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행 2:42-47   설교:“그리스도인다운 삶”

 

  지난주, 새로 선출된 프란체스코 1세 교황에 대해 말씀을 드렸지요. 그때 나온 보도로는, 교황이 예수회소속이라 예수회 성인인 프란체스코 사비에르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후에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라 합니다.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는 제가 몇 번 말씀드렸는데, 1100년경에 활동하신 분으로, 청빈과 겸손과 순종으로 프란체스코 수도회를 이끌었지요. 새 교황에 선출된 후, 누군가 옆에서‘가난한 자를 잘 살펴주세요’하는 말에 프란체스코라 이름을 정했다고 하는군요.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는, 부잣집 아들로 큰 재산을 물려받을 위치였으나, 예수님의 은혜를 깨달은 후 오직 가난한 자를 돕는 데만 마음을 썼습니다. 겨울날 길을 가다가 추위에 떠는 거지를 보자, 자기 털 코트를 벗어 거지에게 입히고, 떨면서 집에 돌아갈 정도입니다. 아들을 아무리 야단쳐도 마음을 바꾸지 않자, 아버지는 법원에 아들이 아니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프란체스코는, 아들이 아니란 판결이 나자, 법정에서 내복까지 몽땅 벗고 알몸으로 나섰답니다. 내복까지도 아버지가 사준 것이란 거죠.

 

  그 후, 검소한 복장으로 청빈하게 살며 가난한 자, 병든 자를 돌봄으로, 썩어가던 교계에 새 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새 교황도 처음부터 그리 힘쓰는 것 같습니다. 모국인 아르헨티나의 천주교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 교황취임식에 오려는 이들에게 오지 말고, 왕복여비를 어려운 이를 돌봐주라 했고요, 이번 부활절을 앞두고는 로마의 소년원에 있는 아이들의 발을 직접 씻어주는 세족식을 한답니다. 신, 구교 가릴 것 없이, 예수님을 바로 알고 닮고 따르기에 더 힘써야 할 때입니다. 숭덕의 참아들, 참딸 되자가 그 하나입니다.

 

  오늘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려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데, 그동안 예수님의 많은 이적을 보고 가르침을 들은 이들은, 이분이 구약에 오신다고 약속된 메시야가 틀림없다며, 온 성 사람들이 나와 나귀를 타신 예수님 앞에, 겉옷과 종려나무가지를 카페트처럼 깔고‘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호산나’성이 떠나갈듯 외쳤지요.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 깔고, 흔들었다고 종려주일이고요, 다윗의 자손이라 함은, 그것이 유대인들에게 메시야와 같은 의미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백성들은 로마의 지배하에 식민백성으로 고생하며 살았고, 종교지도자들의 온갖 부패와 불의함이 생활을 더 어렵게 만들었지요. 그러한 때, 메시야가 오셔서 로마군과 타락한 종교지도자를 내쫓을 거라 생각한 백성들은, 목이 터져라‘호산나’를 외쳤습니다. 그런, 그들이 사나흘 후, 한 입으로‘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오.’소망이 무너지고, 실망이 엄청 컸기 때문입니다.

 

  로마 군을 내쫓아야 할 예수님이, 그들 앞에 아무 힘없이 무릎 꿇고 처분을 기다립니다.‘그런 자라면 빨리 죽여라.’종려주일에, 오늘 우리를 돌아보았으면 합니다.‘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외침은, 예수님! 우리의 병과 가난을 물리쳐주세요. 복 주세요와 같지요. 오늘날‘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오’란 외침은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다니면서도, 교인답지 않는 삶, 안 믿는 이와 다름이 없는 삶은‘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와 같다 할 것입니다.

 

  이런 글을 어디서 보고 소개합니다. 로또 복권을 사서 대박을 노리는 교인의 애창곡은 찬송가 490장입니다. 뭐일까요?‘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1등 대박의 꿈을 이뤄주소서. 며느리의 애송찬송은 325장‘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어미 오나 겁 없네.’하나 더 할까요? 변비로 고생하는 이는 544장‘울어도 못 하네 힘써도 못 하네 믿으면 되겠네.’찬송을 부르나, 모두 자신을 위해 합니다.

 

  아니지요. 예수를 믿고 나는 그대로 있고, 예수님의 도움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바른 신앙은 믿기 전과 확 달라져야 합니다. 내 중심, 세상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 영의 사람으로 변화입니다. 그것을 오늘말씀의 초대교회 성도들이 잘 보여줍니다. 이들 대부분이‘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외치다가‘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외친 이들입니다. 그런 그들이‘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소유를 팔아 필요에 따라 나눠주며’‘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모이기에 힘쓰고’변화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리스도인다워진 것은 자주 모이고 교제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한 주일 한 번 샤워하는 것에 비유합니다. 안 하는 것보다 한 주일 한 번이라도 샤워하면 더 깨끗하듯이, 주일 예배드리는 이는 안 드리는 이보다 낫지요. 그러나, 그리스도인답게 변화될 수는 없습니다. 예배 외에도, 성도들이 함께 모여 교제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어떻게 교제할 수 있었을까요?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해, 그들이 한 부류요, 한 길을 감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를 잘 알려주는 벧전 2:11,12을 함께 읽습니다.‘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우리의 이 땅의 삶이 거류민과 나그네와 같다는 것은, 이 땅이 영원히 살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물다 떠날 곳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여름에 바닷가에 가서 텐트를 치고 2,3일 지내다 오는 것과 같습니다.

