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4일 낮 예배 설교

        성경:렘 31:27-34 제목:“새 언약을 맺으리라”

 

  뉴스를 보신 분들이 많겠으나, 가까이 하 왕십리의 아파트에서 밤에 불이나 네 명이 죽었는데, 열세 살 난 아들이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것이라 합니다. 그 불로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누이동생이 죽었습니다. 자신은 노래와 춤을 좋아해 예술 고등학교에 가고 싶은데, 아버지는 무조건 열심히 공부해서 판검사나 의사되라고 해서, 아버지가 미워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동네사람들이 잘 생기고 인사도 잘 하던 아이가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부족과 학업문제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어느 가정이나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지요. 자식이 공부를 어떻게 하거나 네가 알아서 하라는 것도 문제지만, 부모의 뜻대로 자녀를 윽박질러도 안 되지요. 자녀의 타고난 자질을 잘 살피고, 열린 마음으로 자녀의 의견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필요하면 설득을 하더라도, 옳으면 자식의 뜻에 따라주어야 합니다. 쉽지 않으나, 성도들은 기도하며 그리해야 합니다. 가정의 화평과 자녀의 앞날을 위해 중요합니다.

 

  오늘 다루는 말씀의 예레미아는 남 유다가 망할 때에 활동한 선지자로, 별명이 눈물의 선지자라 합니다. 여호와께서 전하라는 말씀은, 이스라엘백성들의 넘치는 죄악으로 인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장기간 고난과 연단을 받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침공해온 바벨론에 저항해서 싸우다 죽지 말고, 항복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 하나님 뜻입니다. 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예레미야로서, 항복하고 포로로 끌려가라는 말씀이, 죽기보다 싫지만, 여호와의 말씀이니까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그런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 바벨론의 첩자, 매국노로 욕하며 박해합니다. 매 맞고 옥에 갇히면서도, 나라 망함을 전할 수밖에 없기에, 예레미야는 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눈물의 선지자입니다. 렘 20:9 을 보면‘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여호와를 다시는 선포하지 않으리라 하면, 마음이 불붙는 것 같다합니다.

 

  오늘날도 말씀을 전하는 이 강단이, 오직 여호와의 말씀만을 전하기에 더 힘써야합니다. 교인들이 듣기 좋은 말씀만 아니라, 거북한 말씀, 찔끔한 말씀이라도 여호와의 말씀이면 전해야지요. 설교자는 전하지 않으면 가슴이 불붙는 것 같음을 느껴야 합니다. 교인들도, 듣기 좋은 말씀‘믿으면 모든 문제가 다 풀립니다. 소원성취 합니다.’만 아니고‘지금처럼 살면, 주님의 화가 임하니 돌아서세요.’들어야합니다.

 

  당시 이스라엘백성들이, 예레미야 선지자가 전하는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끌려가야한다는 말에 크게 화를 내며 반발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 선민이기에 여호와께서 지켜주시고, 여호와가 계신 예루살렘성전이 그들 가운데 있으니, 어떤 적도 건드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에, 히스기야 왕 때에, 강대국 앗수르가 침공해왔지만, 여호와께서 하룻밤에 185,000명을 몰살시키고, 우리를 구원해주셨지 않느냐? 그러니 지금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다 해도, 우리를 능히 지켜주실 거야.

 

  말은 다 맞습니다. 여호와가 택한 선민임이 맞지만, 그들은 전혀 선민답게 살지 않았습니다. 여호와를 섬기면서도, 온갖 우상을 섬기고 여호와말씀을 어겼습니다. 예루살렘성전이 있고, 제사지내며 태우는 제물의 연기가 끊이지 않았지만, 제사보다 순종을 더 좋아하시는 하나님 뜻은 외면했습니다. 앗수르 대군이 몰사한 것도 사실이나, 히스기야 왕이 앞장서 종교개혁을 하고, 백성들이 여호와말씀을 순종했기 때문임은 잊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치 않고, 선민이니 여호와가 구해주실거야, 아닙니다.

 

  비슷한 일이, 엘리 제사장 때도 있었지요.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은 제사장이면서도, 여호와께 바칠 제물 중에서 좋은 것을 자기 것으로 챙길 정도로 온갖 못된 짓을 했습니다. 블레셋이 쳐들어와 이스라엘군이 크게 패배하자, 엘리의 두 아들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전쟁터에 갖고 나가며‘여호와가 우리 가운데 계시니, 승리하리라.’참패했을 뿐만 아니라, 언약궤마저 빼앗기지 않습니까?

