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롬 6:1-14 설교:“성화의 삶”
그간 로마서에서 이신칭의를 말씀드렸지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면 누구도 의롭다고 할 이가 없지만, 예수를 믿은 이는 그를 감싼 예수의 피를 보시고 의롭다고 여겨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람 사랑이요, 예수님 십자가 은혜지요. 믿고 구원받은 성도가 천국 영생에 감사하며, 신앙생활 잘하는 것을‘성화’라 합니다. 믿음으로 이신칭의를 받고, 세상에서 성화의 삶을 살다가, 천국 가서‘영광’을 누리지요. 말씀을 기억하며 따라 합니다.‘칭의, 성화, 영광’
칭의를 받은 여러분 모두, 성화의 삶을 살다가 하늘 영광에 참여하기를 축원합니다. 롬 6장은 성화의 삶을 전하며, 신앙생활에 익숙한, 은혜, 죄, 세례, 죽고 삶, 종, 영생, 연합 등이 나오는데, 좀 딱딱하니 한 이야기를 하고 시작하지요. 일생을 열심히 목회한 목사님과 택시 운전하던 운전기사가 비슷한 시기에 죽어 천국에 갔습니다. 목사님이 자기 집이라 알려주는 곳을 보니 다 허물어져 가는 낡은 판잣집인데, 운전기사 집은 멋지고 큰 한옥이지요.
목사님이 천사에게 따지듯‘제가 열심히 복음을 전했는데,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천사가 자료를 살펴보더니‘목사님은, 설교 때마다 교인들을 다 졸게 했는데, 운전기사는 난폭 운전으로 승객들이 졸지 않고 바짝 긴장해 있었기 때문입니다.’난폭 운전보다, 졸게 한 목사를 생각하세요. 제가 말씀 전할 때, 조는 분이 없으니, 제 천국 집이 그리 나쁘지 않겠지요? 여러분 집은 어떨까요? 요사이 가끔, 박창근 장로님이 앞서가신 원근 장로님과 부인 김 옥숙 권사님, 정신없는 중에도 그리 애타게 부르던 어머님을 만났을까 생각합니다.
궁금해도 성경에 분명한 답은 없지요. 한 군데, 하나님 앞에는 모두가 산 자라, 이편에 세상에 살아 있는 자, 저편에 주님과 함께하는 자, 함께하니 서로 알아볼 수 있을까요? 말씀 6장 1절에‘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이 말은, 죄를 많이 지은 자라도 사함을 받는다면, 큰 은혜 받으려고 더 많은 죄를 짓겠느냐? 는 말이지요. 바울 당시에 믿기만 하면 은혜로 구원받는다고 하니까, 비판하는 쪽에서 이런 말을 퍼뜨리는 걸 바울이 말한 것입니다.
칭의에 반대하는 자들은‘은혜로 구원받는다면 더 큰 죄를 지은 자는, 더 큰 은혜를 누리는 거잖아. 그게 말이 되냐? 칭의는 아니야!’바울은 이에 대해 분명히‘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죄 가운데 더 살리요?’믿고 구원받은 이는 더 이상 죄를 지을 수 없다 하지요. 몸이 죽으면, 그 이후 아무것도 못 하는 것같이, 믿는 이가 죄에 대해 죽었다는 것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6절에,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하지요. 죄에 대해 죽는 것을, 세례로 말합니다. 세례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함께 죽고, 하나님께서 예수를 부활하게 하심으로, 그의 살리심과 함께, 우리가 또한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하려는 겁니다. 앞의 5장에서‘대표와 연합이론’을 말씀드렸는데, 다시 기억하면, 아담은 불순종의 대표로 그 후손들이 영 죽음으로 연합하지요. 주 예수님은 순종의 대표요, 그를 믿는 자는 영생으로 연합합니다.
그래서 6장 5절에‘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같은 말이지요. 6,7절에 더 자세히 설명하기를‘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바울이 이를 잘 정리한 갈라디아서 2:20을 찾아 함께 읽습니다.‘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위하여 나를 사랑하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성도가 꼭 마음에 담을 귀한 말씀이라, 마음에 확실히 담기 위해 복음송 52장을 부르고, 말씀을 잇지요.
말씀에 여러 번 나오는‘종노릇’한다는 말을 살펴봅니다. 죄에게 종노릇, 15절에‘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순종의 종’‘의에게 종’종이 여러 번 나오는데, 성경에 나오는 종이나, 우리나라에 백여 년 전까지 있었던 종은, 사람이지만 사람대접을 전혀 못 받았지요. 열 살 난 주인집 아들이 오십 넘은 할아버지뻘 되는 종에게 막 욕을 해댔습니다. 종은 자기 뜻이 전혀 없이 주인 뜻에 순종해야 하는데, 그것을 죄의 종에 적용해보면, 죄에게 그저 끌려가는 거지요.
