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골 1:1-8   설교:“믿음, 사랑, 소망”

 

  지난 78년을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리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예배드리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옆에 앉은 분에게‘감사합니다.’인사 나눕니다. 주보 안에, 숭덕의 지난 78년을 간단히 메모했으니, 읽어보시고요, 컴퓨터로 교회와 학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다 자세한 자료와 사진을 보기 바랍니다. 숭덕이 비록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노력이 있음을 기쁘게 보시고, 하나님께서 오늘까지 지켜주신 줄 믿습니다.

 

  오늘날의 교회 일면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교회에 30년 가까이 사랑과 정성으로 시무하신 목사님이 계셨는데, 콩팥이 안 좋아 곧 이식을 받아야 할 형편입니다. 고민하던 목사님은 주일설교 후, 여러분, 제가 콩팥이 많이 안 좋은 것을 아시죠? 여러분 중에 제게 콩팥 하나를 기증하실 분이 계시면 손들어주세요. 한동안 분위기가 쫙 가라앉는가 싶더니, 여기저기 손을 들자, 거의 전 교인이 손을 듭니다.

 

  목사님은 너무 감동하여 목멘 소리로‘감사합니다. 그런데, 한 분이면 되니, 한 주간 기도하며 어느 분에게 부탁할까 결정하겠습니다.’다음 주 광고시간에‘한 주간 많은 고민을 했는데, 누구라고 정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제가 오리 깃털을 갖고 나왔는데, 이것을 날려 내려앉는 분이 절 도와주세요.’오리 깃털을‘후’하고 부니 날아오릅니다. 다들 쳐다보는데, 맨 앞줄에 앉은 장로님 위로 내려앉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장로님이‘아푸지, 아푸지’외치자 깃털이 다시 날아올라, 두어 줄 뒤의 권사님 위에 내립니다. 권사님이‘추여, 추여’외치자 깃털이 다시 날아오릅니다. 누군가 그 교회를 얼마 전 방문하니, 아직 오리 깃털은 공중에 날아다니고, 여기저기서‘아푸지’‘추여’가 이어지더랍니다. 교회 다니며, 자신에게 유익한 것은 챙기고, 어려운 일은 피하는 현실이지요. 간절히 기도는 하지만, 거개가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아푸지, 제게 나쁜 일은 오지 않게 하소서.’

 

  숭덕의 78년을 맞으며,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며, 바른 믿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첫째로, 단순한 믿음입니다. 무엇을 많이 알고, 행해야 잘 믿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 몇 가지, 특히 복음을 알고 따라 살면 잘 믿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의 골로새교인들을 볼 때 그러합니다. 복음을 듣고, 믿음, 사랑, 소망으로 살며, 은혜를 누렸습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이유는, 숭덕교회는 학사형제들이 와서 1,2년 머물다 갑니다. 간단하지 않으면, 믿고 은혜 받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성도님들이 단순한 믿음을 갖추고, 오는 형제들의 본이 되어야합니다. 읽은 골로새서를 살펴보면, 골로새서는, 사도바울이 로마의 옥중에 있을 때, 골로새교회를 섬기던 에바브라가 찾아오자, 골로새교인들에게 써준 편지입니다. 에바브라가 멀리 로마까지 찾아 온 것은, 골로새교회에 여러 이단들이 생겨나 교회를 어지럽게 해서, 그 해결책을 묻고자 함입니다. 어지럽히는 이단은 헬라의 철학사상, 유대율법주의, 천사숭배, 지나친 금욕주의 등입니다.

