지!’할 때, 하나님 앞입니다. 달리 말하면,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 앞에, 우리와 함께하시지요. 그걸 아는 성도는, 죄와 유혹을 두렵고 떨림으로 물리칩니다.

 

 ‘하나님이 앞에 계시니, 난 못 해, 안 해.’또한, 많이 아프거나 심한 어려움을 겪을 때‘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니, 이 정도 아픔이나 어려움은 능히 이길 수 있어, 아프다 죽더라도 난 하나님 앞 천국이야.’예수님이 지신 십자가가 우리를 담대하게 합니다 이것을 잘 알려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전에 드린 말씀이나,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어 다시 드립니다. 한 할머니가, 돌보는 가족이 없이 요양원에 혼자 외로이 사는데, 몸에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고통입니다.

 

  가까운 교회 목사님이 위로하러 와서‘할머니 많이 아프셔서 힘드시죠?’할머니가‘아닙니다. 머리가 아플 때는 예수님이 쓰신 가시관을 생각하고, 손과 발이 아플 때는, 예수님 몸에 박히신 못을 생각하니, 아플 때 오히려 주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합니다.’위로하러 갔던 목사님이 은혜받고 오셨답니다. 이런 삶이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으로, 항상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성도의 삶이지요. 여러분도‘아아! 머리가 너무 아파.’하지만 말고‘예수님은 날 위해 가시관을 쓰고 얼마나 아프셨을까?

 

  주님의 고난으로 내가 구원을 받았으니, 은혜 참 감사하다, 그런데 난 지금 어떻게 무얼하며 살고 있는가?’잘못한 것은 회개하며 고치고, 주님께 더 다가 갑니다. 그런 성도는‘고난도 내게 유익이라.’고백하지요. 성도가 누리는 담대함입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 이루어졌음을, 보고 들으면, 우리는 담대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를 떠나리라 하시니, 함께 생활하며, 귀한 가르침을 주시고 이적을 베푸셔서, 메시야로 믿고 따르던 제자들은 당황하고, 낙심하고 충격이 크지요.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 없으리라.’또, 32절에도‘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니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죽기 전의 말씀인데, 그 후, 예수님이 잡히실 때, 제자들은 무서워서 다 도망을 쳤으나, 부활하신 후, 기뻐하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지요.

 

  말씀대로 눈앞에서 다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죽음 이후 부활,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이뤄지니, 제자들은 담대해졌지요. 그뿐 아니라, 초대교회 성도들도 그런 모습을 보고 들으며 환난을 담대하게 이겨냅니다. 처음 예수를 믿은 이들은, 가난한 자와 종들이었지요. 세상에서 천대와 멸시받으며 살다가, 천국 영생의 복음을 듣자 기쁘게 받아들였으나, 예수 믿고 난 후, 더 심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재산을 빼앗기거나, 집이나 일터에서 쫓겨나고 매맞고, 옥에 갇히거나 심지어 죽기까지 했지요. 아마, 요사이처럼 예수 믿으며, 세상 복 받기를 바랐다면, 거의 교회를 떠났을 겁니다.‘예수 믿으니 더 힘들어졌어.’더구나, 그 당시, 교회와 성경책이 없고, 복음 전하는 이도 거의 없을 때, 그들은 믿고 담대하게 고난을 이겨냈지요. 어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이 미리 말씀하신 대로 모두 이루어져, 흩어졌던 제자들이 다시 모여 죽음을 불사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앞서 믿은 이들이 잡혀가 기쁘게 순교함을 보았습니다. 그 후 복음이 전 세계에 전해지며, 많은 고난과 순교가 있었지요. 한 예로, 미국의 한 청년이 아마존 밀림지대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죽었는데, 그 부인이 그곳을 찾아 복음을 전하니, 남편을 죽인 원주민들이 그 담대함에 놀라 예수를 믿었지요. 성경 말씀대로 이뤄진 것을 본 제자들의 담대함, 그 제자들을 본 초대교회 교인들이나 선교사들은 험한 환경과 박해와 죽음 앞에서도 담대했습니다.

