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주) 오후 2시, 고 박 영출 목사 45주기 추모예배를
교우들, 친지들과 숭덕학사 선배들이 모여 드렸습니다.
예배 후 함께 친교를 나누었고, 박 창근 장로님의 동경시절
숭덕학사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예배 때, '네 떡을 물 위에 던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1. 고인은 1909년 의성의 깊은 산골에서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심
2. 어릴 때부터 예수를 믿고, 기도대장으로 불릴 정도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심
3.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나무하고 농사 짓는 것만으로는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없음을 깨닫고 지게를 부수고 하산
4. 대구 계명중, 일본 동경의 신학대를 고학으로 다니심
5. 동경에 온 고생하는 유학생을 위해, 조선을 위하는
일본인들의 협력으로, 숭덕학사를 세우고, 장차,
독립된 조선의 지도자들이 될 그들에게 기독신앙을
심어주고자 숭덕교회를 함께함
6. 고인의 민족 사랑
1) 조선내에 한글말살 정책이 심할 때, 동경에서
우리 말 예배를 드림
2) 숭덕학사에 오는 이를 정성껏 돌보되, 떠난 후에는
도움의 손을 내밀지 말라
- 그런 의미로 학사를 거쳐간 분들의 명단이 없음
(대략 3,000명의 남녀 청년이 다녀가신 걸로 추정)
= 떡을 물위에 던지는 삶
3) 설립 후 지난 85년간 대부분의 시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숭덕학사를 지켜서 오늘에 이름
7. 우리도 고인의 뜻을 기려, 우리가 노력해서 얻은 떡을,
대상을 가리지 말고, 보답을 바라지 말고, 이웃에 베풉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