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303호 숭덕학사생 강현근 ^^ 입니다.
작년 8월 학사에 처음 입사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사생활 8개월째 접어드네요.
숭덕의 가족들과 숭덕학사가 제게 주신 은혜를 떠올리며
이번에 새롭게 학사를 찾은 사생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 저는
형식적인 얘기 같지만,
올해 27살,
현재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고(엄밀히 따지면 졸업유예입니다. 지난 학기 취업이 안되서...)
고향인 대구를 떠나 숭덕의 가족이된
꿈많고 정많은 청년 강현근입니다.
현재 취업 준비 열심히 하고 있구요, 종로 YBM학원에서 토익스피킹 조교를 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토익스피킹 시험에 대한 팁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게 연락주세요 ^^
구사생들은 별로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겠지만,
제 별명은 스마일맨입니다. 배수영집사님께서 직접 지어주셨어요.
구사생들중에 평소 제일 싱글벙글거리는 사람이 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7개월 동안 학사생활을 하는 동안
-- #1
살이 좀 쪘습니다. 학사에서 너무 잘먹었거든요.
원래는 4학년 1학기까지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했는데, 하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건 밥을 챙겨먹는 것도 일이라는 것. 그리고 밥을 먹는데 은근히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솔직히 불편했습니다.
그치만 학사에서는 숭덕식구들이 다들 가족처럼 친근하다 보니까 잘먹고 살이 찌더라구요.
혹시라도 하숙을 하면서 옆방 형과 어색한 식사를 해보신분들은 제가 무슨 얘기하는지 공감되실 겁니다.
특히 민집사님의 음식솜씨, 천연조미료에 대한 장로님의 자부심, 사생들의 정이 잘 배합된 식사를 하면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지금은 아침에 주민자치센터에서 헬스를 하고 있어요. 요 며칠 피곤해서 좀 쉬었는데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닥치기 전에 열심히 다닐 생각입니다.
-- #2
원래 좀 부지런한 성격이라 새벽기도를 드리는 일은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생활하면 하루가 길게 느껴지고 뭔가 보람이 있더라구요.
학사에 처음왔을때, 전에 있던 노선호 사생 덕분에 ^^; 본 예배 2주차 특송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지금껏 살면서 찬송가를 불러본적이 없어, 처음엔 솔직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지금도 부담이 완전히 가신건 아니지만 ^^; 혹시라도 괜찮은 찬송을 알고 있으시다면 저한테 추천좀 해주세요.
-- #3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지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혼자 지냈더라면 제가 혼자서 말을 몇마디나 했을까요 ... 입꾹 다물고 시체처럼 살았겠죠
물론 그 편이 가끔은 편할때도 있겠지만 사람이라면 응당 활기차고 열정적으로 살아야한다는게 저의 지론입니다.
사생들과 체육대회, 특히 숭덕제(웃지 못할 해프닝, 재밌는 일들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김장도 같이하고 여러 가지 일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게 두번다시오지않을 26살,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새롭게 학사를 찾은 숭덕식구들에게
두서없이 말을 했는데요
이렇게 학사에 오신 여러분 잘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처음이라 낯선 환경, 고향의 부모님이 그립고,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숭덕의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 잘 지내고 부지런히 생활하면서 좋은 인연 함께 가꿔가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