 

  안 믿는 이들은 이 땅이 전부인 줄 알기에, 욕심을 부리며 돈을 우상처럼 섬기며 쾌락을 좇습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생각에 거칠 것이 없지요. 요사이 강원도 별장의 성 접대 사건도 그런 온갖 탐욕이 담겼습니다. 성도는, 이 땅은 잠시요, 영원한 천국을 누릴 것이기에 안 믿는 사람과 다릅니다. 이렇게 뜻을 같이 하는 성도들이 함께 만나 교제하면, 바른 믿음이 굳어집니다. 나 하나는 쉽게 세상물결에 휩쓸릴 수 있으나, 성도가 함께 하면 능히 이깁니다.

 

 성도들을 친밀히 교제하도록 묶어주는 것이‘떡을 떼며’이지요. 42절, 46절에‘떡을 떼며’는 성찬식을 말합니다. 초대교회 때는 모일 때마다 성찬식을 했습니다.‘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시고 피를 다 흘려 죽으셨어.’떡을 뗄 때마다 나누며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들이 주 안에서 하나임을 확인했습니다. 모인 이들이, 배운 것이 다르고, 빈부의 차이가 있고, 신분이 달라도, 떡을 떼며, 구원받은 한 형제자매가 된 것입니다.

 

  초대교회 교제에 대해 기억할 것은, 로마에서 성도들이 교제하러 모인 곳은 카타콤이란 죽은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지하묘지입니다. 지하에 굴을 뚫어 시체를 모셨는데, 그곳에 모여 예배드리고 교제를 나누었지요. 원래 박해하는 자를 피하기 위해서였지만, 시체들이 있는 곳에서 이 땅의 삶은 잠시오, 우리도 저렇게 죽겠지만, 우린 부활영생을 누릴 것이다. 그런 분위기에 순전한 마음으로 친밀한 교제가 깊어갔습니다.

 

  그런데, 교회사를 보면, 박해가 사라지고, 교회가 지하무덤 카타콤에서 밝은 지상으로 옮긴 후부터 타락해 갑니다. 예수님은혜에 감사하며 말씀에 순종하며 닮고 따르자는 순전한 마음에서,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살면서도, 예수님 도움으로 부와 명예를 누리자로 변했지요. 교회에 헌금되는 엄청난 돈으로, 종교지도자들은 온갖 향락을 누리며, 그것을 차지하기위해 피 튀는 싸움을 했습니다. 교회가 가장 권력이 강해, 왕들 위에 군림하던 중세를 역사는 암흑시대라 합니다.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줍니다. 몸이 아프고 살기 어려워도 예수 잘 믿는 것이 좋습니까? 건강하고 삶이 윤택하여 주님을 소홀히 하는 것이 좋습니까? 건강하고 윤택하며 예수 잘 믿는 것이 좋지요. 그러나, 우리가 건강하려 해도 항상 건강할 수 없고, 생활의 풍족도 마음대로 안 됩니다. 설사 그리 된다 하더라도, 건강하고 생활의 여유가 있으면, 주님을 잘 섬기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 때로 살기 어렵고 몸이 아프더라도 그를 통해 더 주님을 찾고 의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런 인생임을 알고 성도들이 더 힘껏 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 42절‘오로지 기도에 힘쓰니라’교제는 성도들 간의 사람사이 친목인데,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신앙생활은 둘 다 잘 해야 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저 십자가입니다. 세로는, 하나님과의 관계, 가로는, 이웃과의 관계, 둘 다 잘 할 때 온전한 십자가, 바른 신앙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통으로 내 잘못을 고백하며, 감사하며, 간구합니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기도하지 않는 이는 아직 교만하기 때문이라 합니다.‘나는 기도하지 않아도 잘 살고, 잘 믿을 수 있어’아니지요.

 

  오늘말씀의 예루살렘사람들은 베드로의 설교에 마음이 찔렸습니다.‘내가 그간 눈이 멀고, 무지하고 어리석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죽였어요, 어찌 해야 하나요?’그렇게 되면 기도합니다. 기도에 대해 바울이 확실히 알려준 빌 4:6,7을 함께 읽지요.‘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합니다. 성경 다른 곳에, 우리가 염려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지요. 기도하면 내가 할 일이 주님이 하실 일이 됩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구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들어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합니다. 그것을 잘한 이가 다윗 왕입니다. 전에 도우신 하나님, 이번에도 도우실 줄 믿고, 미리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시편의 많은 것이 그렇습니다.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십니다. 세상의 돈이나 명예로는 참 평강이 없습니다.