 

  바울이 이에 대한 대책을 썼기에, 골로새서는 주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포함해, 바른 믿음의 길을 잘 알려줍니다. 당시는, 신약성경도, 신학교육을 받은 목회자도, 신학교도 없을 때니, 누군가 말 잘하는 이가 이단사설을 떠들면, 교인들이 듣고 쉽게 흔들릴 때라, 권위 있는 분의 분명한 가르침이 절실했지요. 바울이 편지시작에,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이라 분명히 한 것은, 내가 사도니까 내 말을 들으면 틀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서 등, 바울의 편지들은 교회의 문제에 대한 회답이기에, 초대교회에 크게 유익했고, 그것이 모여 신약성경으로 우리에게 이르러 큰 유익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단들이 많지요. 며칠 전에 길 가는데, 여호와의 증인 아줌마가 전도지를 주기에‘저 목사입니다.’‘갖고 가 읽으시면 참고 되실 거예요.’어떤 이단이 있고, 왜 이단인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 이단이 그리 많나? 교회와 교인들이 바른 믿음생활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믿고, 바로 살면, 이단이 설 곳이 없습니다.

 

  무엇이 바른 것입니까? 3절에,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지요. 감사하는 것은, 그들에게 그리스도 안에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과 하늘에 쌓아둔 소망이 있음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성도가 꼭 지녀야할 것이요, 그것을 가지면 바른 믿음이요, 바른 성도요, 그런 성도가 모인 곳이 바른 교회입니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목사님을 찾아와‘목사님, 제가 지금 다니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늘 시험을 받게 됩니다. 문제없는 완전한 교회 하나 소개해주세요.’목사님은‘자네가 혹시 그런 교회를 찾으면 내게 꼭 알려주게. 나도 그 교회에 가서 교인이 되고 싶네.’완전한 교회는 없다는 것이죠. 불완전한 인간이 교회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믿음, 사랑, 소망을 키워가며, 완전한 교회를 이뤄가는 것입니다. 믿음, 사랑, 소망은 어디서 오나요? 5절 끝에‘너희가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골로새교인들은 복음을 들음으로 믿음, 사랑,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죽음을 믿는 자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영화를 보면 가슴이 뭉클한 장면이 나옵니다. 일제 말에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목사님과 찬성하는 목사님이 있었지요. 주기철 목사님은 반대하기에, 못 위를 걸어가는 고통을 당했는데, 그런 고통 속에도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한 일본순사가 신사참배를 찬성하던 목사에게‘주기철 목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고, 당신들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오늘날도, 믿는 이의 모습을 보며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까요? 믿는 하나님이 다릅니까? 믿는다는 이들이 왜 그리 다릅니까? 78년 전 숭덕을 세우신 분들은, 형편이 넉넉해서 하신 것이 아닙니다. 당신들이 몹시 어려움을 겪었기에, 조선에서 온 유학생들의 고생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하면 지켜주시란 믿음으로, 빈손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7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은, 그 믿음이 옳다는 증명입니다. 숭덕의 교우들은 78년을 보며, 믿음을 더 다지시기 바랍니다.

 

  이어, 사랑입니다. 복음을 듣고, 나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구나, 믿으면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않나요? 78세 된 엘리나라는 화란 출신의 미술가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이 할머니의 평생소원은 담배를 끊는 것인데, 50년 이상 피던 담배를 끊으려 클리닉에도 가고, 약도 먹어보았지만 실패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79세 된 제이슨이라는 할아버지를 만나 뒤늦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제이슨 할아버지는 어느날 할머니에게‘당신과 결혼하고 싶은데, 단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리오.’

 

‘무엇인데요?’‘당신이 담배 피우는 거요.’‘그래요? 제가 당장 담배를 끊지요.’50년 못 이룬 금연을, 사랑의 힘으로 딱 끊었습니다. 그 일이 실린 잡지의 끝에‘나는 이 경험을 통해, 사랑의 힘이 의지의 힘보다 위대하다는 것을 깨달았다.’할머니의 고백입니다. 하물며, 구세주 예수님의 날 사랑하심, 목숨까지 주신 사랑을 알면,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요? 믿으면서도 자기 유익이나 구하며‘아푸지’하고 있다면, 예수님사랑을 아직 바로 깨닫지 못한 것이지요.

