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4일 낮 예배 설교

          성경: 롬 6:12-23 설교: “거룩함에 이르라”

 

  지난 주간에 총회에서 공문이 왔는데, 이것을 교회입구에 붙이라 합니다.‘신천지(이단) 추수꾼의 출입을 금합니다. 적발 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어느 분이, 다른 교회에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하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신천지의 활동이 더 활발해졌기 때문이지요. 왜 이단이 그리 활발할까요? 한 마디로, 교회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지요. 교회 다니다 실망하거나 상처 입은 이들이 이단으로 가고, 그 지도자들은 입에 침을 튀기며, 기존 교회의 잘못을 지적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단이 발을 못 붙일까요? 이런 것을 붙일 것이 아니라, 교회가 제자리를 찾고, 교인들이 바로 믿고 행하면 됩니다. 이단을 정죄하기보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정화하는 기회로 삼아야합니다.‘이단 나빠’아니라, 우리 교회는, 나는 어떤가를 돌아보고 부족한 것을 보완합니다. 며칠 전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한 친구가‘목사가 어떻게 자기가 주례해 결혼한 신부와 불륜의 관계를 가질 수 있어?’저를 의식해선지 토를 답니다.‘아마, 여자가 먼저 꼬리를 쳤겠지?’

 

  뭐라 할 말이 없지요. 이성문제, 돈 문제, 이제 뉴스거리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연구한 글을 보았습니다. 먼저, 목사의 수가 너무 늘어서 그렇다 합니다. 미국에는 신학하려는 이가 없어 신학교운영이 어려울 정도인데, 한국은 입시경쟁이 5:1 이상입니다. 정원의 다섯 배나 몰리고,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가려합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인가 신학교출신 목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일 년에, 만 명 이상이 목사가 됩니다.

 

  목사가 많으니, 먹고 살 곳을 찾거나 만들어야지요. 신학대학원을 나와 갈 곳이 없는 이가 많습니다. 기성교회에 갈 곳이 없으니, 교회를 개척합니다. 제 친구들이 우리 교회를 방문하는데, 신금호역 근처라며 전화했기에, 거기서 좌회전을 하라고 하니까‘그래 저기 십자가가 보이네.’제가‘그 십자가 말고 여러 개 더 지나와야 해’주위에 교회가 많습니다. 교회가 많기에 신앙의 기복화를 초래합니다. 예수 잘 믿으면, 건강, 물질, 자녀의 복을 누립니다. 하기 좋고 듣기 좋은 말입니다.

 

  올 한 해 듣기 거북한 말씀을 참고 들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거룩하시오. 고난에도 감사하며, 이기시오. 이웃을 사랑하세요. 돈을 밝히지 마시오.’인기가 없습니다. 한국을 자주 방문한 유럽인 목사님이, 아는 한국목사에게 이런 말을 했다 합니다.‘한국교인은 세 가지 밖에 모르더라’세 가지가 무엇일까요? 하나님, 하나님만 안다, 좋지요. 다음에, 자기 자신만 안다. 셋째, 돈만 안다. 그 말을 들은 한국목사님의 평이‘굉장히 잘 보셨다.’여러분은 하나님, 나, 돈 외에 무엇을 더 아십니까?

 

  하나님, 나, 돈이라면, 무당을 찾아서 굿을 하는 사람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무당을 찾는 사람이 아는 것도, 그 무당에게 있는 귀신, 귀신을 이용해 채울 수 있는 내 바람, 돈, 세 가지밖에 없습니다. 무당을 찾거나, 계룡산에 올라 비는 신앙과 기독신앙은 달라야지요. 믿음이 좋아선지 어떤지 모르나, 많은 목사후보생이 신대원에 몰려듭니다. 신대원에서 거룩한 뜻과 열정을 품고,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공부하면서, 나는 참된 신앙을 전하리라 다짐합니다. 세상 교회는 저러해도, 나는 다르리라.

