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6살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김재환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초등학교시절~~~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때가 저의 최전성기였습니다!!.
저는 울산의 서부 초등학교에 다녔는데 6학년 때 저는 반분위기를 제가 좌우했다고 스스로 믿고 있고ㅎㅎ
담임선생님도 저를 굉장히 좋아해주셨습니다. 이것도 제 느낌이지만.ㅎㅎ
그래서 항상 제가 분위기를 주도했고 게임, 오락,축구 같은 것들을 반아이들과 굉장히 즐겼습니다.
공부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고 노는 것만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지금 취업이 임박한 시점에서 보면 굉장히 그립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런 순간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최근에 굉장히 흥행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보면 이 드라마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데도
저는 고등학교 때가 아닌 이때가 굉장히 생각나더라구요~~
아마 90년생,91년생 정도의 제 또래는 아마 아시겠지만 친구 집에서 드래곤볼 z, 슬램덩크 보기도 하고.. ㅠㅠ
글 쓰면서도 그립네요.ㅠㅠ
중학교시절-고등학교시절~~~
제 인생의 최대 암흑기입니다ㅠㅠ
재밌었던 서부초등학교를 마치고 일명 뺑뺑이라고 해서 추첨제로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제 초등학교 전교생 중 4명만이 제가 졸업한 현대청운중학교로 배정이 된 것입니다.
또 더욱 큰 문제는 반이 뿔뿔이 흩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저는 쩌리생활(이런 표현 써도 되는지모르겠지만;;)이 시작되었습니다.
저 빼고는 대부분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하여 서로 알고 있었고 저는 그 친구들 틈에서 친해지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따로 할 것도 없고 해서 공부라도 하자하고 중학교 2,3학년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노는 분야가 아니라 공부 분야로 들어가보니
같은 시간을 공부를 해도 정말 월등히 잘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 분야에서도 크게 좌절했습니다.ㅠ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사람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그 때 모든 일에는 노력보다 재능이 중요한 거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중고등학교를 보내고 저는 아주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에 진학하였습니다~~
대학교시절~~~
그렇게 중고등학교를 보내고 난 후 대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 저는 한편으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주대학교도 만족스러웠지만 한번 사는 인생인데 정말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편입학 준비를 위해 대학학점 그리고 전공과 영어를 자투리 시간에 공부를 했습니다.
동기들이 동아리 등등을 할 때 저는 혼자서 도서관에서 공부한다는 사실과
또 친구들을 도서관에서 만났을 때 편입영어 단어장 등을 숨기면서 공부했었던 경험이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지만 그 당시는 굉장히 괴로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한번 마지막으로 저는
노력이란 게 정말로 내게 보상을 해줄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속는 셈치고 노력이라는 것에 기대를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고려대학교에 지원을 했고 운이 좋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볼 때 외국대학 출신도 많았고 해서 아무래도 영어점수에서 밀리겠구나 걱정을 많이 했지만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제가 느낀 것은 단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주지 못하더라도 그것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어떻게든 끝까지 붙들기만 한다면 노력이란 게 언젠가는 큰 보상을 주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성격
사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요즘엔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특히나 또 말이 더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먼저 말 걸어주시면 또 금방 친해질 겁니다!!
처음이라 약간 소극적일 수도 있고 잘 못할 수도 있지만
규칙이나 룰 같은 거는 기가 막히게 잘 따릅니다.!!
또 분쟁이나 싸움 같은 거 굉장히 혐오하는 편이라 화도 거의 안 내고 대부분 져주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특히나 요즘에 진지한 얘기를 학교친구나 선배랑 많이 해서..
혹시나 무거운 얘기나 진지한 얘기 하고싶을 땐 저 불러주시면.ㅎㅎ
학사생활 각오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사이지만 저는 사실 무교입니다. 저의 가족, 친척까지 전부 독실한 무교입니다.ㅎㅎ
그래서 무교인데도 저를 받아주셔서 어떤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학사생부터 교회 장로님까지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입사 후 이제 한 일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사실 새벽기도도 참석하였지만 솔직히 아직 저는 종교에 대한 믿음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첫 학사행사였던 사생회의에서 옥승일 사감이 했던 말이 있었는데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학사생으로 지내면서 힘들고 불편한 점도 많지만 분명히 얻을 것이 있으니 그것을 나름대로 찾아보면서 많은 것을 배워라]
이런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분명 종교에 무관하게 제가 배울 것들은 많아보였습니다.
저는 학사생활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큰 배움을 얻어가겠습니다.
1. 새벽기도 그리고 주말예배를 통해서
새벽기도에서 장로님이 해주시는 말씀, 성경의 구절을
제 삶에 적용시켜보겠습니다.
비록 성경 말씀이지만 그렇다고 저의 삶과 완전히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말씀을 통해서 저의 어제를 되돌아보고하고 오늘의 각오를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2.각종 학사행사를 통해서
주변 학사생들과 친해지면서 사람을 얻고자 합니다.
입사해보니 주변엔 정말로 똑똑하고 생각이 바른 학사생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형, 친구, 동생 할 것 없이 제 입장에서 정말로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좋은 학사생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배울 점을 찾고 적극적으로 배우겠습니다.
또 제가 도움 줄 수 있는 것들은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숭덕학사에는 민주주의 운동을 하신 장준하 선생님이나 독립운동을 하신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님 등..
저는 정말로 교과서에서나 보던 분들이 이 숭덕학사를 거치셨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제가 저 정도로 휼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훌륭한 분들이 될 수 있도록 숭덕학사에 지내면서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신사생 김재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