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하!!!!(숭덕 hi~라는 뜻)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구사생, 최민수라고 합니다! ㅎㅎ 군대 때문에 강제 휴학을 하고 왔죠.. 흐흐흐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를 처음보시거나 오랜만에 보시는 분들은 저를 까먹으셨을까봐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자기소개를 해볼게요!

준비되셨죠?:)

 

Q1. 일단 자기소개 먼저 해주세요.

>> 네... 그럼 일단 저의 인적사항을 쫘악 적어볼게요.

 

이름 : 최민수

생년월일 : 97.04.09

대학교 : 숭실대학교 화학공학과 2학년

취미 : 영화보기, 배드민턴

특기 : 배드민턴

교회부서 : 성가대(테너)

특이사항 : 군대 갔다 온 아싸 복학생

 

아 맞다, 군대 갔다온 복학생이니 군대소개를 안 할 수 없죠ㅋ

저는 강한친구 육군!!!(=곤뇽) 출신이랍니다~~ㅎㅎ

53사단에서 복무했고요. 53사단(사령부)은 해운대에 위치하여 있답니다.

직책은 화생방병! 가스! 가스! 가스!

(문을 열며)

“입장!!!!”

(쓰읍)

(컥!!!!) “방독면이 셉니다!!! 숨이 안 쉬어 집니다!!!”

(안절부절)(동공지진) “나가야겠습니다!!!!!!”

(문으로 돌진)

네.... 흔한 화생방상황 극복훈련 레퍼토리죠.

군 생활 하면서 화생방 가스실 많이 들어갔겠구나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합치면 2~3시간 정도만 들어갔고, 철저한 방독면 관리로 인해

CS탄을 마셔본 적은 없답니다. ( 가스!가스!가스!)

하지만 cs탄 진짜 따가워용 ㅠㅠㅠㅠ

(cf. 화생방병은 화생방을 잘 아는 행정병입니다. 하하하하)

 

하여튼. 부대에서 걸어서 20분이면 해운대 광장이고, 바로 앞이 해운대 해수욕장이에요. 개.꿀 ><

부산은 눈이 안와요. 넘 좋아요. 진짜

 

Q2. 어떻게 자라왔어요?

>>네... 저는 모태신앙으로 자라왔어요. 아버지가 통합측 목사님이시거든요. 11살까지 시골 개척교회에서 쭉 살다가 천안으로 이사를 갔어요. 아버지는 지금 천안에서 목회를 계속하고 계셔요.

어렸을 때 사고치고 다니진 않았고요. 후후..

정말 스무스~하게 자랐어요. 공부도 나름 정말 열심히 했고, 운동도 좋아해서 축구는 보통은 하고 배드민턴은 꽤 잘 한답니당~ 하하하하

성격이 막 활발하고 외향적이지는 않아요. 많은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그렇기 보다는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걸 선호하는 것 같네요.. 하하

Q3. 대학교 1학년 때 생활은 어땠나요?

>>흐음.... 대학교 1학년 때라....

저는 1학년 때, 학교 생활을 즐기기 보다는 학사생활을 더 즐겼어요. 대학교에서 그 흔한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았네요ㅠㅠ

왜냐면..!

학사에서 사생들과 지내는 것과 학사생활이 너무 좋았거든요~~:)

20살 막내가 저 포함해서 2명이었는데, 대부분의 사생들이 3살 위에 형들이었지만! 형들한테 까불고 같이 노는 게 넘 재밌었답니다.ㅎㅎ

근데 복학을 하니 1학년 때 동아리를 하나 제대로 들어간 게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그래서 복학을 하고 동아리를 제대로 하나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근데!

아니 왜 때문에!!

재밌는 동아리들은

1.학.년.만.

받.아.주.는.건.가.요.

군대 갔다 온 2학년 복학생은 서러워서 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만은 1학년인데... 하.하.하)

알아요. 낄끼빠빠 해야죠.ㅎ

Q. 그래서 1학년 때 어땠냐고요

>> 아 네,,, 1학년 때 학사생활>>>>>>>>>>학교생활일 만큼 학사에서 신나게 사생들과 지냈어요.

숭덕학사에게 너무 고마워서 군대 갔다 와서도 학사로 돌아와야겠다고 1학년 때부터 이미 다짐할 만큼 저는 숭덕학사에 뼈를 묻을 생각을 했죠.

사랑합니다.

숭덕교회.

숭덕학사.

 

Q4. 그러면 학사에 다시 오게 된 이유는 뭔가요?

>> 이유는 이래요.

첫 번째로 생활하는 공간을 얻을 수 있고, 밥도 해결되잖아요. 더군다나 밥은 정말 맛있죠!!

두 번째는 학사생활이 신앙생활의 연장선이 된다는 거예요. 학사가 교회 안에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교회본당에 가서 기도를 할 수도 있고요. 새벽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 매일 대화하며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오늘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지 아침부터 생각할 수 있답니다!

또한 사생들과 교제하며 서로 의지하고, 20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같이 고민하고,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거든요. 전 이게 너무 좋아서 학사를 다시 오게 된 것 같아요.

Q5. 2년전과 비교했을 때, 학사의 달라진 점이 있나요?

>>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달라진 건 사생 수가 더 줄었다는 것과 학사생활이 좀 더 심플하게? 널널하게? 변한 것 같네요. 사람이 적다보니까 학사 형편이 더 어려워진 것 같고요..ㅠㅠ

티비방이나 부셔진 빨래방 문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쓰읍)

 

아,,그리고

사생들끼리 아직 많이 안 친해서 그런건지..

2년 전 보다는 학사가 더 조용하고, 사생들 간 교제가 많이 줄어든 거 같은데, 아직 많이 안 친해서 그런 거겠죠? 언능 친해졌으면 좋겠네요.

제 방에 많이 놀러오셔도 되고, 문 두드릴 때 전 너무 반갑반갑 ㅎㅎ

Q6. 당신이 만난 하나님은 어떤 분인 것 같아요?

>>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전역한 후에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싶은 마음과 객관적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기 위해서 매주 토요일 5시간씩 토요모임에 참석하여 성경공부를 하고 있어요. (장소는 합동측 교회인 빛과진리교회예요) 같이 지낸 교회 형제의 권유로 OT반에 등록하게 됐는데, 저는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내가 너무 성경을 모르는구나...... 느끼고 있답니다

Q7. 앞으로 목표나 꿈이 있나요?

>> 지금 대부분의 대학생들 목표는 취업이잖아요? 저도 그래요. 막연하게 졸업 후 취업만을 생각하고 있어요. 이 외에 내 인생의 목표나 꿈이 없는데, 이제부터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을 알아가면서 인생의 목표를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앞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려고 힘 써보려고요.

지적영역, 신체적 영역, 사회적 영역, 영적 영역에서 모두 뛰어나신 예수님과 같이,

각 영역을 개발하면서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해요.

 

그리고 이것이 바로 참아들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위해서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건강을 지키고!

-대학생활, 학사생활을 통하여 인간관계 및 대인관계를 넓히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며!

-성경을 깊이 공부하고, 주님을 알아가려는 노력을 통해 신앙생활을 더 업그레이드 하려고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랄게요!