 

  졸업 후, 목회에 참여하는데, 일 년, 이 년 지나며 점점 변화합니다. 바른 믿음으론 먹고 살 수가 없습니다. 교회가 부흥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나 하겠다. 점차, 기복적으로 흘러들며, 세상에 부합하는 말을 전합니다. 목사가 많고, 교회가 많고, 그러니 기복신앙으로 흐른다. 한국목회 현실을 다는 아니라도, 거의 지적했습니다. 누구의 책임을 떠나 이제부터라도, 목사는 온전히 하나님말씀만을 전하고, 교인은 기독교를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르게 살아야합니다. 참된 믿음입니다.

 

  사도바울이 로마서를 통해 전하는 참된 신앙은 이렇습니다.‘칭의, 성화, 영화’대부분 아시겠지만, 칭의는 의롭지 않은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입니다.‘칭의’는 원래 법정용어로, 죄가 있으나, 예를 들어, 초범이고 늙은 부모를 돌봐야 하기에, 정상을 참작하여 무죄로 여긴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의인이 없습니다. 성경에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열 명이 없어 유황불에 멸망했고, 예레미야서 5:1 에, 예루살렘에서 의인을 한 명이라도 찾으면 용서하리라합니다.

 

  사람 스스로 의인이 될 수 없기에,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믿는 자는 그 보혈에 쌓여,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이 칭의입니다. 우리는 의롭지 않으나, 우리를 감싼 보혈을 보고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겨시니,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고, 그것이 구원이요, 천국영생입니다. 이렇게, 칭의, 의롭다고 여겨진 이들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영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구원해주신 주님은혜에 감사하며, 그 뜻대로 살아야지요.

 

  그것을 성화라 합니다. 성화(sanctification)는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하셨고, 오늘말씀 19절에 거룩함에 이르라, 22절에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으라합니다. 어떻게 성화의 삶을 살까요? 12절 이하를 보면, 하지 말 것이 나옵니다.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라고 합니다. 성화의 삶입니다.

 

  전에 제가 다니던 회사에선, 직원들이 고스톱 화투를 즐겨 쳤습니다. 돌잔치에 가서도 화투, 점심주문하고 밥 나오기 전에도 화투입니다. 난, 돈도 없고 재미도 없으나 왕따 당하지 않으려 끼었는데, 주머니에 십만 원이 있어도 와이셔츠 주머니에 이만 원만 넣고서 그거 잃으면 난 돈 다 떨어졌소, 빠졌지요. 문제는, 임원이 부하와 고스톱을 치니, 임원에게 푼돈이나 직원에겐 큰돈이 오갑니다. 회사잡지에 고스톱 문제를 글로 실었다가, 뒤통수가 근질거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저를 목사 삼으셨을까요?

 

  사람의 본성은 대체로 어느 쪽일까요? 해서 안 될 일에, 더 익숙하고 즐기지요. 성경은 30분도 읽기 힘든데 화투는 밤새 친다. 기도는 십 분이 그리도 긴데, 드라마 한 시간은 언제 지나갔는지. 설교 30분은 졸려 죽겠는데, 컴퓨타 게임은 서너 시간해도 눈이 초롱초롱해. 그것이 죄냐 아니냐를 떠나, 거룩한 일은 누구나 별로입니다. 성경말씀은, 우리가 죄에 종이 되면 그리 산다고 합니다. 태백시에 있는 강원랜드에는 도박중독자들이 우글거립니다.

 

  얼마 전, 1급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강원랜드에 다니다가 걸렸습니다.‘당신 왜 근무시간에 도박장에 갔소?’‘어머니가 중한 병에 고생하는데 치료비를 마련하려고 갔습니다.’말이 안 되지요. 도박에 종노릇한 것입니다. 인간의 죄된 모습을 잘 보여주는 딤후 3:1-5을 읽습니다.‘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이천 년 전의 사람이나 현대인이나 인간은 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은 말씀에 케케묵은 구식이구나, 할 것이 있습니까? 없지요. 돈을 사랑하고, 부모를 거역하고,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하다, 오늘의 현실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교회에 다니며 경건한 체하지만, 교회다녀 좋은 것을 보이지 못합니다.‘와, 예수 믿으니 저리 좋은가!’별로 없지요. 그런데서, 돌아서는 것이 성화의 삶입니다. 예수는 믿지만, 별로 다를 것 없는 몸으로, 안 믿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성화의 삶을 산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이 땅에 천 만 성도가 있는데, 세상이 왜 이 모양이야, 성화의 삶이 어렵다는 표입니다.