 

  기도는 성도가 가진 강력한 무기이지요. 군인이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졌더라도 쓸 줄 모르거나 쓰지 않으면 적에게 집니다. 성도는 살면서, 세상과 악한 영과 계속 싸우며 이겨나가야 하는데, 기도만이 이기게 돕습니다.‘저는 기도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아직 자신이 처한 형편을 모르고, 도우시는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 분입니다. 아니면, 기도를 복을 비는 정도로 여기기 때문이지요. 아니지요.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통으로, 기도해야만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성도로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기도를 못해요.’대표기도는 못 할 수 있으나, 개인기도는 대개 안 해서 못합니다. 자녀가 부모와 대화하듯 하면 됩니다. 다른 것은, 시작하며‘하나님 아버지’부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한 후, 죄의 용서를 구합니다. 간구를 합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나라와 북한동포를 위해서 합니다. 끝에‘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수요, 금요기도회 때마다‘이 본당에는 못 오는 분도, 있는 자리에서 함께 기도하게 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 하세요.

 

  이어, 46절 끝에‘순전한 마음으로’를 나눕니다. 사람은 세상을 살며 나이가 먹어갈수록 순전함은 사라지고, 여러 가면을 쓰게 되지요. 교회에 나와서 거룩한 체하다가, 집에 가면 성질이 나옵니다. 세상을 살면서 겪는 어려움과 과거에 대한 좋지 못한 기억, 앞날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우리마음을 순전하게 두지 않습니다. 순전한 마음은 그런 것을 내려놓은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기에,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와 같아야 천국간다고 하셨지요.

 

  예수 믿으며,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고, 기도하며 힘쓸 것은 이런 순전한 마음을 되찾는 것입니다. 양파 벗기듯, 하나하나 벗겨 순전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누가 잘 믿는 분일까요? 마음이 순전한 사람입니다. 은혜로운 찬송가의 작곡자인 오거스트 탑 레이디는‘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라네.’내 마음을 살펴보세요. 가능한 다 내려놓고, 예수로 채우세요. 순전한 마음이 됩니다.

 

  하나 더 성도가 힘쓸 것은, 47절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입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죽기 전까지 계속 찬양해야 합니다. 죽은 후에 천국 가서는 무엇을 할까? 지금까지 들은 말씀 중에 가장 그럴 듯한 것은 찬양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계속 찬양합니다. 이 세상에 아직 마귀가 여러 권세로 우리를 괴롭히지만, 마귀가 못하는 것은 찬양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뜻이 없지요. 찬양하면 마귀가 물러갑니다. 찬양은 곡조가 있는 기도입니다. 신앙의 고백입니다. 그래서 찬양하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까지 합니다.

 

  왜 찬양합니까? 우리 속에 큰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지요. 육체에 매여 세상 따라 종살이하던 우리가 모든 것에 자유하며 기쁘게 살 수 있기에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변화가 전적으로 하나님은혜와 자비 때문임을 깨닫고 나니, 은혜 베푸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아들을 십자가에 죽게 하신 것까지 알면, 놀랍고 감사해서 찬양치 않을 수 없습니다. 성도들이 모여 함께 찬양할 때, 성도들은 하나가 되고, 하나님 기뻐하십니다. 할렐루야!

 

  오늘말씀을 보면, 예수 믿고 교회 다닌다고 그리스도인이 아니요, 주 안에서 교제하며, 오로지 기도를 힘쓰면서, 순전한 마음을 회복하고, 함께 찬양해야만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면, 우리 삶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주위의 칭송을 받습니다.‘예수 믿으니 참 좋네. 나도 예수 믿어야지.’요사이 청문회를 통해 일어나는 일들을 보며‘그 사람 참 형편없네.’로 끝날 것이 아니라, 성도로서 나를 돌아보며, 이 시대,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들이 앞장 서 세상을 바꿔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오늘말씀처럼,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습니까? 아니라면, 앞으로 더 성도들과 교제에 힘쓰며, 오로지 기도하기와 순전한 마음을 가지며,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권면합니다. 내 중심에 주님을 두며,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나를 위한 예수님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한 우리 삶을 살아갑시다. 우리가 왜 그렇게 살아야합니까? 아무 죄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그런 참혹한 고난을 당하셨고, 부족한 나를 택해 믿게 하시고, 이 땅에서 성도로 잘 살다가, 죽은 후 천국영생을 누리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렇게 살면, 내 삶이 변하며 기쁨과 평안함이 넘칠 것이고, 가족과 이웃이 칭찬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성도가 누릴 참된 복이지요. 오는 한 주간 고난 주간을 지나며 십자가 예수님 앞에 나를 세워 보세요.‘내가 어찌 해야 주님의 은혜에 보답할꼬?’하는 분은, 성령님이 기뻐하며 도우십니다. 여러분 모두 그런 고난주간을 보내시고, 부활절에 영육의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