 

  이어, 소망입니다. 5절에‘하늘에 쌓아 둔 소망’이라 합니다. 예수 믿는 성도들이 가질 소망은 이 땅의 그 무엇이 아니라, 천국영생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아무 죄도 없는 하나님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지도, 부활하지도 않으셨지요. 그 소망이 없이, 교회를 다닌다면 신앙생활이 짐이 되고 힘들지요.‘벌써 주일이야, 교회 가야하나’아니고요, 세상의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영생천국을 누리기에‘어서 교회에 가야지. 하나님말씀이 얼마나 단지요.’고백합니다.

 

  어느 사람이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나는데, 안에서 돈을 받는 아가씨가 춤추는 동작으로 받고, 거스름돈도 그리 줍니다.‘거 이상한 사람이네.’며칠 후 지나는데 또 그러기에‘저 열 댓 군데 요금받는 곳에는 가만 앉아있는데 당신은 전날도 그렇고 왜, 춤추듯 합니까?’아가씨가 웃으며‘저는 장차 발레리나가 꿈입니다. 지금 학비 벌려고 요금소에 앉았지만, 장래를 소망하며 준비하지요. 저 열다섯 군데는 죽은 사람이 든 관이고요, 제 있는 곳은 무대입니다.’마음에 닿습니까?

 

  소망을 가진 사람의 삶은 활기차지만, 없이 사는 삶은 관 같다는 것이지요. 천국소망이야 말해 무엇 합니까? 천국소망을 가진 성도는, 건강하고 부요하게 살더라도 교만하지 않고, 오히려 실족하지 않을까 조심합니다. 심히 아플 때, 죽어봐야 천국이지, 마음을 편히 하니 낫는 것이 빠릅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낙심이나 불평, 원망하지 않고, 주님이 날 사랑하셔서 천국백성으로 합당한 훈련을 시키는구나, 감사하며 감당합니다. 참 소망의 힘이요, 예수 믿어 누릴 복입니다.

 

  복음송 117장을 부르고 말씀을 잇습니다.

 

  말씀 7절을 보니, 복음이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란다고 하지요. 이 편지는 주후 60년경에 써진 것인데, 그 후 복음은 온 세계로 전해지며 많은 열매를 맺었고, 열매의 하나가 숭덕학사와 교회지요. 이 편지가 써진 때에는 비록 이단들의 방해와 박해가 있었지만, 교회가 순수하고 성도들이 거룩한 삶을 살며, 삶에 참 평안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골로새교인들에게 전해지고 들은 것은, 복음 몇 마디와 골로새서를 비롯한 편지 몇 개였지만, 그들은 참 믿음과 사랑, 소망을 가졌었는데, 세월이 지나며 많은 것이 초기의 순수함 위에 덧입혀졌습니다. 신앙이 복잡해졌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가 꿈에 천국을 갔습니다. 천국이 너무 좋아 놀라며, 많은 이들이 있음을 보고, 안내하는 천사에게‘여기 감리교인이 몇이나 되요?’상당할 거란 소망으로 묻는데‘하나도 없어요.’‘어, 그럴 리가요? 그러면 장로교인은 많아요?’

 

‘없어요. 도대체 당신이 묻는 감리교, 장로교가 뭐요?’장로교, 감리교, 순복음교, 사람들이 더 잘 믿어보려고 만든 것이지만, 천국에서는 예수 믿느냐, 믿는 사람처럼 살았냐만 중요합니다. 초대교회 때는, 교단은 물론이요, 성경도 목회자도, 신학교가 없어도 신앙생활 잘 했습니다. 복음을 듣고 그대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로마황제는 신으로 군림했습니다. 곳곳에 동상을 세우고, 동전에 초상을 넣고, 모든 백성들이 신으로 섬기게 했지요. 기독교인들은 우리의 신은 하나님 한 분이야, 다른 신은 없어. 그러니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장에 끌려 나가 맹수의 밥이 되는데도, 그들은 믿음을 지켰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어린 아들이 덤벼드는 사자가 무서워 울자, 엄마가‘아가야, 조금만 참자 우리는 곧 천국에 있을 거야.’