 

  여호와는 살아계시며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평소에 제멋대로 나쁜 짓하다가 필요할 때 찾는다, 돌보지 않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도 그를 경홀히 여긴다고 했습니다. 부인하면, 부인하십니다. 그저 미워서가 아닙니다. 그래야 깨닫고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기에 깨닫고 돌아오게 하려고, 이스라엘백성을 포로로 끌려가게 하는,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회개해도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타락했으니, 바벨론에 끌려가 엄한 단련을 받고 와야 했습니다. 오죽하면 예루살렘거리에 의인이 하나도 없다고 했을까요? 선민이라고, 성전이 그들 중에 있다고 하면서, 의인이 하나도 없어, 망할 수밖에 없던 이스라엘입니다. 우리도 잘 살펴야 합니다. 평소에 내가 하고픈 대로 살다가 아프거나 어려울 때, 내가 교회 다니니 도와주시겠지. 아닙니다. 평소에 뜻대로 살기에 힘써야 합니다. 또, 우리가, 숭덕교회의 성도들이, 나라를 살리는 의인이 되어야합니다.

 

  예레미야서 24장에, 여호와께서 먹기 좋은 무화과와 나빠서 못 먹을 무화과가 담긴 두 광주리를 보이시면서, 예레미야에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이가 좋은 무화과요, 예루살렘에 남는 이는 나쁜 무화과와 같다고 합니다. 우리 생각과 반대입니다. 포로로 끌려가지 않는 것이 좋고, 끌려가는 것은 나쁘지요. 그러나, 여호와의 뜻은, 예루살렘에 남은 이들은 소망이 없이 영 죽을 뿐이지만, 바벨론포로로 끌려가 고난을 당하는 이는, 연단 받고 의롭게 변화되어,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올 것이니,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아프거나 삶이 어려운 분과 건강하고 풍족한 이 중에 누가 더 행복합니까? 당연히 건강하고 풍족한 이죠. 하나 더 묻습니다. 아프거나 어려운 중에 주님을 더 간절히 찾고 의지하는 이와 건강하고 풍족해서 별로 주님을 찾지 않는 이와는 누가 더 행복할까요? 속으로,'그야 건강하고 행복하면서 주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이지요.' 라고 생각하는 분 있지요? 맞습니다. 그런데, 살아보니까 별 어려움이 없는데, 진실하고 간절하게 주님이 찾아지던가요? 대개 평안하면 몸 따라 세상 따라가지, 주님을 찾지 않습니다.

 

  성도는, 어서 아픔이 낫고 어려움이 물러가게 하소서, 만아니라, 아픔과 어려움 중에 주님을 더 찾고 다가가게 하소서,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이 육체의 가시라 부를 정도로 몸이 아파 괴로워서, 세 번이나 간절히 기도할 때, 주님의 답이 무엇입니까?‘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아픔을 통해 주님을 더 찾으니 은혜라는 말씀이지요. 누구나 연약할 때 주님을 더 찾기 마련이고, 그를 통해 주님은혜를 체험하면 더 강한 성도로 거듭납니다. 아픔과 어려움이 내게 유익이라고 고백하지요.

 

  여호와는 재앙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복과 소망을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죄가 깊어 바벨론 포로로 가게 하지만, 기한이 되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오늘말씀은 그런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27, 28절에‘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뿌릴 날이 이르리니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이스라엘이 망해서, 황폐해지고 인구가 크게 줄었지만, 여호와께서 씨를 뿌려 크게 늘어나게 하리라, 전보다 더 좋게 회복시킨다는 약속입니다.

 

  28절에 보면‘뿌리 뽑으며 무너뜨리며 전복하며 멸망시키며 괴롭게 하던 것과 같이’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이처럼 철저히 멸망시킨 것 같이, 다시 온전히 세우고 일으키리라 하십니다. 나라를 망하게도 하시고, 흥왕케도 하시는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이 죄를 범하자, 강대국 바벨론을 들어 치게 하시고, 정한 기한이 되자,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신 여호와께 영광을 올립니다. 나라를 주관하시고, 온 우주를 다스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으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29절 시작에‘그 때에’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때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어 내 이가 시다고 합니다. 아버지, 조상들이 잘못했기에 포로로 끌려간다고 조상을 원망하는 말입니다. 성경말씀은 그게 아니고, 신 포도를 먹은 이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는다고 합니다. 백성들은 조상 탓이 아니고, 자신들이 잘못을 크게 범해 포로로 끌려감을 알고 회개했어야합니다.

 

  이런 말씀을 나누는 우리는 지금 어떠합니까? 혹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부모나 조상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까? 가령, 아버지가 도박하고 술에 취해 사느라, 재산을 다 탕진해서, 자녀들이 어렵게 산다면, 아버지의 잘못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아버지가 잘못해서 자녀들이 고생하는 것이지, 아버지의 잘못을, 하나님이 저주를 하셔서, 자녀들이 못 살게 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런 저주를 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잘 분별해야합니다.

 

  부모 때문에 고생한다고 원망해봤자,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모의 잘못이 있으면, 나는 그렇지 않도록 노력하고, 겪는 어려움을 벗어나려고 열심히 노력해야지요. 신 포도주를 먹은 이가 시다, 우리 식으로 하면, 매운 것을 먹은 입이 맵다. 하나님은 조상이나 남 탓하지 말고,‘내 탓이요’하며, 열심히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31절에, 날이 이르리니 새 언약을 맺으리라 합니다. 옛 언약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백성들을 구원해서 광야에 나갔을 때,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언약, 율법입니다. 돌 판에 새겨주셨습니다. 하나님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순종치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죠. 언약은 주고받은 서로가 지킬 때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복을 베풀려 해도, 이스라엘백성들이 말씀에 순종치 않으니, 옛 계약은 무효가 되었습니다.