그래서‘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고’죄의 종살이 말라는 거지요.‘의에게 종’도 자기 생각 없이 끌려가는 것은 같으나, 의로운 사람으로 삽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 힘써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으로 살아야지요. 예수님 십자가 은혜로 죄의 종에서 의의 종이 되었음을 깨닫고, 그 은혜 아래에 살면 됩니다.
수시로 자신을 돌아보며 옛사람에 머물러 있음을 깨달으면, 새사람으로 변화하고 자라가려는 것이 성화이지요. 특히 죄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바울은, 성도가 깨달아야 할 것을 8절 이하에 가르치지요.‘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하고는 죄에 대해 말합니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자신이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자임을 마음에 꼭 담으세요.
죄의 종에서 벗어난 자의 삶, 성화의 삶은‘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 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라.’자신을 자주 살펴서, 개인적 욕심을 멀리하고, 불의한 일에 손대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 몸이 불의에 쓰이지 않게 하라.
그뿐 아니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자답게 자신의 몸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로운 일을 해야지요. 그리 살면 죄에서 멀어집니다.‘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다.’는 말은‘법을 어겼으니, 난 구원받지 못해.’해 왔으나, 예수님 은혜 아래 있으면,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함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잣대로 우리를 심판하지 않고, 은혜로 받아주시지요. 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다는말입니다.
바울은, 그런즉 어찌 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은혜 속에 사니, 죄를 맘대로 지어도 구원받느냐? 그럴 수 없지요. 이어서 바울은‘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너희가 은혜로 의롭다 함을 받았으나, 죄의 종이 되지 말고, 의의 종으로 사는 것은 네가 택할 일이야, 네게 달렸어!
여러분에게‘어느 쪽 종이 되겠느냐?’물으면, 뭐라 답하겠습니까? 그 말을 풀어서 말하면, 믿는 자답게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겠느냐, 믿고도 안 믿는 이와 다를 것 없이 살겠느냐? 성도로 정신 차리고 살겠느냐? 세상 물결에 떠내려가겠느냐? 너희가 택하라 하지요. 이어, 바울은‘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한 것은,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가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음을 깨닫게 되니 감사하라는 겁니다.
본래 죄의 종, 아담의 후손으로 살았는데, 전해진 예수 복음을 듣고 순종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으니, 성도는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하듯, 좋은 일, 좋은 것이 생겼을 때만 감사하지 않고, 궂은 일, 슬픈 일에도 감사하지요. 예를 들어, 슬픔 중에 가장 큰 것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인데, 그 앞에서 삶과 죽음, 지옥과 천당을 생각하니 감사합니다.‘아! 내가 더 성화의 삶을 살아야지.’깨달으면 감사한 거지요.
바울은‘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몸을 가진 사람이 연약해서, 전에는 너희 몸을 불법에 내주었으나, 주님 은혜를 깨달은 후에는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하게 살라 하면서,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죄의 종으로 살 때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의에 대해서 모르니 자유로웠지요. 내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바울은‘너희가 그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하면서, 6장 마지막에‘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마음에 담으며 따라 합니다.‘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정리합니다. 예수 믿고 교회 다니는 이들을 나눠 봅니다. 예배에 잘 참석하고 성경을 항상 읽고 매일 기도하며, 구원의 의미를 바로 알고, 은혜에 감사하며 성도답게 살려고 성화에 힘쓰는 이들이지요. 둘째는, 교회 다니지만, 구원의 은혜와 자신이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 하나님 나라 백성임을 확신하지 못하니 세상이 줄 수 없는 주님의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교인이지요. 예수 믿어서 좋음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러니, 거룩하게 살지 않고 성화나, 주위 사람을 구원하는 것에 무심하지요.
오늘 말씀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는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성화의 삶을 살라고 합니다. 죄의 종으로 살지 말고 의의 종으로 사는 거지요. 죄의 종은 죄의 무서움을 모르고 그저 죄에 묻혀 사는데, 그 결과는 영 죽음입니다. 의의 종은, 은혜 아래 사는 사람으로 영생을 누리지요. 우리는 전에 죄의 종으로 영 죽음의 길을 갔으나,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대신 죽게 하심으로, 그를 믿으며 의롭다 여김을 받게 하신 자들입니다.
지금 사순절을 지나며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자신이 죄의 종인지, 의의 종인지를 살펴, 새사람 의의 종으로 살기에 힘쓰기 바랍니다. 그것이 한 번 죄의 조으 의의 종으로 나뉘면 계속 가는 것이 아니라, 죄의 종, 의의 종 왔다 갔다 하지요. 그러기에 성화의 삶을 살므로, 의의 종의 길을 계속 가기에 힘써야 합니다.
중요해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자신이 예전에 죄의 종이었고, 언제나 죄의 종이 되기 쉬움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중에, 의의 종으로 살면 천국 영생에 이른다는 확신을 갖고, 자신이 연약하니,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믿고 의지하면 의의 종으로 살 수 있지요. 여러분 모두, 주님 은혜에 감사하며 매일 매일 성화의 삶을 살므로 의의 종의 길을 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