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이 정동필 집사님(정수현, 박정주집사님 부친)이

별세하신지 벌써 일년이 된 날입니다.

세월의 빠름을 새삼 느낍니다.

 

  주일 오후예배후에, 박창근, 이훈영, 박원근 장로님과

이경녀 권사님과 저희 내외가 가정을 방문하여 일주기

추모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완숙권사님과 대구 사시는

맏아드님이 참석하셨고요. 정수현집사님 가족은 미국에

계셔서, 현지서 추모한 것으로 압니다.

 

   추모예배에는 누가복음 20:38에 의해, 하나님 앞에는

죽은 자나 산 자나 모두 살아있는 자임을 믿고, 고인이

주님 앞에 살아계심으로 위로 받으며, 항상 하나님 앞에

사는 성도답게, 불의한 일에는 두렵고 떨림으로 대하고,

힘든 일에는 주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살다가,

때가 되면 저곳에 계신 고인을 뵈러가자고 권면했습니다.

찬송은 493, 450장을 불렀습니다.

 

  추모예배 후에, 이 권사님의 강권으로 제기동에 있는

냉면집에 갔는데, 박창근 장로님이 그곳이 60년 전에

다녔던 사대부고의 교정이라며, 예전의 나무는 그대로

있다면서, 감회에 젖으셨습니다.

 이완숙 권사님, 주 안에서 평안하고 강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