 

  초대교회 교부 중에 필립 네리라는 분이 있었는데, 성질이 급하고 누구하고든 잘 싸웠습니다. 자신의 그런 단점을 알기에‘이 분노에서 해방시켜 달라’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다음날 길가다가, 화내지 않기로 소문난 형제가 그를 불쾌하게 합니다. 평소 위로를 주던 형제가 퉁명스럽게 대합니다. 그날 밤, 주님께‘주님, 제가 그리 기도했는데, 어찌 이런 일이 아직 생깁니까?’내면에 들려오는 주님음성이‘필립아, 너를 훈련시키려고 그런 경우를 더 만드는 거다.’그런 훈련을 거쳐, 성 필립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성화의 삶을 살아갈 방법을 사도바울이 가르쳐줍니다. 먼저, 예수 믿는 내가 어떤 존재인가를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전에는 죄에 종살이 했으나, 이제는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내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의의 종이 되고나자 전에 죄 가운데 마구 행하던 내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필립 네리가, 열심히 믿는데도 자신의 분노가 해결되지 않자, 기도한 것은 그것이 부끄러운 줄 알았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성도로서 해선 안 될 일을 거의 압니다. 그럼에도 하는 것들을, 빌립처럼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고쳐나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 의롭게 하셨으니, 의롭게 살려는 우리를 당연히 도우시지요. 내가 어떠한 사람인가를 알고, 부족함과 허물을 주님의 도우심으로 고쳐나가는 것이 성화의 삶입니다. 교회를 다녀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 아니고요, 다 그런 거 아니냐? 아닙니다. 다른 교인은 그렇더라도, 나는 거룩하게 살겠다. 옳습니다.

 

  또 하나, 죄의 삶과 의의 삶의 결과가 어떠함을 밝히 아는 것입니다. 죄의 마지막은 영 죽음이요, 하나님의 종이 되어 의롭게 산 자는 영생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영생을 누릴 의의 삶을 살아야하지 않습니까? 훗날 영생을 위해서도 그리 살아야하지만, 이 땅에서도 성화의 삶을 사는 게 성도가 누릴 복입니다. 그런데, 성황의 삶을 살려면 성화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거룩한 삶을 살려면 많은 것에 얽매여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결혼에 비유해서 말씀드립니다.

 

  어느 분이, 결혼은 고독에서 자유, 방종에서 자유, 허무에서의 자유, 세 가지 자유를 준다고 합니다. 결혼하면 고독에서 벗어나지요. 요사이 그런 말을 쓰는지 모르나, 싱글은 날씨가 추워지면 옆구리가 시리다 했습니다. 너무 시려 결혼한다, 고독에서 자유입니다. 이어, 방종에서 자유, 혼자면 내 멋대로 하던 일이, 결혼하면 맘대로 안 되지요. 싱글일 때는 내 방을 마구 어질러놔도 괜찮았으나, 결혼해선 안 됩니다.

 

  허무에서 자유입니다. 싱글은 이리 살다가 죽으면 끝이지 하나,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며 살다보니 바빠서, 허무할 겨를이 없습니다. 싱글의 자유를 누리려는 이가 늘어난다고 하나, 결혼해야, 고독, 방종, 허무에서의 참 자유를 누립니다. 예수 믿고 거룩하게 살며 누리는 자유도 비슷합니다. 예수 믿고 교회에 다니니, 시간이나 말과 행동에 매이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예수님과 매임 속에서, 고독에서 자유를 누립니다. 고독을 느낄 때 주님과 함께 함이 큰 힘이 됩니다. 나 혼자다, 아니요,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방종에 빠져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허둥지둥할 때, 예수님은 내 손을 잡아 방종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가야할 길을 비춰주십니다. 허무도 그렇습니다. 요사이 비바람에 지는 낙엽을 보며, 나도 낙엽처럼 지겠지. 솔로몬 왕의 말년에‘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헛되도다.’부와 권력과 지혜의 최정상에 섰던 솔로몬이 그리 헛되다고 했는데,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런 것으론 헛됨을 느낄 뿐입니다. 예수믿음 안에 충만이 있습니다. 예수 믿고 거룩하게 살려니, 자유를 잃은 것이 아니라, 고독, 방종, 허무에서 참 자유를 누립니다. 거룩함의 유입입니다.