 

  먼 나라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3.1만세 운동 때 일제의 총칼 앞에 과감히 맞섰던 믿음의 선배분들이 있지요. 이렇게 앞선 분들을 기억하며, 우리는 담대해야 합니다. 저희가 자주‘믿음의 좋은 본을 보이자.’라 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지요. 예수님께서‘내가 곧 다시 오리니 너희 근심이 기쁨이 되리라.’하시며, 이를 여인의 아기 출산에 비유하십니다. 아기를 낳기 전에 큰 고통이 있고 두려움이 따르지만, 아기를 낳고 나면, 크게 기뻐하는 것이, 당신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의 기쁨은, 예수 믿은 자가, 새 생명으로 태어나 기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에서‘예수님의 십자가에 우리 옛사람을 함께 못 박고 주님의 부활과 함께 새사람으로 거듭난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려는 것이고, 부활하심으로 믿는 자에게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 은혜를 깨닫고 기뻐 감사하며,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이 영적 새 사람임을 믿고 힘쓸 삶이, 담대하게 사는 것이지요.

 

  우리 옛사람은 결코 담대할 수 없으나,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새 사람된 성도는 능히 담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하나님 사랑에서 끊을 것은 없기 때문이지요.하나님 말씀대로 이뤄짐으로 성도가 담대해야 할 것에, 하나 더 보태면, 다시 오실 재림주를 보는 것이지요. 말씀대로 다 이루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때에 예수님을 심판주로 다시 보내십니다. 그때 우리는 영벌이 아니라, 천국 영생에 참여하기에, 성도는 그 소망으로 항상 담대하게 살 수 있지요.

 

  예수 재림이 없다거나, 금방 오시지 않을 거야 아니라, 반드시 곧 오실 거야 하는 믿음이 우리를 담대하게 하기에‘주여 어서 오시 옵소서!’하며 기다립니다. 세 번째로, 성도가 담대할 수 있는 것은, 말씀에 예수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하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믿는 이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줄로 믿으면,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셔서, 구하는 것을 다 주신다고 합니다.‘무엇이든 구하면 받을 수 있다.’

 

  비슷한 말씀이, 요 15:7에‘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사랑의 예수님께서 앞으로 환난당할 성도들이 담대하게 이겨내도록 도우시는 약속의 말씀입니다.‘힘들거야, 그러나 힘들 때 기도해.내가 무엇이든 다 들어줄게.’예를 들어, 살전 5:16이하 말씀이지요.‘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하면서‘쉬지 말고 기도하라’우리는 항상 기뻐할 수 없지요. 슬프거나 속 상하는 일이 많습니다.

 

  감사해야 할 일도 잘 감사하지 않지요. 그러나, 기도를 쉬지 않으면,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기도함으로 기쁘지 않을 때 기뻐하고, 감사하지 않은 일도 감사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은, 이어지는 말씀에‘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언제든 기뻐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성도는, 세상에서 담대합니다.

 

  4월은 고난주간을 거쳐 부활이 있는 달이라, 달력의 말씀이‘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초대교회 믿음의 선배들은, 그들의 삶이 어렵고 박해를 당하면서도, 거기다 교회도 성경도 목회자도 없는 여건 속에서, 담대하게 승리의 길을 갔습니다. 또, 지난 이천 년간 복음이 전해진 곳에서 담대하게 믿음으로 이겨냈던 선배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을 기억하며 어떤 여건에서든지 담대해야 합니다.

 

  둘째로, 성경의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담대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영의 사람으로 담대히 삽니다. 하나 더,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 안에 받아들이고, 주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 기도하며 받아 누릴 수 있기에, 성도는 아픔이나 환난 속에도 기도하며 담대할 수 있지요. 나를 보고 세상을 보면, 우리는 약해질 수밖에 없으나, 예수님의 십자가와 말씀으로 담대해집니다.

 

  마귀 사탄은 지금도 우리를 유혹하지만‘예수 이름!’으로 능히 물리칩니다. 여러분 모두, 조용한 시간에 자신을 돌아보며, 혹 담대하게 살지 못하면, 세상을 이기신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우리가 담대한가 알려주는 표가, 어떤 여건에서도 기뻐하며, 궂은 일에도 감사하는가에 있지요.담대하면, 평안합니다. 감사와 찬양이 이어집니다. 예수 믿어 좋은 본을 절로 보이게 되지요. 항상 세상을 이기며 담대하게 살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