 

  우리도 그런 믿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믿음을 단순화해야 합니다. 많이 배우고 아는 것은 좋지만, 많이 알아 방황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많이 안다고 남을 경시하거나 비판한다면 오히려 독입니다. 예수님이 날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믿는 나는 훗날 천국영생을 누릴 거야. 이것으로 족합니다. 남은 것은, 그런 믿음을 가진 자답게 사는 거지요. 많이 알고 지켜야, 신앙생활을 잘 하는 건데, 아니고요, 믿고 주님은혜에 감사하며, 즐거이 주님 뜻대로 삽니다.

 

  단순한 믿음에 이어, 두 번 째는 주님은혜로 평강을 누리자. 2절에, 바울은 골로새교인들에게‘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그저 성경에 보는 인사말로 지나칠 수 있으나, 그렇게 기록한 의미가 있습니다.‘은혜’는 헬라어로 칼라스라는 헬라인의 인사이고,‘평강’은 히브리어로 샬롬이라는 유대인의 인사입니다. 사도바울은 편지를 쓰면서, 받아서 읽을 이들 중에 헬라인도 있고 유대인도 있음을 알고 배려한 것입니다.

 

  은혜가 있을지어다만 했다면, 유대인들이 왜‘샬롬’우리인사는 없나 섭섭했을 것입니다. 성도들은 작은 것이라도, 남을 위해 이렇게 배려해야 합니다. 또 하나, 귀한 의미가 담겼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돈, 용모,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강, 평안이라 믿습니다. 오늘저녁 잘 생각해보세요. 교회일부에서 잘못 인도하는‘잘 믿고 헌신하면 부자가 됩니다. 아픈 것이 낫습니다. 명예를 얻습니다.’그러지 않고, 그런 것이 없더라도 평안을 누린다고 가르쳐야지요.

 

  돈이 꼭 필요하고 있으면 좋지만, 원한다고 힘쓴다고 생기지 않지요. 제 이야기 하나 합니다. 숭덕학사는 경제적으로 항상 어려워, 설립자 부인인 고 김영애 권사님은 시장에서 외상 할머니를 통했습니다. 저는, 상과대학 가면 돈을 벌 줄 알고, 벌어 어머니를 도우려했는데, 돈을 못 벌었지요. 비교적 빨리 부장이 되었으나, 생활이 빠듯하니 자가용은 생각도 못하는데, 아버지가 부자인 신입사원이 고급 자가용을 타고 다닙니다. 배가 아파도 어쩝니까?

 

  돈을 원해도 들어오지 않으나, 없어도 평안한 것이, 은혜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훗날 천국소망을 갖기 때문이지요. 저는 주머니가 비어도 평안하지만, 다만 가족이 고생하는 건 미안합니다. 세 번 째로 생각할 것은, 성도의 모든 것은 성령의 도움으로 됩니다. 8절에 에바브라에 대해 말하며‘성령 안에서 너의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는, 골로새 교인들이 성령 안에서 서로 사랑한 것을 바울에게 전했다는 말입니다.

 

  성도의 사랑, 예수님 닮은 주고 주는 사랑은 내가 하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려다보니 내가 왜, 나도 어려운데, 이거 주고 적다고 욕먹는 게 아닌가, 그러다 보면 못합니다.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사랑도 할 수 있습니다. 믿음도 소망도 그렇습니다. 성령님, 제가 바로 믿고 바른 소망을 가지며, 아낌없는 사랑을 하게 하세요.

 

  오늘 숭덕의 78주년을 감사하며, 바른 믿음을 위한 세 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첫째, 단순한 믿음입니다. 복음으로 얻은 믿음, 사랑, 소망이 있으면 충분합니다. 둘째로,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이 평안인데, 그것은 주님은혜로 누립니다. 셋째로, 성령의 도우심입니다. 내 뜻, 노력으론 안 됩니다. 이 세 가지로 바른 믿음생활을 함으로, 기쁨과 감사와 평안으로 살면서, 학사형제들을 믿음으로 양육해나가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