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날에는 히라주쿠의 메이지
신궁을 갔습니다. 메이지 신궁은 일본 천황을 기리는 궁인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의 의미와 비슷합니다. 즉 외국인들이 우리의 경복궁을 가 듯 도쿄에서도 이 메이지 신궁에
아주 많이 갑니다.
메이지 신궁인데요. 안에는 여러 사람들이 참배를 하고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참배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아주 깍뜻하게 인사를 올리고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여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엉첨나게 큰 나무!
메이지 신궁에서 나와 우리는 도쿄 근처의 교외 바닷가를
가기 위하여 가마쿠라라는 작은 현으로 향했습니다. 도쿄에서 약 1시간
정도 지하철을 타면 되는데요. 이 가마쿠라는 바로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서태웅이 탔던 지하철이 있는 곳입니다.
인력거를 모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몸이 여리여리 하지만 잔근육으로 싸여있고 매우 검은 피부를 가집니다.
이 곳이 바로 슬램덩크의 전철이 다니던 곳의 실제 모습입니다. 
가마쿠라의 해변입니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상당히 깨끗해보였고
파도가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이렇게 광합성을 아주 신나게 한 후에 저희는 다시 도쿄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의 행선지는 바로 아키하바라였습니다. 전자 상가로 유명한 이
아키하바라.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이 바로 캐릭터로 뒤덮힌 건물입니다.
사람들이 이걸 산다고 했을 때 이해가 안 갔는데 정말 직접 보니까 저도 혹할뻔했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 밤까지 모두 보내고 저희는 잠을 잤습니다. 
아 이 음식들은 4번째 날 먹은 것들인데요. 위의 햄버거는 일본 수제 버거지만 체인점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모스버거입니다. 세트로 판매하지 않고 단품으로 팔고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매우 맛이 있습니다. 패티가 냉동 패티가 아니라 스테이크로 구어져서 주문 할 때 굽기의 정도를 정할 수 있습니다. 매우 따근따끈하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2번째, 이 음식은 제가 일본에서 먹어 본 음식 중에서 최고로 꼽을
수 있는데 바로 일본 돈까츠입니다. 이 일본 돈까츠는 튀김 옷은 정말 매우 바삭 바삭합니다만 속 살은
아주 부드럽고 부담감이 전혀 없습니다. 일본 돈까츠의 특징은 돈까스가 조금 덜 익은 느낌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핏기가 서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맛은 정말 입에서 녹아버릴 만큼 맛있습니다. 가격은 한화 15000원
정도입니다.
마지막 날 저희가 찾은 곳은 일본에 여행 온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꼭 간다는 아사쿠사라는 곳입니다. 아사쿠사는 전통 신사와 함께 신사까지의 거리에 일본 전통 시장이 쫙 깔려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골목에서 닌자 골목, 사쿠라 골목 등으로 나뉘어서 여러가지 골목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아사쿠사 신사를 향한 정문입니다. 
여기는 아사쿠사 신사입니다. 
여기가 바로 메인 골목입니다. 양쪽으로 쭉 있는 것이 전통 시장들입니다. 기모노, 각종 먹거리, 각종 기념품들을 팔고 있죠. 
지나가는데 일본 여성분들이 기모노 입고 돌아다니길래 같이 사진 찍었는데요. 이 사진을 나중에 여자친구한테 들켜서 아주 혼이 났습니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아주 친절하게 찍어주셨어요. 이 아사쿠사를 끝으로 저희는 나리타 공항으로 향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신기했던 것은 우리 나라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오른쪽에 사람들이 줄 서고 왼쪽으로 걷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텐데요. 일본은 반대로 왼쪽에 사람이 서고 오른쪽으로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지하철은 일단 환승이 안 됩니다. 도쿄 같은 경우에 나라에서 운영하는 jr선과 민간 기업의 노선이 나뉘어 있습니다. jr선만을 탈 수 있는 프리 패쓰권이 있고 사제 지하철만을 탈 수 있는 패쓰권이 있고 마지막으로 모든 지하철을 탈 수 있는 패쓰권이 있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 것들을 사용하시는데요. 저희는 그 것을 사용하지 않고 pasmo라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Pasmo는 우리 나라의 한꿈이 카드(버스 카드)와 비슷한 개념인데요. 카드 한 개를 구입을 해서 그 카드에 돈을 넣고 그냥 아무 곳이나 다 찍고 탑승하는 것입니다. 이 카드는 지하철 뿐 아니라 여러 식당이나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다 사용하고 나중에 남은 돈은 현금으로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이용 할 때 아주 조금씩 할인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지하철이 아주 촘촘하게 되어 있어서 지하철로 못 가는 곳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국민들은 외국인에게 아주 친절합니다. 영어는 정말 객관적으로 못 하지만 아주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한국인에 대한 무시는 조금은 남아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뭐 가수 장근석씨에게 환호하는 일본인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사라졌지만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국민 자체가 여유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소식을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우리처럼 배가 부를 때까지 먹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젓가락을 내려 놓습니다. 또 그들은 숟가락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모든 음식을 젓가락으로 해결합니다.
어릴 때 갔던 것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간 해외 여행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돈을 모아 겨울 방학에는 홀로 배낭 여행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저 자신에 대한 여유를 가지고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제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것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취업 준비 때문에 바쁘시겠지만 틈틈히 준비하셔서 해외에 한번 갔다 오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일본 여행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