 

  바울은 거룩함에 이르라고 합니다. 한 번 거룩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해라, 성화입니다. 언제까지요? 죽을 때까지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예배를 드릴 때 우리 몸과 시간을 드립니다. 헌금을 드립니다. 그런데, 거룩하지 않은 옛사람으로 드려선 별 의미가 없습니다. 롬 12:1 함께 읽지요.‘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하지요. 이 예배뿐 만 아니라, 우리의 삶이 거룩하라는 말입니다. 이 예배는, 우리 스스로 거룩함을 확인하는 자리요, 나가서 한 주간 거룩하게 살기를 다짐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거룩하게 살기에 힘쓰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거룩하기에 힘쓰면 점점 더 거룩하게 살고, 거룩한 성품이 됩니다. 우리 조상들이 구용(九容)이라고, 우리 몸의 지체들이 지녀야 할, 아홉 가지 몸가짐에 관하여 강조했습니다.

 

  발은 무겁게, 손은 공손하게, 눈은 맑게, 입은 신중하게, 목소리는 차분하게, 머리는 똑바르게, 코의 숨소리는 고르게, 두 다리로 설 때는 의젓하게, 얼굴은 단정하게, 이것을 반복해서 가르쳤는데, 성도들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회를 다니는데, 눈이 탁하고 입은 경망하고, 얼굴이 단정치 못하다, 아니지요. 구용(九容)을 이루어가면 거룩함의 열매를 맺습니다. 아울러, 성령의 9가지 열매도 마음에 담고 키우기에 힘쓰면, 거룩한 성령의 열매를 맺어갑니다.

 

  따라하시지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성, 충성, 온유, 절제, 한 해를 지나며, 조용한 시간에 내 성령의 열매가 지난 한 해 얼마나 자랐는지 스스로 살펴보세요. 자라가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듣고 배우고, 기도하고, 성도의 교제를 하면서, 거룩함을 쌓아가야 거룩함에 이르고, 거룩한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 힘으로 되나요? 주님의 도우심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성령을 보내주셨고, 성령의 도움을 받으라고 성령의 열매라고 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들을 때는 그렇구나, 하지만 교회를 나가면 세상에 어울려 살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안 믿는 이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난 목사니 다르다, 아닙니다. 거의 같으나 다른 것이 있다면, 내가 은혜로 구원받은 자임을 압니다. 성도로서 해선 안 될 일, 해야 할 일을 압니다. 거룩하게 살면 천국영생을 누릴 것을 압니다. 거룩하게 살기에 어려우니, 성령의 도우심으로 구합니다. 그것이, 안 믿는 자와 다릅니다. 거룩함에 이르는 성화는, 성도로서 할 일은 하고, 안 할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 대학생이 대학에 입학한 기분에 들떠, 매일 미팅하고 술자리에 나가 젊음을 즐겼습니다. 어느 날, 둘이 술자리에 가다가 교회 앞을 지나는데, 설교제목이‘죄의 삯은 사망이요’한 학생은 그 제목 에 발을 멈추고, 그 밤에 결단하며 거룩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다른 학생은 계속 그 생활을 이어 갔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미국의 22대 대통령에 취임한 클리블랜드는, 그날 결단한 학생입니다. 신문의 대통령취임의 기사를, 감방에서 보며 눈물 흘리는 이는 그 밤에 그냥 술자리를 향했던 학생이지요. 실화입니다.

 

  잠시의 즐거움을 누리다, 영 죽음의 길을 가렵니까? 참 자유와 영생을 누리는 거룩한 성화의 길을 가렵니까? 믿음으로 칭의, 의롭다함에 감사하며 성화의 삶, 마침내 천국을 누리는 영화입니다. 우리 앞에 두 갈래 길이 놓였습니다. 바울이 로마서로 기록했고, 저는 이까지 안내했으나, 선택은 여러분이 해야 합니다. 바른 선택으로, 참 자유의 길, 영생의 길을 가는 여러분 모두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