 

  순종치 않은 표로, 이스라엘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갑니다. 성경을 읽으며, 때로 궁금한 것이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지키지도 못할 율법을 왜 주셨을까? 하나는, 사람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약해서 하나님의 뜻인 율법을 지킬 수 없구나, 깨닫고 하나님을 더 찾으라는 것입니다. 구약말씀은, 인간이 죄를 짓고, 어려움을 당해 간구하면 하나님이 구해주시고, 살만하면 또 죄 짓는 반복입니다. 인간 스스로 구원할 능력이 없음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또 하나는, 율법을 지키며 메시야가 오실 때까지 하나님백성답게 살라는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뜻이고 좋은 것이나, 사람들이 지키지 못하거나, 잘못 이해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리새인이지요.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철저히 지키려는 것이 잘못이 아니고, 겉으로만 지키고 속으로 딴 짓한 것이 잘못이지요. 마 23장에‘화있을진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예수님이 질타하신 것은, 겉은 깨끗한데 속은 더럽고, 이웃을 사랑치 않고, 겸손치 않고, 비판하고 정죄하고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말씀을 철저히 지키려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만 머물면 바리새인과 같습니다. 속에 겸손과 사랑, 화평, 온유가 없거나, 남을 비판하는데 자신의 잘못은 고치지 않거나,‘예수를 잘 믿느라고 너무 바빠서, 부모형제와 이웃을 돌볼 틈이 없다.’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계명을 한 마디로 줄여서‘서로 사랑하라’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너희들 복을 준다고 했는데도, 내 말에 순종하지 않으니, 이젠 끝이야, 죽든지 말든지 난 몰라. 그런 하나님이 아니시고, 계약에 따르지 않은 이들에게 새 계약을 맺으시는데, 새 계약은 전처럼 돌비에 글로 새기지 않고, 마음에 기록하시며‘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하십니다. 생각할수록 은혜요, 감사입니다.

 

  새 계약을 마음에 두셨다는 의미를 성경에서 찾아 읽어드립니다. 시편 40:8 에‘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주의 법이 저 밖에 있지 않고, 내 심중에 있다고 합니다. 에스겔 11:19,20 에는‘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고 새 영을 주어, 하나님말씀을 지켜 행하게 한다고 하십니다. 새 영은, 믿는 자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입니다. 고후 3:3 에는‘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 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 판에 쓴 것이라’우리 마음 판에 영으로 쓴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합니다. 그 편지에는 그리스도의 뜻이 담겼습니다. 성도는 그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새 계약은 메시야 예수님을 보내신다는 약속입니다. 구약성경에 구체적으로 메시야를 예고한 곳은 렘 31:33 이 유일합니다. 성경을 잘 살펴봐도 메시야 외에 다른 새 계약은 없습니다. 약속하신 새 계약대로, 예수님이 오셨고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마음에 기록한다는 것은, 마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믿게 도우시고, 믿은 대로 살게 하려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 함께 하십니다.

 

  새 계약인 구주 예수님은 우리 안에 함께 하시며, 온전히 주관하십니다. 여기서 신앙생활의 매우 중요한 것을 알게 합니다. 신앙생활은 바리새인들처럼 성경을 읽고 외우고, 밖으로만 예수 믿는 체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한 주일을 살면서, 신앙생활은 이 한 시간과 조금 더 시간을 내는 정도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있으며, 내 전부를 주장하며, 몸과 마음 전부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롬 8:5-8 에‘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면서도,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주로 생각하다가 영 죽음에 떨어집니다.

 

  성도는, 옛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고, 영적인 새 사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영의 사람은 영의 일을 생각하니 생명과 평안이 따릅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에, 하나님말씀에 순종치 않고, 순종할 수도 없으니, 당연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지요. 고후 5:17 에‘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여러분은 새 것, 새 사람이 되었으니, 새 사람답게 영으로 살아가길 축원합니다.

 

  믿고, 영의 사람으로 살기에 힘쓰면 됩니다. 우리가 본래 다 육의 사람이지만, 영의 사람이 되었음을 믿고 노력하면 점점 더 영의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 속에 함께 하신 성령님이 도우십니다. 34절에‘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 하리니 다 나를 알기 때문이니라.’몰라서 성도답게 살지 못한다. 아니라는 말입니다.‘성경공부를 더 해야 성도답게 산다.’아닙니다. 알면서도 육체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예수를 오래 믿어도 영의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육의 미련을 떨쳐야 합니다.

 

  영의 사람은 육의 것, 세상 것에 미련을 갖거나, 욕심내거나, 질투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에, 어디에 살까에 너무 마음 쓰지 않고, 현재의 형편에 만족하며,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주님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에 보답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살려고 힘씁니다. 그런 이는 성령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다. 육이 아니고 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