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토요일 아침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가끔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 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꽃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 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그루 나무를 보라
이외수 님의 시입니다
65년 초봄부터 68년 초 까지 숭덕에서 자라온 나에게
그 한그루의 나무는 고 박영출 목사님 과 돌아가신 사모님 그리고 그 어려운 시절 같이 보냈던 친구 선배 후배 들이었습니다.
인생의 가을 이 오고 겨울이 올때마다
수구 지심(首丘初心)이 일어 올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있어
이리 금호동 엤 길을 찾아 오고
학사를 멀리 보다 돌아 가곤 합니다
오늘은 모처럼 들어가다 어제가 고 박영출 목사님의 추모식이었음을 알고 가슴 아파 하였습니다.
그러나 물끄러미 바라보는 큰 개에게도 부끄러워 다시 발길을 돌리다 이 홈페이지 주소를 보고 이 글을 올립니다.
그때는 왜 그분의 깊은 마음을 이해 못하였을가?
10여년 전 오랜만에 돌아 왔을 때 도 변변한 은혜 갚음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도 가슴에 걸리고...
젊은 이도 목에 넘기기 어려운 보리밥과 조악한 반찬을 육순을 넘긴 목사님이 함께 하시고 묵묵히 우리를 길러 오신 그분의 뜿이 왜 그당시 우리 들에겐 전해 지지 않았을가?
세월이 이리 흘러 고인을 그리는 마음 만 깊어 갈뿐
생전에 하지 못한 보은의 정이 그리울 뿐이고
헤어진 친구들이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하고 살아 온것인지....
이리 다행히 이러한 홈페이지라도 생겨 만나 볼 실마리라도 생겨
감사 할 뿐입니다.
박창근 목사님이 후계로서 참 힘든 일을 계속 하시고 계신 걸 확인 하고
발길을 돌려 돌아 오다 이글을 씁니다.
아마 지금도 많은 오늘의 젊은 이들이 40~50년 전의 젊은이 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오늘 우리가 이렇게 선 것도 많은 부분이 그분의 가르침과 은덕 이었음을 다시 느끼며 돌아 왔습니다.
이글을 보는 그때의 친구들 그리고 선후배 님 들 혹시 연락 되거든 아래 메일 주소로 소식이라도 주시기 바랍니다.
joghkim@hanmail.net 65 년부터 68 까지 숭덕 학사 생 김종훈
혹시 후배를 위해 내 바이오 그라피를 남깁니다.
BIOGRAPHICAL SKETCH
Mr. Jong-Hoon Kim is a Professor of small business training Institute, one of Korean Government Organizations, as well as lecturer of Engineering Economy, Operation Management at Yonsei University. Also, He was the head of a leading consulting firm named VISCO, specialized in ISO 9000, ISO 14000, ISO 18000and Management Innovation.(www.visco-consulting.co.kr)
He was a Managing Director of HANKOOK TIREMfg. Co., Ltd. in Seoul. He was responsible for Business Development and overseas project. He had successfully carried out in joint venture project in China, South East Asia, Eastern Europe and Latin America. Consequently, he contributed to the globalization of that company before IMF financial crisis of Korea in 1998, which resulted in his resign after 28 years service in that company.
He had designed, made engineering, and applied that state-of-the-art technology to build the world largest tire plant inTae-Jeon. Again, he operated this modern plant producing 70,000 best quality radial tires per day as a plant manager. Also, he was head of Seoul, Inchon plant. Now, This HANKOOK was ranked Top 7 among world tire manufactures as well as largest in Korea.
He had studied at Hanyang University Engineering College majoring in Industrial Engineering. Further education for Computer Science was given by Korean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He studied on Industrial Quality Control at the Netherlands International Education and got the degree of Diploma with Distinction at Rotterdam.
Ten years ago, He finished the Advanced Management Program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Management School and awarded again his distinct paper at graduation Ceremony. At the same year, he got Competent Toastmasters recognition from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nd Leadership Program from USA headquarters.
He took Master Degree of Engineering at 1997 and He finished his studies for Dr. Phd. Degree until Feb. of 2002. After finishing His study, He worked as Professor at Sun-moon University and Ju-sung University,
He wrote many technical and statistical papers and presented on various international conference such as International Conference of Quality Control in 1978 at Tokyo. Also he wrote several articles on plant management and plant operation.
He was listed in International WHO'S WHO of Professionals in 1998.
Also, He was decorated STEEL INDUSTRIAL MEDAL by Korean government in 1982, and awarded Prime Ministry award in 1992 again on his achievement of industrial progress & improvement.
Recently, He has started acting CEO of small scale Firm Such as SEATTECH, the largest producer of Perfluoro elastomer seals for semiconductor industry in Korea in 2007. Again CEO, chairmen of Almus, newly has born IT system Development Venture Company in Sungnam Korea.
5월 10일 학사를 둘러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