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월 9일) 오후 2시, 학사와 교회의 설립자이신 고 박영출 목사님의

35주기 추모예배를 드렸습니다. 기도인도는 학사동우회장이신 이종석집사님이

하셨고, 설교는 학사 선배이신 문성모 목사님이 '항상 기뻐하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남긴 뜻을 기리며,  잘 받들어가자고 전하셨습니다.

 

  1954년도 학사에 계셨고, 서울시 교육감을 지내신 최열곤 선배님이 고인을

기리는 시를 지어오셔서 낭독하셨고, 역시 50년대에 자매학사에 계셨던

여홍은 권사님의 은혜로운 특송이 있었습니다. 모인 모든 분들이 함께 일어나

숭덕사가를 제창하고, 문성모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박창근장로님이 감사의 인사를 드렸고, 예배 후

곳곳에 모여 떡과 과일을 들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의미 깊었던

일은, 그간 소원하게 지냈던 나뉜 숭덕의 교우들이, 설립자 고인의 추모예배에

함께 한 것입니다. 그런 기회를 베풀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참석하시고,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첨부; 추모예배 순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